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아들을 키우고있는 초보엄마입니다.
남편과는 제목처럼 주말부부로 타지에서 일하는 남편은 금요일에 내려와 주말을보내고 월요일에 회사기숙사로 들어갑니다.
저희 부부는 대학생때 만나 연애 4년후 속도위반으로 결혼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러겠지만 연애초반에는 저만바라보고 제한테 항상 맞춰주고 제가우선이던 남편이 연애기간이 오래될수록 제가 남편눈치를 많이보고있더라고요.
말한마디 행동하나 눈치보고 싫은소리 못하고 그렇게 연애를 했습니다.
그이유는 남편의 성격때문입니다.
화나면 욱하는 성격에 저를 두고 혼자 가버리고 연락도 없습니다.
심지어 연애때 남편집에서 놀다가 화가난다고 자기집에 어머니도 계신데 절두고 혼자나가고 전 부랴부랴 어머님께 가보겠다고 인사하고 쫒아나갔는데 이미 사라져버리고 이리저리 찾아 다니다가 결국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화가나면 몇일동안은 연락도안해요...
왜그러냐고 물으면 제가하는말과 행동이 생각없이 한다고 하고 제가 말주변이 없고 조리있게 말을 못해서 그런지 남편이 화난 상황을 풀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눈물만 납니다. 그렇게 제가 울면 눈물로 해결하려 한다하고 제대로 말하라하고 전 말 한마디 못하고 울고 남편은 화나서 가버리고 이것이 저희가 싸우고 나면 매번 일어나는 일입니다.
전 남편이 연락도 안되고 혼자 가버리는것이 무서워 점점더 눈치를보고 뭘하려고하면 먼저 물어보고 불만도 말 못하겠더라고요...도저히 남편을 말로 이기거나 설득할 자신이 없어요...
남편은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조건 우기고 다른사람이 말해도 전혀듣지않아요.
임신중일때는 주위에서 무조건 아내한테 져줘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연애때보다는 덜했는데 유독 기분이 우울한날 괜히 남편말에 서운해서 울면 울기만한다고 타박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큰사건없이 싸우고 화해하며 결혼하고 아이낳고 지금까지 잘 지냈는데 저번주에 결국 또 싸우고 나가버렸습니다.
싸움에 원인은 또 저의 눈물이랍니다.
집안일가지고 요즘 말을 자주하는데 시어머님이 결벽증이 있으셔서 정말 정리를 자주하십니다. 심지어 집에서 걸어다니실때도 발 아래 __를 두고 걸어다니며 계속 __질하시고 흰옷이나 수건 양말은 무조건 삶아야 속이 시원하시던 분이에요.
그런분과 살던 남편은 자신이 안해도 늘 어머님이 먼저 집안을 정리하니까 (심지어 손톱발톱도 길면 어머님이 더러워서 못보겠다고 잘라주시더라고요)저에게도 그걸 바라더군요. 우리 엄마가 집안 꼴 봤으면 난리났다고 자기는 그런거 보고 살아서 정리 안된게 정말 싫다고 그러면서 본인은 손하나 까딱 안하고.. 그래서 전 어머니처럼은 못한다 하지만 노력은 하겠다고 말은 했습니다.
거기에 평일내내 독박육아로 힘들게 보내다 주말에 남편이 오면 집안일좀 도와주라고 하면 평일 일해서 너무 피곤하다고 집에서는 누워만 있고 밥먹고 낮잠자고 아이가 저만 찾는다고 눈으로만 보고있고 제가 직접 봐달라고 말하거나 심하게 울때 아니면 놀아주지도않아요.
그러다보니 전 아이에게 더신경쓰게되고 남편보다 아이가 우선이 되더라고요. 그런저를보고 사랑이 식었다. 자기가 그냥 동거하는 사람이냐. 집에오면 자긴 찬밥이다. 이런말을 자주하게되고 전 집안일하랴 아이보랴 바쁘니 그말에 아니야. 아니야 하는 말만 하게되더군요.
솔찍히 말하면 아기보는거에 우선순위를 두다보니 집안정리가 안되긴하더라고요. 급하게 옷을 갈아입다보니 안방침대나 서랍장위에 옷이 올려져있고 기저귀를 바로 못버려 바닥에 있고 거실에서 생활하다보니 이불이나 베개가 굴러다니고..치워야하는데 생각하면서도 잘 안치우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지내다 저번 주말 목감기에 걸렸습니다. 아기한테 옮을까봐 부랴부랴 마스크쓰고 남편한테 말해 약을 사다주라해서 약을 먹고 몸에 힘은없고 피곤해도 아기를 봐야하니까 버티고 일하는데 밥은언제먹냐 아들만 챙기고있다 하는말만 하더군요.
