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껌딱지인 어머님과 산후조리ㅡㅡ

아놔2018.04.11
조회117,177

안녕하세요 어이가 없음으로 음슴체 가겠습니다

 

30세/남편 29세 연애 3년 결혼 5년 쫌 넘음

연애때 시부모님 될 분들을 자주 만남

그때는 잘 몰랐음 아들보다 날 더 위해주는 것 같아 보이셨음

예를 들면 맨날 내가 좋아하는 것만 먹으러가고 나한테만 전화하심

 

결혼후에는 나한테만 전화하는게 너무 짜증나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남편이 어머님한테 뭐라고 했나봄 작작 전화하라고 나한테 하라고 얘도 사생활이 있다고,

근데 어머님 하시는 말씀이 너한테만 전화하면 며느리가 섭섭해한다고 너도 나이들면 알겠지만

여자가 집에서 입김이 더 쎄야한다고 그래서 뭐든지 너말고 며느리랑 상의하고 며느리한테

허락 맡을려고 그러는거라고 하심 ;;

그 뒤로 내 눈치를 보는건지 전화를 한참 안하시더니 요즘에 또 2,3일에 한번씩 하심

전화오면 통화 3분 정도 하고 바로 남편 바꿔드린다 하고 남편 바꿔줌 그래도 나한테 하심 ㅡㅡ;

 

그리고 어디 놀러가서도 꼭 나랑 잘려고 함; 시아버님이랑 아들은 코고니까 너랑 나랑

저방에서 조용히 자자~ 하면서 맨날 날 끌고감

 

시부모님 사이는 좋음 근데 나만보면 걸을때도 내 손 잡아끌어서 둘이만 걸을려고 하고

결혼식가서도 자기 옆에 꼭 붙어있으라고 함 (남편은 친척들이랑 인사도 하고 회포도 풀어야하니

저쪽에 가서 인사하고 놀다오라고 보내버림)

 

이건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임

오랜 기다림 끝에 임신을 했음 남편은 몇대 독자?에 외동이라 시부모님들이 엄청 좋아했음

거기까진 좋음 요즘엔 만날때마다 산후조리를 자기가 해주고 싶다고 하심

 

내 친엄마는 그때밖에 편하게 쉴때가 없다며 산후조리원 좋은 곳 알아보라고 돈은 좀

보태주신다고 하심

주위에 시어머니가 산후조리해준 친구 없음

직장 동료들부터 시작해서 다 말림 이유는 다 타당하고 나도 절대절대 싫음

 

시어머니 입장은

자기도 애 낳았을 때 시어머니가 산후조리를 해줬다, 나는 그때 너무너무 좋았어서

너한테도 똑같이 베풀(?)어주고싶다, 그리고 산후조리 며칠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는데

너희도 애 낳으면 돈 모아야하는데 그런데 쓸 돈이 어딨냐 ,

내가 너희집에 잠깐 있으면서 빨래며 설거지며 집안일도 해주고 너 힘들테니까

아들 밥도 차려주겠다, 이런 입장이시고

 

남편은

처음엔 제 의견에 수긍하는듯 보였으나 어머님의 저런 말들로 약간 흔들림

우리 엄마가 널 참 좋아하나보다, (어제는) 요즘 시집살이 시키는 시어머니도 많다는데

왜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냐, 일단 어머니보고 해보시라고 하고 정 싫으면 중간에

산후조리원에 보내주겠다, 산후조리 외국 여자들은 다 안한다 우리나라만 유독 산후조리에

유난떠는거다, 옛날에는 애 낳고도 밭일하러 나갔다고 하더라, 니가 너무 애 낳고 힘들까봐

걱정하는 것 같은데 어르신들 중에 산후조리 못했다고 병난 사람 있냐, 다들 잘 산다

 

이런입장으로 바뀌고 있음 ㅡㅡ

 

진짜 가슴이 터질 것 같음 내 몸이고 내가 산후조리원에 가겠다는데

자기들이 낳아주는 것도 아닌데 내 몸 하나 내맘대로 못하게 하는 현실이 너무너무 짜증이남

시어머니가 진짜 막장이면 모르겠는데 고단수인지 저런식으로 내 생각해주는 척 하면서

날 나쁜년으로 만듦;

