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대신 화도 내주시고 조언도 해주시고 감사해요.
어제 야경 투어하고 투어한분들이랑 맥주마셔서 오늘은 좀 늦잠 잤어요.
애초에 저 혼자 여행 왔으면 이런 일도 없었겠고 제 기분도 이렇게 다운되진 않았을텐데...
아침에 보이스톡 와서 받았는데 자기가 너무 놀라고 화나서 말 심하게 한거 미안하다고 나는 너한테 너무 서운했고 대부분 그럴 거라고 하더라구요.
어제 하루종일 생각해봤는데 저였으면 저라도 어느정도 서운한 맘이 들것 같기도 했어요.
그런데도 욕하고 소리지른건 지금도 너무 충격적이고 용서 할수가 없어요.
그리고 저도 남친을 진심으로 사랑했나 생각해보게 된게 솔직히 제 속마음을 말하자면 남친의 어머님이 더 크게 다쳐서 위독하셨다 하더라도 전 한국으로 안갔을 것 같아요.
저보고 매정하다라고 생각해도 솔직한 제맘이예요.
그래서 솔직히 더 안좋은 상황이어도 위독하셨다 하더라도 난 안갔을것 같다고 얘기하고 어제 나한테 그렇게 막대한것 또한 용서 할수 없을 것 같다고 했어요.
충격받았는지 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나는 여기서 맘정리 하고 가겠다 하고 끊고 울다가 글쓰네요.
제가 진짜 사랑하고 좋아했다면 그런 상황이 닥치면 힘들어할 상대방을 위해서 함께 할 수도 있을텐데
저는 남친을 그 정도로 사랑하진 않았나봐요.
내일은 피렌체로 이동하는데 낼부턴 힘내서 투어도하고 맛집도 가고 해야겠어요.
시간내서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