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건지 판단 좀 해주세요.

2018.04.10
조회190,041
안녕하세요.
올해 서른이 된 여자예요.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3년째이고 직장에서 만났어요.
저는 계속 직장을 다니다가(5년) 이직을 위해 두달전에 퇴사했습니다.
남자친구는 1년 다니다가 공무원 시험봐서 합격했구요.


서로 결혼 얘기를 진지하게 한적은
없었지만 2년 후 정도는 하자 라고 얘기했어요.


이번에 퇴사를 하면서 더 늦기전에 유럽여행을 다녀와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5년동안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정말 열심히 일만 했거든요.
24박 26일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일정으로 예약했어요.
언제 또 갈수 있을까 싶어서 호텔도 투어도 기차좌석도 다 좋은 곳 좋은 등급으로 예약했고 각종 입장권도 다 끊어놨어요.
이미 가기전에 700넘게 지불했더라구요.


남친한테 얘기하니 본인도 가고 싶다고 6박 8일만 이탈리아 인 아웃으로 예약했어요.


오늘 (로마에서 5일째 되는 날) 투어하는 중에 남친 형한테 연락이 왔어요.
남친 어머님이 교통사고로 손목뼈랑 발목뼈가 골절로 수술 들어가셨다고요. (의학적인 부분은 잘몰라요.)


그래서 투어 중간에 나와서 호텔로 돌아가서 컴퓨터 좀 쓸수 있냐해서 비행기표를 알아봤어요.

근데 인원 찍는 곳에 2를 찍길래 일단 먼저 들어가서 어머니 상태를 보고 연락 주라고 했는데

거기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ㅁㅊㄴ아 넌 이런 상황에서도 니 뜻대로 해야겠냐며 너 나중에 우리 엄마 어찌 보려 하냐고 용서 받을수 있겠냐고


그 순간에 너무 놀라고 챙피해서 아무말도 못했어요.
그래도 남친 상황 아니까 별말 안하고 미안하다 하고 공항 데려다 준 후 다시 호텔에 돌아와 있는 상태입니다.


일단 남친 맘은 알겠으나 저는 남친 어머님을 한번도 본적이 없고 손목 발목 골절로 저까지 일정을 다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나 싶은 맘이예요 솔직히...
수속하러 들어가면서 너 두고 보자 이러고 가버렸는데
제가 큰 잘못 한건가요?

솔직히 남친이 이번일로 헤어지자하면 헤어져야죠.
남친과 남친 어머니 보다 전 남은 여행을 택한거니까요.

제 3자의 여러분이 보기엔 제가 그렇게 큰 잘못 한건가요.


3년 동안 못봤던 모습을 오늘 처음 보게 되어서 너무 놀랐어요.
당연히 저는 남친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욕한 것에 대해서 말할수 없는 실망감을 느껴요.
단지 제가 선택한 행동이 정말 남친말대로 매정하고 이기적인것인지 근데 그걸 나만 모르고 있는지 궁금했어요.
남은 일정 마음 정리 한다는 생각으로 보내고 돌아가겠습니다.
저녁 먹고 야경 투어 잘 다녀올게요!

댓글 487

오래 전

Best와?신박한 또라이네요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친년? 막말로 생명이 왔다갔다 하시는 것도 아니고 모든 계획을 취소해야 할 이유를 1도 모르겠어요 ㅜㅜ 오히려 기회내요 헤어질 수 있는 기혹

기모띠오래 전

Best남자친구가 이상한거 아님?;; 교통사고로 손목과 발목 골절이라 하셨는데;; 그리 심하게 다치신건 아닌거 같네요. 뭐 나이가 있으니 작은 충격에도 뼈에 이상이 있는건 당연한거고.. 그리고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한번뿐인 여행인데 그걸 욕하면서 여행취소하라는게;; 먼 개논리임?;; 저런거랑 결혼하지 마세요.. 이미 결혼생활이 눈에 훤히 보이는데.. 나만 그래?;;

ㅇㅇ오래 전

Best헤어져요 무슨 저런 미친놈을 얼굴도 안본 남친 어머니 때문에 쓰니 일정이며 계획이며 다 포기하는게 정상이에요? 그리고 저런새끼랑 결혼 하면 대리효도 당첨 지엄마가 며느리 잡으면 무조건 쓰니한테 지랄지랄 할거 뻔한데 그리고 쓰니 한테 그사람 많은데서 욕을 하다니요. 기다리지말고 먼저 헤어지자고 해요. 어디서 저런 쓰레기를.. 지엄마 걱정되는건 알겠는데 .. 그게 쓰니한테 함부로 해도 되는 이유가 되는건 아니에요. 남은 여행 후회없이 놀고 즐기고 저런놈은 헤어지면 되는거니 그냥 버린다 생각하고 여행 마저 즐기고 와요.