 

속 터져서 소리만 지르지 나는 논리가 하나도 없이 반박을 못하고 있음

저좀 도와주세요

댓글 102

오래 전

Best그게 시집살이임 요즘 며느리데려다가 고생시키고,구박하고 그런간땡이부은 시집이 몇이나되겠음? 며느리더러 오라가라,연락좀자주해라 딸같은며느리운운하며 친한척을 강요하는식으로 며느리 귀찮게하고 불편하게하는게 시집살이지 다른게 시집살인줄아나;; 쓴이도 정확하게 의사표현해요. 서운해하셔도 몇차례 그러다보면 그러려니 하게됩니다.

jj오래 전

Best산후조리 외국 여자들은 다 안한다 우리나라만 유독 산후조리에 유난떠는거다, ==>체형적으로 동아시야 여성 골반이 타국인보다 좁은 편이라 사망률도 높은 편이고 산후조리도 달라질 수 밖에 없음. 옛날에는 애 낳고도 밭일하러 나갔다고 하더라 ==>그래서 환갑 못넘기고 많이들 죽음.

오래 전

Best남자들은 뭘 착각하는것같다. 시어머니는 윗사람이고 며느리는 아랫사람이다. 이게 지금 시어머니의 공통된 생각이지 애를 잘 케어해줄수는 있지만 며느리를 잘 케어해주는 시어머니는 없다.

ㅇㅇ오래 전

산후조리 못하신 옛 어른들 중에 자궁 빠진 분들 많구요 허리 굽으신 옛날 분들 많이 봤죠? 산후조리 못해서 그런거임 어른들 중 특히 여자 어른들 관절 아프고 이유없이 몸이 아프신 분들 많은데 그게 바로 산후조리 못해서 그런거임 나도 산후조리 잘못해서 십년 지났지만 손가락 마디가 다 아프고 관절염 생겨있고 손목 관절염으로 기브스도 했었음 골반도 돌아갔고 허리도 너무 아픔 - 산후조리원 안갔음 집에서 조리함(시어머님이) 글구 울 어머님을 봐서 느낀거지만 미워서 조리 못해주시는게 아님 (일부 그런분들 있을 수도 있겠지만) 본인들도 그만한 대우를 받아보지 못하신 분들이 더 많음 그래서 산후조리가 뭔지 모르시는거임 기껏 생각하는건 집안일을 대신 하는것과 산모의 남편을 돌보는것 애기를 돌보는것만 생각하는 거임 어른들 대부분은 애 낳고도 집안일을 했고 그걸 안하고 누워만 있는게 최고의 산후조리였고 그 이상은 생각못하는거임 하지만 요즘은 다르지않습니까 요즘의 산후조리는 산모에 집중되어 있으니까요 시부모님뿐 아니고 친정 어머니도 그건 모르니까 아무리 잘 해주셔도 음식 맛있게 해주는것과 집 치워주는것과 애기 잘 돌봐주는것밖엔 못해주는거임 나도 병원에 있을땐 마사지도 한번 받아봤는데 그냥 애 낳기전 받는 마사지와는 완전 달랐음 아픈 부위도 다르고.. 그걸 시어머님이 해줄수는 없는거잖아요 또 젖 잘 나오게 마사지 받아야 하는데 어느 며느리가 어머님 앞에서 웃통을 까겠어요 못하거나 혼자 하는거예요 저도 애 젖 다 먹이고 젖병 씻고 유축기 씻고나서 혼자 수건 빨아다 가슴 주무르고 그랬거든요 안그럼 가슴이 아프니까.. 시어머님은 일찌감치 주무시러 들어가시고.. 그렇게 마사지 하고나면 피곤해지는데 애는 또 깨서 젖 주라고 울면 젖 주고 배 고파지니까 물 마시고 쪽잠자고 두시간 후에 깨서 그걸 반복하다 아침에야 잠이 드는겁니다 새벽에는 애도 깊이 자거든요 그럼 어머님 5시쯤 일어나 일 시작하세요 (젊은 사람들과 사이클이 아주 다르데요) 애는 더 자야하는데 시끄러운 소리에 깨고 어머님은 애가 잘 자다 일어난 줄 알고 데리러 들어오셔서 저 밥 먹으라고 하고 애 데리고 나오는거죠 밥보다 잠이 오는데 더 잔다고 해도 밥 먹고 자야 젖 나온다고 먹으라고 해서 입맛도 없는데 고봉밥 먹고 나면 잠도 깨고 애는 서툰 어머님 손길에서 칭얼대면 불안해서 옆에 붙어앉아 있다가 대화상대 해주고 낮잠 좀 자는거죠 이건 저의 예를 들었지만 이러기가 쉽상입니다 맘 편한 조리가 안돼고 어머님의 의욕과는 별개로 조리 못해주세요 며느리 산구완 하는 법을 모르는데 어떻게 해주겠어요 대신 자신들 방식으로 열심히 집안일과 남편을 케어해주기는 합니다 그러고나면 아들은 어머님이 고생하신다고 이런 고마운 시어머니가 어딨냐면서 지들이 생색내구요 어머님도 어머님 나름대로 몸 상하시는거져 며느리는 며느리대로 몸 아픈데 산후조리 잘 받았다고 감사하다고 해야하고 남편에게도 절대 불만을 말해서는 안돼죠 이런 불합리한 경험을 할 필요는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ㄴㅇㄹ오래 전