그래도 다음날에 아침 일찍 나가야하는 남편 생각해서 밥차리고 다됐다고 하니 아기를 부엌으로 데려왔길래 엄마아빠 밥먹는동안 심심하지 말라며 모빌을 가지러가는 제 뒤로 수저도 안놨다고하는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모빌 가져오니 자기 수저만 빼서 먼저 먹고있는 남편 보고 또 뭔가 맘에 안들어하고 있구나 생각하고 그냥 밥었어요.
그날 반찬으로 소고기를 구웠는데 먹으며 고기에는 쌈장이 있어야 하는데 하더군요. 몸도 힘들고해서 그냥 그렀구나 하고 밥을먹고있으니 잠시후 말하더라고요. 쌈장 끝까지 안가져온다고....
나 힘드니까 자기가 가져다 먹어라하고 말하니 툭 하고 하는말이 "시집살이를 제대로 해봐야 잘하지"...
그말에 울컥하더라고요. 내가 이집 가정부도아니고 자기 아내한테 시집살이를 해봐야한다고 말하는 남편...그말에 저도 한마디 했죠. 시잡살이가 뭐 좋은거라고 나보고 하라고 하냐. 난 시집살이 안할거다.
그러고 밥먹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뭐가 못마땅해서 나한테 저런말까지 할까...그렇게 밥먹으며 울고있으니까 또 말안하고 운다고 제일 싫어하는 행동한다고 제가 서러워서 운다. 하고 말하니 밥상머리에서 운다고 화내더니 그대로 짐싸들고 회사기숙사로 가버렸습니다.
남편 큰소리에 아기는 울고 불고 날리여서 안아주고 있자 이것저것 챙기더니 그대로 나가 연락한통 없네요...
결혼전에는 이렇게 싸울때마다 헤어지자고 할까 무서워 제가 먼저 미안하다 연락했는데 이번에는 그런맘도 안생기고 그냥 아기한테 미안한 마음만 들고 속은 답답하고 말할곳은 없어 늘 눈팅만하다가 여기에 적어봅니다.
주말부부입니다...
남편과는 제목처럼 주말부부로 타지에서 일하는 남편은 금요일에 내려와 주말을보내고 월요일에 회사기숙사로 들어갑니다.
저희 부부는 대학생때 만나 연애 4년후 속도위반으로 결혼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러겠지만 연애초반에는 저만바라보고 제한테 항상 맞춰주고 제가우선이던 남편이 연애기간이 오래될수록 제가 남편눈치를 많이보고있더라고요.
말한마디 행동하나 눈치보고 싫은소리 못하고 그렇게 연애를 했습니다.
그이유는 남편의 성격때문입니다.
화나면 욱하는 성격에 저를 두고 혼자 가버리고 연락도 없습니다.
심지어 연애때 남편집에서 놀다가 화가난다고 자기집에 어머니도 계신데 절두고 혼자나가고 전 부랴부랴 어머님께 가보겠다고 인사하고 쫒아나갔는데 이미 사라져버리고 이리저리 찾아 다니다가 결국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화가나면 몇일동안은 연락도안해요...
왜그러냐고 물으면 제가하는말과 행동이 생각없이 한다고 하고 제가 말주변이 없고 조리있게 말을 못해서 그런지 남편이 화난 상황을 풀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눈물만 납니다. 그렇게 제가 울면 눈물로 해결하려 한다하고 제대로 말하라하고 전 말 한마디 못하고 울고 남편은 화나서 가버리고 이것이 저희가 싸우고 나면 매번 일어나는 일입니다.
전 남편이 연락도 안되고 혼자 가버리는것이 무서워 점점더 눈치를보고 뭘하려고하면 먼저 물어보고 불만도 말 못하겠더라고요...도저히 남편을 말로 이기거나 설득할 자신이 없어요...
남편은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조건 우기고 다른사람이 말해도 전혀듣지않아요.
임신중일때는 주위에서 무조건 아내한테 져줘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연애때보다는 덜했는데 유독 기분이 우울한날 괜히 남편말에 서운해서 울면 울기만한다고 타박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큰사건없이 싸우고 화해하며 결혼하고 아이낳고 지금까지 잘 지냈는데 저번주에 결국 또 싸우고 나가버렸습니다.