ㅇㅇ오래 전

Best"ㅁㅊㄴ" 에서 아웃, 두고 보자는거에서 더더욱 아웃 ㅋㅋ 손목 발목이 똑 부러지거나 생명에 위협이 온 것도 아닌데 저 난리라니... 결혼하면 어떤 남편이 될지 벌써 훤하네요.

ㅇㅇ오래 전

Best남친이야말로 인사한번 안시켜준 엄마땜에 돌아가야 했으면 오히려 먼저 넌 신경쓰지 말아라 내가 가서 연락하겠다 이래야 되는거 아닌가. 어디 ㅁㅊㄴ이래..

ㅇㅇㅇ오래 전

제대로 인사한적도 없는 남친 어머니 다친것때문에 26일짜리 여행 5일차에 그럼 다 접고 한국 가라는소린가요??? 선지불한 돈이 이미 700인데?? 그리고 뭐 ㅁㅊㄴ?? 이별고함 당하기 전에 님이 고하세요 아무리봐도 남은 인생 같이 갈 사람은 아닙니다.

ㅇㅇ오래 전

저런 배려도 모르는 개차반이 공무원....

ㅇㅇ오래 전

헤어지자하면 헤어져야죠가 아니라 님이 이별을 고해야죠; 저런 또라이랑 어케 계속 만나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노답오래 전

기회에 남친 인성 알았으니 신속한 안전이별하시길 바래요. 지엄마가 다쳤으니 당연히 여행일정 지는 취소하는게 맞는데 쓰니까지해야된다고 생각하는지, 지가 여행취소경비 다 물어줄것도 아니면서, 그리고 쌍욕까지????? 이건 남친쪽이 헤어지자고하는게 아니라 쓰니쪽이 먼저 헤어지자고 하는게 맞아요. 별 미친놈다보네요

라이언오래 전

남자는 여자를 결혼상대로 생각했고 여자는 남자를 그냥 남친으로 본거야. 여자는 남자가 싫증났는데 마침 이상황에 ㅁㅊㄴ까지들으니까 떡밥을 물은거지 애초에 남친엄마는 상관이 없었어. 아니라고? 아니라고?

가나다오래 전

와 댓글들 대박이네....그럼 돌아가실 정도는 되야 간다는 말? 자기 엄마 다쳤는데 남친이 그런다면 난리부르스를 쳤겠지? 어짜피 여자입장으로 겁나 순화해서 글썼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편 들고 싶은거 보면 남자입장에서 더 빡칠 상황들이 많았겠지... 마음정리한다는 생각으로 돌아간다는말이 경악스럽네;;; 남친이 여자 잘버린듯. 서로 상대방 엄마 다쳐도 아무렇지도 않을 그런남자를 만나야 할듯?

미친새끼가남자망신다시키네오래 전

인스타에서 보고 댓글 남겨요... 그딴 정신병자같은 새끼랑 헤어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딴 새끼랑 살면 명절때 님 친정 못가고 시댁에서 손목 다 나가도록 일만 지랄맞게 할듯.,....

00오래 전

별거 있냐? 나한테 저런상황에서 마음으로 행동해주는 사람이 진정한 사람이지 머리로 생각하나 아님 마음으로 생각하나 그래서 내곁에 진정한 사람을 두기 어렵다는거지 쉽지 안을 일이지 진짜는 저런 상황에서 내곁에 있어주는 사람아닐까 그런 사람을 원해서 우린 또 고르고 고르고 하지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네 80프로는 대부분 이댓글처럼 했었을것이야 평생 살사람은 그 20프로를 만나야해 남자든 여자든 자기한테 말이야 진정한 사람 따로있는게 아니고 나한테 말이지 가장중요한건 이부분 아닐까

의성오래 전

마음 충격이얼마나 컷음 판에 글 올열을까 쓰니님 좌고우면 하지마셔요 연애하는중인데 본인생각하고 틀린다고 ㅈㄹ하는ㅆㄲ 저 ㅆㄲ 결혼하믄 대리 효도강요하고 별 ㅈㄹ 다할ㄹ넘 이예요여행종료후 헤어지자고하믄 잘못했다고 빌고 그럴검다 순간의선택이 미래를 좌우함다 순간의달콤함에 평생 쓴맛을 맛볼검다 ᆢ 쓰니님 조선시대 아님댜 ㆍ 그리고 ㅁㅊㄴ자기엄마한테 이빨 다 깠을검다 지금쯤은쓰니님 미래 시엄께 찍혔음다 결혼해도 뒷끝 어케 감당 할거예요 신중하게 생각하셔요 ㆍ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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