산후조리원 비난하는 남자들에게 ㅂㄹ수술 해주고 바로 밭일 시켜 봅시다!

ㄴㅇㄹ오래 전

외국도 산후풍 있습니다. 산후조리 개념이 없어서 그게 산후풍인줄도 모르고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리다가 최근에서야 동양식 산후조리 관심 가지며서 알게 된거지요. 그리고 외국은 남편들이 집에서 산후조리 해주게끔 제도가 잘되어 있어서 산후조리원이 필요없는거고 우리나라는 남편들이 해줄 시간이 안되니 산후조리원이 생긴겁니다. 어머니 세대에 애 낳자 마자 일해서 얻은 결과가 여기저기 안아픈곳이 없고 유독 그래서 병원다니는 사람들이 많지요. ㅂㄹ 수술 하고 호미 들고 밭일 해보라고 하세요. 밭이 없으면 우리 친정에 있는 밭 빌려 드릴게요. 시어머니들이 말하는 며느리 산후조리는 내손주 재롱 보면서 며느리가 해주는 밥 먹는 겁니다. 대부분 본인이 해주겠다고 하고서 막상 본인이 밥 빨래 청소 다하면 감히 며느리 니가 나 일시켜? 이럽니다.

허허허오래 전

빨리 조리원 계약해버리시고 계약금 환불안되니까 그냥 알아서 조리하겠다고 하심이

에스해오래 전

산후조리원 일을 저질러 버려요. 백날 이야기를 해도..남편이 남의편이네요. 참 답 없는..시댁식구들.. 며느리 입장에 대한 배려라곤 없네요

아니지오래 전

아오 나만 저 애낳고 밭일하러나갔단말 듣기싫음? 아니 ㅅㅂ 얼마나 찢어지게 가난하면 애를 낳고 밭일을하러 나가야함???? 무슨 가난배틀도 아니고 ㅅㅂ

어휴오래 전

소리지를 기운으로 결제부터하세요. 산후조리 백날 집에서 해봐짜에요. 제대로 전문가 수백드려 불러도 집에선 땡임. 시어머니고 친정어머니고 다됐고. 조리원가서 1주라도 하고 난뒤에가 부모님들 손이든 베이비시터 도움이든 받는게 순서에요. 개똥같은 논리에 대꾸머하러해요. 그상황이라면 전 그냥 무시와 고집으로 밀고나갈듯싶어요

웃기다웃겨오래 전

싫은건 싫다고 강력하게 말하세요

솔직한세상오래 전

시가의 악역은 남편이 처가의 악역은 아내가 하는게 기본 기본만 해도 가정의 평화 ---------- http://pann.nate.com/talk/341672718

ㅇㅇ오래 전

일단 해보고 안되면 중간에 가면 된다고? 완전 후진데 빼고는 사전예약 안하면 자리없어서 못들어가요 남편이 그런 병신이면 내몸 내가 지켜야죠 할말 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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