싸움에 원인은 또 저의 눈물이랍니다.
집안일가지고 요즘 말을 자주하는데 시어머님이 결벽증이 있으셔서 정말 정리를 자주하십니다. 심지어 집에서 걸어다니실때도 발 아래 __를 두고 걸어다니며 계속 __질하시고 흰옷이나 수건 양말은 무조건 삶아야 속이 시원하시던 분이에요.
그런분과 살던 남편은 자신이 안해도 늘 어머님이 먼저 집안을 정리하니까 (심지어 손톱발톱도 길면 어머님이 더러워서 못보겠다고 잘라주시더라고요)저에게도 그걸 바라더군요. 우리 엄마가 집안 꼴 봤으면 난리났다고 자기는 그런거 보고 살아서 정리 안된게 정말 싫다고 그러면서 본인은 손하나 까딱 안하고.. 그래서 전 어머니처럼은 못한다 하지만 노력은 하겠다고 말은 했습니다.
거기에 평일내내 독박육아로 힘들게 보내다 주말에 남편이 오면 집안일좀 도와주라고 하면 평일 일해서 너무 피곤하다고 집에서는 누워만 있고 밥먹고 낮잠자고 아이가 저만 찾는다고 눈으로만 보고있고 제가 직접 봐달라고 말하거나 심하게 울때 아니면 놀아주지도않아요.
그러다보니 전 아이에게 더신경쓰게되고 남편보다 아이가 우선이 되더라고요. 그런저를보고 사랑이 식었다. 자기가 그냥 동거하는 사람이냐. 집에오면 자긴 찬밥이다. 이런말을 자주하게되고 전 집안일하랴 아이보랴 바쁘니 그말에 아니야. 아니야 하는 말만 하게되더군요.
솔찍히 말하면 아기보는거에 우선순위를 두다보니 집안정리가 안되긴하더라고요. 급하게 옷을 갈아입다보니 안방침대나 서랍장위에 옷이 올려져있고 기저귀를 바로 못버려 바닥에 있고 거실에서 생활하다보니 이불이나 베개가 굴러다니고..치워야하는데 생각하면서도 잘 안치우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지내다 저번 주말 목감기에 걸렸습니다. 아기한테 옮을까봐 부랴부랴 마스크쓰고 남편한테 말해 약을 사다주라해서 약을 먹고 몸에 힘은없고 피곤해도 아기를 봐야하니까 버티고 일하는데 밥은언제먹냐 아들만 챙기고있다 하는말만 하더군요.
그래도 다음날에 아침 일찍 나가야하는 남편 생각해서 밥차리고 다됐다고 하니 아기를 부엌으로 데려왔길래 엄마아빠 밥먹는동안 심심하지 말라며 모빌을 가지러가는 제 뒤로 수저도 안놨다고하는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모빌 가져오니 자기 수저만 빼서 먼저 먹고있는 남편 보고 또 뭔가 맘에 안들어하고 있구나 생각하고 그냥 밥었어요.
그날 반찬으로 소고기를 구웠는데 먹으며 고기에는 쌈장이 있어야 하는데 하더군요. 몸도 힘들고해서 그냥 그렀구나 하고 밥을먹고있으니 잠시후 말하더라고요. 쌈장 끝까지 안가져온다고....
나 힘드니까 자기가 가져다 먹어라하고 말하니 툭 하고 하는말이 "시집살이를 제대로 해봐야 잘하지"...
그말에 울컥하더라고요. 내가 이집 가정부도아니고 자기 아내한테 시집살이를 해봐야한다고 말하는 남편...그말에 저도 한마디 했죠. 시잡살이가 뭐 좋은거라고 나보고 하라고 하냐. 난 시집살이 안할거다.
그러고 밥먹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뭐가 못마땅해서 나한테 저런말까지 할까...그렇게 밥먹으며 울고있으니까 또 말안하고 운다고 제일 싫어하는 행동한다고 제가 서러워서 운다. 하고 말하니 밥상머리에서 운다고 화내더니 그대로 짐싸들고 회사기숙사로 가버렸습니다.
남편 큰소리에 아기는 울고 불고 날리여서 안아주고 있자 이것저것 챙기더니 그대로 나가 연락한통 없네요...
결혼전에는 이렇게 싸울때마다 헤어지자고 할까 무서워 제가 먼저 미안하다 연락했는데 이번에는 그런맘도 안생기고 그냥 아기한테 미안한 마음만 들고 속은 답답하고 말할곳은 없어 늘 눈팅만하다가 여기에 적어봅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