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남편 집안일 안하는게 맞나요?

ㅇㅇㅇ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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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년차 부부입니다. 둘다 동갑 30입니다. 아이는 없고요. 
남편은 작년여름에 대학원 마치면서 취준생의 신분이 되었습니다.아직 별다른 소식은 없고요.ㅠㅠ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고 연봉은 높은편입니다. 사는데 지장도 없고 여유롭게 삽니다. 돈관리는 남편이 해요. 엄청 살뜰해요. 
저는 살림을 잘 못해요. 부끄럽지만 친정에서도 늘 집에 이모님 계셨어서 엄마도 살림엔 소질이 없으셨어요.집도 커서 솔직히 관리하기 힘들고 작년에 남편이 학생이었을때는 둘다 시간도 없고 하니 도우미 이모님을 두고싶었는데 남편에게 거절을 먹었습니다. 둘이 같이 해보자고. 그래서 그냥 그러기로 했습니다. 
이제 남편이 아무일도 안하고있으니까 남편이 좀 더 해줄수있지 않나 했어요. 저는 일주일에 한두번은 야근도 해야하고 그냥 일이 바빠서 집에와서 뭐 해줄수도 없고.아직 서로 잘하고있진 않지만 ㅋㅋ 전 좋습니다.주말에는 보통 다 외식하고 친구들만나고 그래서 굳이 할일은 없고요. 
근데 제가 집안일을 미루는건가요? 
하도 주변에서 그냥 제가 미루는거라고 말도많고취준도 풀타임이다.. 둘다 풀타임인데 왜 집안일을 남편을 시키냐남편이 일 안해도 가장의 기를 세워주기 위해선 그러면 안된다니가 돈 많이버니까 생색내면서 남편한테 큰소리 치는거 아니냐 
이런말 하는사람들은 가족들은 아니에요. 오히려 시댁에서는 일 안하는동안에는 살림이나 잘하라고 큰소리쳐주셔서 저나 친정부모님 다속시원하죠.ㅋㅋ 
남편은 사랑하고 남편으로서 존경하지만 취준생이 말이 취준생이지 일 안하고있잖아요..ㅋㅋ서로 그부분에서 인정할거 인정하고 쿨하게 살자 이러긴 했었어요
남편이 소심하긴 한데 그래서 저한테 딱히 말을 못하고있는걸까요? 제가 오바했나요? 남자의 기를 못세워주는 못난 아내인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