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도 해보지도 못하고 끝나버렸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96112018.04.10
조회542
안녕하세요 우선 제소개를하자면 대구쪽이고 20대초반 남자입니다 두서없이 넋두리 늘어놓는거라 정리도 안되어있고 뭘 적어야하나 싶기도하고 마음이 아프고 그래서 막적습니다 이상할수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짧게 서론을 쓰자면 이렇습니다 최근에 소개를 받았고 벚꽃도 보고 영화도보고 밥도먹고 커피도마시고 저는 진짜 이런 글쓰기로는 표현못할정도로 좋았는데 저혼자 좋았던거같아 진짜 미안해졌습니다 잘 안되었거든요 이번일 뭐 어디 하소연해봐야 다들 더좋은사람만나라 그게 약이다 시간이 약이다해서  연애관련 맨날 페북 등  캡쳐본 다니는거 보기만하다가 여기다가 하소연해봅니다 많은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만남은 지인의 소개를 받았습니다 평소 자리가 주선될거같아도 제 자신이 뭔가 부족한거같고 혹시나 잘된다하더라고 남부럽지않게 잘해줄수없을거같아 거절하면서 다녔는데 이번에 용기내서 나갔는데 잘되는듯하다가 이렇게 되어버리네요 지금 감정으로는 앞으로는 소개 받을수있을까 싶기도하고 우울하네요 평소와같이 알바를하던도중에 진짜 갑작스럽게 직장형이 저보고 여자소개 받을 생각없냐고 했습니다 물론 너무 갑작스러웠지만 저야 사람만나는게 좋았기에 만나겠다 했습니다 상대방도 키가좀 있는데 너도 키크고 둘이 어울리지않겠느냐라며  그리고 그냥 또래 친구한번 만난다 생각하고 너무 부담갖지말아라 잘된다면 좋은거고 아니더라도 친한친구하나 만드는거아니냐 하고요 물론 저는 사람만나는게 좋으니까 좋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자신감이없었습니다 내가 뭐잘났다고 소개를받나 싶기도하고 그래도 또래친구하나 만들거나 인맥넓힌다고 생각하며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만남이 주선되었고 진짜 들뜬기분으로 갔습니다 집과 상당한거리에서 만나자 했음에도 들떠서 어떤사람일까하는 기대감에 준비도하고 어디 모자란곳없어보이게 완벽해보이게 준비를 하고 나갔습니다 제 성격에대해 말하자면 숫기도없고 낮가림도 있어서 맘에드는 사람 번호한번 못얻어본 등신입니다. 이런성격을 가져버렸으니 상대를 처음봤을때는 말을잘 못했습니다 어버버하면서 말이죠그래도 술이좀 들어가고 이렇게 살면뭐하나 하고 이것저것 물어보며 대화를 이어나갔고 진짜  행복했습니다 진짜로요 혹시나 이사람이 날 싫어하지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내가 실수하지는 않을까 하고 웃는얼굴 보고싶은데 어떻게 재미있게 하지 하며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고민 많이했습니다 그러다가 어찌저찌하여 모임이 파할때가 되었고 정말 아쉬웠으나 다음날 출근도있고 해서 자리를 끝내고 각자 집으로 갔습니다  저는 가면서 계속 바보같이 있었던것들이 생각이났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주선자 눈치안봐도 좋다고 연락하기싫으면 안해도좋다고 이렇게 온겁니다 그거를 읽고 머리를 한대 맞은거같았고 저는 용기를 내어 좋았다고 진짜 아니라고 사력을 다해아님을 표현했습니다 그 덕분인건가요 에프터가 잡혔습니다 공포영화를 좋아한다고 했었던게 기억이났었습니다 그래서 곤지암을 보자고 했었고 날자도 잡았습니다 그런데 알바 일이 안끝나 근무 연장한다는 천청병력같은 소식이 들려왔고 약속날자를 미루게되었습니다 그래도 빨리 보고싶었던 마음에있었기에 그나마 일찍끝나는날에 제가 밥을 사주겠다고 했고 상대도 알겠다고 얼마 안지났지만 오랜만에 보는거같다며 좋아했었죠 물론 제 착각일수도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좋아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런데 일찍마치는 그날도 연장이있다는겁니다 바로 퇴근시간 협상을 했습니다 밑에 기다리는 사람있다고 가야한다고 했더니 30분만더 해달라하는겁니다 어쩌겠습니까 알바가 힘이없는데 그렇게 알바를 마치고 뛰어내려가서 옷갈아입고 준비다하고 갔는데 와 처음 만났을때보다 더 좋았습니다 손에는 커피두잔을 들고 말이죠 사람이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을정도로 좋았습니다 그래도 서로 눈도 잘 마주치고 대화도 두런두런 이야기하면서 저녁도 먹고 맥주도 서로 한병씩 마시고 기분좋게 마무리지었습니다 그래도 남자인데 대려다주려고 갔습니다 집앞까지는 부담스럽다하여 집근처까지 대려다주고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이틀정도가 지나고 영화보는 당일이되었습니다 좀 늦은 시간이였기도 했고 하루가 힘들지는 않았는지 뭐 좋아하는지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밥을 먹으면서 대화를 엄청했습니다 그러던와중에 자기가 유학을 가게된다고 털어놓는겁니다 주선자한테 들은거없냐고 놀래더라구요 들어보니 갑자기 정해진거기도하고 들은거라고는 착하다 키크다 이거뿐인데 저야 좀 놀라긴했습니다 그래도 좋겠다고 잘다녀오라고 학과에 맞는거니까 가는게 좋지않냐 등 많은 얘기를했습니다 갔다오면 언제냐 좋을때 간다 갔다와도 나 잊지마라 등등 솔직한말로 이때 부터였던거같네요 아무리생각해도 ... 