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나갈때 집주인과 좋게 헤어지는 법

꼬부기2018.04.13
조회24,339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하다가 처음 글 써 보는데요.

제가 자취하다가 방이 너무 좁아서 다른 곳으로 이사가려고 하거든요. 근데 새로 갈 곳이 같은 동네에요. 걸어서 10분거리..?
근데 보통 이사갈때 직장이나 학교나 본가로 합병한다면서 이사 가시잖아요..

근데 전 집이 너무 좁아서.. 월세 조금 더 주고 큰 집으로 가려고 하는건데
주인분과 얼굴 붉히지 않고 잘 말씀드릴 이유가 없을까요?

그냥 솔직하게 "집이 너무 좁아서 좀 더 큰 집으로 가려구요!" 라고 하면 기분 나빠하실까요..?
아님 친언니나 친구랑 같이 살게 되었다고 하는게 나을까요?
근데 이사가는 곳도 동네라 혼자 돌아다니는 모습 많이 보여질텐데..

같은 동네라 이사를 가도 오며가며 자주 마주칠 것 같아서 뒤끝 좋게 잘 마무리 짓고 싶은데
제가 자취도 처음이고 숫기가 없어서 뭐라 말하며 헤어져야하는지..

집주인 성격은 간섭 전혀 없으시고 아래층 사는데 가끔 마주치면 불편한거 없냐고 물어보시고 좋으신분 같아요.. 제가 사정이 생겨서 월세 하루 정도 늦게 보낸 달이 있었는데 아무 말도 없으셨고요..

계약기간이 두달 정도 남아서 짐은 조금씩 옮기면서 세입자 구해놓고 나갈 생각이구요.

+) 참, 그리고 이사 나갈때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언니들!

벽에 붙이는 고리? 때문에 벽지가 조금 찢어졌는데 (군데군데.. 6곳?) 비슷한 색깔 종이로 덧붙여 놓아도 될까요? 벽지 새로 도배할 정도는 아닌데 깔끔하지 못한게 티가 나긴 해요..ㅠㅠ

가스나 전기 인터넷 등등 이사 가는날 (계약 완료 시점)에 맞춰서 딱 그날 까지 사용량 계산하던데 그건 어떻게 하는 건가요? 보통 검침일에 따라 월단위로 요금이 청구되지 않나요? 일할 계산 하나요?

자취방 구하고 이사하는게 처음이라 모르는게 많네요.. 아는 언니들 조언 부탁드려용 ♡

+ 와.. 이게 뭐라고 오늘의 톡 선정되고 댓글도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글 처음 써보는데 신기하네요. 조언 참고해서 말씀드렸더니 잘 해결 되었고요. 감사해용. 모두 굿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