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화났을 때도 연락이 잘 안되는 남친, 집착하는 것 같은 나..

2018.04.11
조회607
안녕하세요? 27살 여자사람입니다..이제 막 1년 조금 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연락이 참 안됩니다....
일하는시간엔 연락이 안된다고 해도 이해해요.저 또한 일이 바쁘다보면 전화를 못받을 수도 있는거고 톡을 해도 답장이 늦을 수도 있는거니까요남자친구 업무 특성상 근무시간에 휴대폰을 보기가 힘이들어서..점심시간에 잠깐 연락이 가능합니다.그런데 그 시간마저도 연락이 안되어서 처음엔 많이 서운해했어요.시간이 지나고 그 일로 저도 더 이상 싸우고싶지 않은데다가회사 사람들이랑 일적인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겠거니.. 싶어서 이제 점심시간엔 연락이 되면 좋고 안되도 할 수 없지뭐.. 이런식입니다.
그리고 퇴근시간이 되어서 연락을 하면..차 빼야하니까, 차빼서 가야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차가 많으니까 등등.결론은 퇴근 후에도 '집에가서 연락할게.', '있다가 연락할게'하고 전화를 끊습니다.(일하는 곳의 교통편이 불편해서 자가용 이용하시는 근로자분들이 대부분이세요)그러고 저는 또 연락을 기다립니다...1시간 쯤 뒤에도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해보면 집 앞에 주차해놓고 그냥 앉아있다고 합니다..(집에서 회사까지 20분정도 거리)이 부분은 뭐.. 퇴근 직후니 힘들어서 쉬고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서도 가끔은 서운합니다 아직까지도...운전할 땐 사람이 예민해질 수도 있으니까 나중에 연락하잔 말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저도 계속해서 연락을 기다리다가 결국 먼저 연락하게되는게 반복되면 반복될 수록내가 왜 연락하는거에 집착하고있는걸까 라는 생각도 들고 서운한 마음이 커져가요..그래서 서운하다고 얘기를하면..퇴근하고나서 좀 쉬고싶으니 놔두라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고하네요.한 번은 점심시간에 이야기를 했었고, 일하고 있는데 열받게 하고싶냐 라는 말에나중엔 퇴근 후에 이야기를 했었고, 퇴근하고 좀 쉬고싶은데 놔두라는 말에아침에 연락하며 이야기를 해봤지만 일하러 가는 사람한테 꼭 그 얘길 지금 해야겠냔 말을 하는데...하... 얘기를 대체 언제해야하는걸까요..쉬는날에 같이 앉아서 얘기를 좀 해볼까 하면..쉬는날엔 좀 쉬고싶다고 하고...뭐..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보니..저도 서운한걸 꾹꾹 눌러담게되고..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그 서운함이 튀어나오면 남자친구는 또 나 힘든거 생각않고 자기 서운한거만 얘기한단 생각에서인지 화부터 내게 되네요..서로 지금은 많이 예민한 것 같구요..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남자친구가 화났을 때, 전화를 아예 거부로 돌려놔요.전화하면 바로 '지금은 전화를 받지않습니다. 다음에 다시 걸어주시기바랍니다' 이 멘트가 나옵니다.그게 아니라면 신호음이 가다가 저 멘트가 나와요. 전화오는걸 보고 거절했다는 소리죠..몇번을 전화하다보면 폰을 꺼버리구요...그렇다고 톡을 남기면 톡으로 길게좀 보내지말라고 읽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어젠 서로 별다른 트러블 없이 지냈고.제가 어제 몸이 좀 안좋아서 같이 병원에 갔다가 약먹고 시간 좀 보내다 뻗어버렸거든요..원래는 같이 자고 다음날 출근하려고했는데 새벽 2시쯤 잠이 안온다며 출근할 때쯤 전화해서 깨워주겠다고하곤 집에갔어요..(남친은 오전 7시까지 출근, 저는 오전 9시까지 출근)저도 잘가라고 인사하고 다시 잠들었구요..근데 제가 오늘 조금 늦게 일어나서 폰을 보니 전화가 와있질않기에 혹시 아직까지 못일어나고 자고있나 싶어서 전화를 해봤습니다.그런데 이번에도 모든 전화 거부돌려놨더라구요.전화걸면 바로 '지금은 전화를 받지않습니다. 다음에 다시 걸어주시기바랍니다' 이 멘트에요.화가나고 열받으면 12시간 이상 연락이 안될 때도 있구요..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니..나만 손 놓으면 끝날 사이인데 붙잡고 있는거냐고 직접적으로 물어보니아니라고 하고..연락이 안되면 걱정되다가도 나중엔 화가 난다..그리고 지금 나 혼자만 연애하고있는 것 같다. 혼자 좋아하고 혼자 서운해하고 하는 것 같다. 여자문제 때문에 솔직히 불안하기도 하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면 소설쓰지 말라고 합니다...그렇게 못믿겠으면 자길 왜만나냐며 화를 내니.. 어떻게 얘길 꺼내야 내 마음을 남자친구 기분상하지 않게 표현할 수 있을 까.. 생각해봤는데 전혀 모르겠네요..
헤어질뻔한 적도, 아무사이 아니라는 그냥 전부터 알고지냈단 누나 하나로도 상처받은 적도 있었고..금전적으로 이번에 제가 많이 도와준 적도 있었구요.... 금전적인 부분때문에 일을 여러개 하기도 했었구요..
다른 서로의 문제로 이야기도 하기 싫어하는 것같고.. 금전적인 부분에서 이제 내가 일을 하나만 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곧있으면 자기도 혼자서 그 부분들 해결할 수 있을테니까 이제 내가 필요없는 건가 싶기도 해요...계속 아니라고 아직 좋아한다고 하는데..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렇게 할 수 있나 라는 생각도 들고..내가 오버하는건 아닌지.. 내가 너무 집착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답답한 마음에 횡설수설 처음으로 글 남겨보네요..지금 남자친구와는 알고지낸지 벌써 10년도 넘어서 둘 사이에 정말 많은 일도 있었고글로는 다 하지 못한 이야기들도 많지만..남자친구 입장에서도 이야기를 들어봐야하는거겠지만..우선 제 상황만 봤을 때의 조언들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