그후 밥을다먹고 커피를 마시러갔습니다 진짜 저는 호감이있었고 서로 눈 마주치는거 피하지도않고 자기 배우는거 보여주고 자랑하고 진짜 보기좋았습니다 진짜로요 반면에 저는 휴학이랍시고 해놓고 공부는커녕 알바갔다오면 피곤해서 잠자기 일상인데.... 각설하고 계속 저를 갈조하는게 아무래도 상대 입장을 잘 몰랐으니까 단정지을수도없고 뭐라 할수도없는거니까 진짜 저는 상상도못하게 좋았어요  행복한 하루하루가 펼쳐졌었고 얼마 못가긴했습니다만 영화보고 다음날에 일이 터졌습니다 카톡으로 대화를 잘나누던와중에 피곤하다고 했기도하고 갑자기 연락이5시간정도 끊긴겁니다 그거야 피곤하다했으니 자는가보다 해서 잘 안보내고 일도 엄청바빴습니다 폰도 잘 못볼정도로요 아마 이런일 생기려고 바쁘지않았나 싶기도하고 괜한 핑계일수도 있고 그리고 평소처럼 퇴근할때 집간다 뭐탔다 걸어간다 이런거 보냈었죠 아무래도 이거때문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누가 기다리는거 싫어한다고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밤늦게 일어나서 톡을 보내왔습니다 너무 미안하다고 이런말은 얼굴보고 해야하는데 얼굴볼때마다 용기가없어진다고 연애할 생각도없을뿐더러 자기 유학도가고 곧 시험기간이기도하고 연락못하겠다고 연락할자신이 없다고 이만 연락을 그만두자는겁니다 .. 처음에는 너무 벙쩌서 말도 못하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말을 할까싶어 미안하다고 혹시 내가 잘못해서 그러냐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니다 그냥 연락할자신이 없다라는겁니다 저는 연애하자는 소리도 한적없고 부담을 줬다고는 생각하지않았습니다근데 이글쓰면서 생각하니 부담많이줬던거같네요 제가 너무 나쁜놈입니다 그래도 연락이라도 하면 안되냐 친한 친구라도 안되는거냐 했더니 미안하다고 우리는 친구사이는 안될거같다 감정커지기전에 정리하자라고 했습니다 이런말 듣고 어떻게 포기합니까 저만 그런가요그래도 진짜 포기하기 싫은 너무나도 이기적인 마음에 그사람을 놔주기는커녕 마음을 돌려보려 장문의 카톡을 남겼습니다 깔끔하게 보내줬어야 했는데 생각 많이했습니다 몇일 안지났다지만 이대로 보내면 다시는 볼수없을까봐 웃는얼굴 다시는 못볼까봐 조심조심하며 이유를 묻고 또 물어봤습니다 혹시나 제가 싫어서 관두는거면 저야 마음 편하니까 근데 그건 아니랩니다 자꾸  그래도 전화하거나 만나서 이야기하고싶었는데 진짜 전화히면 싫어할까봐 찾아가면 싫어할까봐 혹시나 우리그나마 남은 추억이 나쁘게 기억될까봐 몇일안되는 기억인데 끝마무리가 않좋으면 아니지않습니까 그래도 좋게 마무리 하고싶고 나중에 부담을 안가질수있는 시간이되면 다시보고싶어 그러면 안되겠냐고 보냈습니다 바보같이 미련에 쩔어서 장문카톡을 남기고 남기고 하다보니 2일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아 이건아니다 보내주는게 맞다 고집있는 분이지 않느냐 기다리는게 싫은 사람보고 기다려 달라고 할수도 없는거 아니냐 라는 생각이 지나가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볼수있으면 보자 아니면 연락이라도 계속하면 안되느냐 했더니 그것도 거절 당했습니다 진짜 봄이왔구나 내마음에도 봄이 찾아오는구나 했더니 바로 사라져버리네요 첫날은 잠도 잘못자고 자꾸깨고 둘째날은 배도 별로 안고프고 몸에 힘은없고 이렇네요 이제 조금은 나아지려하는데 그래도 그 웃는얼굴과 행동하나하나 머릿속에서 생각이 가시지가 않습니다 지금은 또 생각이드는게 내가 뭘 잘못했으니 이렇겠지라는 생각도 엄청들구요 진짜 힘들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았는데 그사람이 없어지려니까 머리속으로는 보내줘야지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보내줘야지 하는데 마음은 그게 쉽지가 않네요 오늘 마지막으로 잘지내라고 좋은사람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혹시 나중에볼수있으면 보자고 만남의 복선을 깔아봤으나 다 무산되었습니다 미안하다는 한마디로 말입니다 진짜 이렇게라도 털어놓으니 마음은 편하네요 주변 친구들한테도 이렇게 안털어놨는데 익명성이 진짜 좋은거같습니다

긴글 혹시나 읽어주셨다면 감사하구요 저는 이번생에 진정한 연애는 글렀나봅니다 마음같아서는 기다리고싶은데 이미 연락은 끝맺음을 지은상태라서 뭘 할수가없네요 .다들 좋은밤이길 믿고 연인이신분들은 서로를 좀 잘챙겨주세요 새벽이라졸리기도하고  기억의파편들을 챙겨모아 글을쓰기도했고 이상한것들 있을수도있습니다 그래도 읽어주셨다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