새벽감성인데 종나 보고싶어

ㅇㅇ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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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써야할지 모르겠으니까 일단 쓰고 본다
어제는 생일이었어 잔고가 바닥이라 케익도 꽃도 못 사고 그냥 좋아하던 밀크티 마시는 정도만 했는데 많이 생각나더라고 노래도 들었어 곡 분위기 마다 달라지는 음색
이 너는 정말 피알오 였더라고 4월은 이미 엄청 봄이어야 하는데 어젠 너무 춥더라 겨울이 된 네가 우릴 찾아온거지 그렇지 오늘부턴 따뜻해진다네 봄이 오기전은 아니라 늦은감이 있지만 겨울이 된 너가 봄에 찾아와준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눈도 내렸어 잘지내고있다는 안부인사겠지 요몇일 달이 안보이더니 눈으로 찾아와줄 생각을 다하고 진짜 로맨티스트다
볼품없는 성적으로 잘하면 특별반 들어갈수도 있을것 같아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끝번호지만 들어가면 진짜 네 덕이다 그럼 더 열심히 할게 부끄럽지 않게 할게 저번주 목요일날 12시까지 학원에 앉아있는데 문득 생각이 나더라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가 잘 모르겠는데 널 보러가고 싶더라고 근데 스치는 생각이 남은 애들한테 간다고 눈도장은 찍고 널 만나러 가야하겠다는 생각에 적어도 6월까지는 버텨보게 아직도 4개월전의 내가 너무 원망스럽긴 해 너흰 흩어지지 않을 끈끈한 존재니까 하면서 안심하고 3년뒤를 약속했던 그 생각 너무 괘씸하다 그 생각 하고 다른 아이들에게 더 쏟아부었잖아 그렇다고 그 아이들도 원망하진 않아 그건 온전히 나의 선택이었으니. 그냥 일단 올해는 버텨볼게 좀더 지켜봐주면 좋겠다 가끔 이런 행운도 내려보내줘 너구나 하고 그날 달은 정말 예쁘게 찍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