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벨리 엔지니어 회사생활 이야기

엔지니어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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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실리콘 벨리 IT기업에서 직장생활중인 남자사람임 
캘리포니아 어딘가 대학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졸업하고 엔지니어로 취직해서 일한 경험들을 적어보
겟슴

밑에 허접한 직장인이 너무 허접하게 제대로 안 쓴거 같애서 내가 내 경험을 토대로 다시써줌
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기 때문에 내 직군에 관한 회사생활만 이야기 하겟씀
1. 업무환경 + 출퇴근
일단 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경력 2년차임
나의 경우는 9시 반까지 회사에 가서 4시 반에 퇴근함
빨리 퇴근하지만 회사에 있는 시간동안은 거의 쉬지않고 일만함
일단 9시 45분에 스탠드업미팅에 들어감 스탠드업은 매일 팀원 전체가 모여서 15분동안 각자 맡은 업무
의 현황과 오늘은 무엇을 할것이며 어젠 무엇을 했고 이런것들을 이야기하는 자리임
우리회사는 Agile이라는 업무 방식을 채택하고있기 때문에 2주 스프린트 사이클동안 각자 맡은 업무를 
진행해야함. 스탠드업이 끝나면 Team board에 올라와있는 대기중인 스토리(업무를 잘게잘게 분할해
놓은 부분) 한개를 가지고 와서 일함.
그렇게 미팅 코딩 미팅 코딩을 정신없이 하다보면 하루가 후딱 지나가있고 업무가 빨리 끝나면 4시반 
업무가 조금 남아있는 부분이 있다면 5시 까지 일을하다가 집에가서 더 일하는 경우도 있음
언뜻 보면 빨리 집에가는거같지만 매 2주 스프린트 동안 내가 하 겟다고 약속한 부분의 일이 있기때문
에 그부분은 완벽하게 끝내 놓아야함. 보통 일주일에 두번정도 집에서 일할수 있고 보통은 미팅이 적은
날을 잡아서 그날에는 집에서 일하는경우가 많음 
실력이 없으면 바로 짤리는 곳이 미국 직장문화이기 때문에 내가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해서 끝마치려고 노력함
2. 직장동료
우리팀에는 한팀에 구성이 Product manager,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6명 QA 엔지니어 2명 UX 디자이너 4 
명 매니저 테크리드 이런식으로 구성되어있기때문에
각자의 역할에서 구멍을 내게되면 팀의 운영에 차질이 생긴다. 그래서 한명한명이 본인의 보직에서는 
프로여야 팀운영이 원할함.
최소한 우리회사에선 매니저나 디렉터같은 상사들이 직원들을 시켜서 일을하는게 아니라 각자 팀원들
이 의견을 내고 그분야의 전문가의 의견은 항상 존중되는듯함. 내가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때 나는 경력
도 별로없는 신입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내는 목소리를 다들 존중해주고 반영해주어서 내가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는 느낌이 들었슴.
매니저는 팀원들이 일을 더 잘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것같았다. 마치 팀원들의 고충을 해결
해줌으로써 팀이 더 효율적으로 일을할수록 도와주는게 매니저의 역활인거같았슴.
다들 토론과 이성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느낌을 받고 팀원들은 거의 합리적인 사람들이 
대부분임
3. 연봉
어느 보직이냐 어느 회사냐에 따라 연봉은 천차만별로 갈리겟지만 일반적인 IT기업에서 일하는 소프트
웨어 엔지니어들은 10만불(1억 500만원) 이상을 연봉으로 받음. 다른보직들은 잘 모르겟음
초봉으로 10만불정도 받고 경력과 분야와 회사의 인지도에 따라 구글같은곳은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
니어가 베이스 연봉으로 18만불 + 10만불 주식 RSU + 5만불 Sign on bonus + 5만불 annual bonus이런식
으로 총 38만불(4억 3천만원)까지 받기도 한다. 물론 그만큼 많이 받으면 세금도 많이떼기때문에 실수령은 저기서 40
프로 뗀다고 보면 된다
요즘은 페이스북 구글 우버 에어비엔비 넷플렉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이런회사들은 15만불 이상을 
신입에게 주기도 한다.
4. 베니핏
IT기업들은 점심을 공짜로 주고 저녁도 주고 스낵 각종음료가 회사내에서 무료로 제공되는게 일반적인
실리콘벨리 IT기업들의 문화인거같음. 가끔 요가클래스도 있고 회사내에서 이벤트도 많이하고. 큰기업
일수록 베니핏은 점점더 좋아짐 구글은 빨래도 해주고 애봐주는 시설도 있다고 하더라. 나도 다니고싶

5. 휴가
일반회사들은 1년에 15일정도를 휴가로 주지만 실리콘벨리 IT회사들은 무제한 휴가제도를 많이들 채용함
무제한 휴가인 회사들은 한달에서 한달반정도를 휴가로 사용하며 무제한이라고 진짜 무제한은 아님
6. 주거환경
실리콘벨리 회사들이 연봉을 이렇게 많이들 퍼주니 주변 아파트 렌트비나 물가는 덩달아서 상상을 초월해짐
나같은 애없는 싱글이야 싼곳에서 월세 800불(90만원)내고 살아도 되지만 학군도 생각해야되는 애를 가진 부부
들은 그런 싼곳에서 살수 없다. 그들은 최소 3천불에서 5천불의 월세를 내고 살아야하며 연봉 20만불정
도 버는 엔지니어의 실수령액이 대략 월 12000불(약 1350만원) 정도 되니 그정도 되는 엔지니어도 3분의 1이나 절반
이 월세로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할수 있다. 이런 엄청난 물가때문에 실리콘벨리는 엔지니어가 아니면 
생활하기 어려운곳이 되어버렸고. 다른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다른 월세나 물가가 싼 지역으로 이
주를 많이들 한다.
401K 연금,  다른 보직들의 역할 이런것들까지 이야기하면 너무 길어지기때문에 여기서 그만하고 기타 
궁금한것들을 댓글로 적어주면 성심성의것 대답해주겟슴.
추천 많이 받으면 실리콘벨리 엔지니어로 취직하는법을 다음엔 쓰겟슴
어떻게 끝낼줄을 몰라 그냥 여기서 끝내겟슴
ㅃㅃ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