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때 막말하는 남자친구

gomgom2018.04.13
조회5,313

+추가글

네ㅜ 저는 자존심이 낮아요. 제가 3년전 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가정환경이 안좋아졌어요, 삼남매중 제가 첫째라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더 어려운 부분도 있구요.(막내 대학생, 둘째 군복무중) 그래서 남자친구가 데이트 할 때 남자친구가 비용을 많이 내고 저한테 용돈을 조금식 보내 주기도 하구요. 저도 그마만큼 오빠나 오빠어머님한테 더 신경쓰고 잘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오빠네 집안..나중에이것도 하소연하고싶네요)

오빠 친구들도 자주 많나는데 다들 너가 **이 같은 남자 만날수 있겠냐며 감지덕지해라, 잘해라, **이 정도면 너보다 어린애 이쁜애 만난다, 등등 저도 장난으로 받아치며 웃는데.. 자꾸 듣다보니 정말 오빠가 저에게 과분한거 같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댓글에 따끔한 충고 조언들 감사해요, ㅜ

 

-----------------------------------------------------------------------

 

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저랑 4살차이, 30이구요.

남자친구랑 연애한지 2년 되었구요.

나름 장거리연애중이에요. 주말에만 데이트를 하구 평일엔 만나기도 어렵네요.

원래 남녀가 서로 연애하면서 안맞는 부분, 져주는 부분들 수두룩하지만..

평소엔 자상하고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었을 때 나서서 도와주고 잠깐 일을 쉴 때도 데이트 비용 걱정말라며 필요한거 있으면 오히려 챙겨주기도 했구요. 잘해줄 땐 하없이 잘해주고 따뜻한데 싸울 때 내뱉는 남자친구의 막말이에요. 서로 진지하게 결혼 생각을 하고 있어서 글 남기네요ㅜ

 

1. 남자친구가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터라

데이트 할 땐 항상 밤에 같이 있거든요, 저희 집이나 아니면 숙박시설에서요.

한번은 방을 잡기로 하는 날이라 다음날 입을 옷이나 화장품을 남자친구 차에 뒀었거든요.

근데 싸우고 저를 두고 가는거에요. 한시간 기다려도, 전화를 몇십통해도 안받다가 받길래

저도 화가나서 오빠 차에 내 짐 주라고 와서 주고 가라고 햇더니

집 문앞에 두고 가겠다는거에요. 설마하고 택시타고 집으로 갔더니 저희집 문앞에 덩그러니 두고 간거 있죠. 울면서 친구한테 전화하고 친구네 커플이 근처에서 술먹고 있다길래 갔어요. 가는 동안에도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했고 받지는 않고 도착했을 때 전화가 오더라구요, 남자친구한테.

어디냐고 묻길래 올거아니면 전화하지말라고 했더니 데리러 갈테니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이렇이런 상황을 이야기를 해줬더니,

친구 만나러 갔는데 오라고 하냐고, 사람 물먹인다며, 진짜 생각없다며, 짜증나게하지말고 끊으라며, 하더라구요.

결국은 친구커플이 도와줘서 풀었지만. 가슴에 되게 남네요.

2. 제가 눈물이 많기도 하지만.. 하루는 오빠랑 싸울 때 제가 너무 눈물이 나서 울었는데

니가 죽을병 걸린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울어대냐고 울지말라고 짜증난다며..ㅎ

그러곤 제가 있는 방 불을 끄더니 그냥 잠이나 자라면서 문을 쾅 닫고 나가버리더군요

3. 역시나 서로 싸우는데 오빠 막말하는거 나 버리고 가는거 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더니, 하는말이

본인이 처음부터 그랬냐고 원래 본인은 참을성 많고 남들도 다 좋은성격이라고 이야기 한다고, 근데 너 만나고 성격 베렸다고, 너 때문에 쉽게 짜증내고 화난다고, 너 때문이니까 니가 고치라고.

그러더라구요 ㅎㅎ 정말ㅎㄷㄷ

4. 술을 마시면서 서로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데 제가 오빠는 싸울때 막말 안했으면 좋겠어~ 그게 나중에 생각도 나고 상처되는 것 같아~ 나도 화다면 막말 안하잖아. 차라리 뭐 짜증을 내고 목소리를 크게 해도 괜찮은니까 막말한 하지말자고 좋게 했죠, 본인도 기분이 나빠하지는 않아서 본인도 미안한가보다라고 생각햇는데,, 제가 방심했네요. 제가 막말을 하니까 똑같이 하는거래요. 그래서 내가 무슨 막말을 했어? 나는그런적이 없는 것 같은데 말해주라고 했죠.

제가 한 막말이 싸웠을떄) 말걸지마, 손대지마, 말하기싫어

그쵸, 이게 본인에게는 막말일 수 있죠. 하지만 그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막말인건가요..

저한테 오빠는 

 (윗글 포함하구요)- 너 성격 더럽다 니 성격 맞춰줄 남자 만나라, 니가 나같은 사람 만날수 있을것같냐, 니 성격으론 어림없다, 정 떨어진다, 생각하고 말은하는거냐,

힘들다고 투정부릴때 - 너만 힘드냐 세상에서 니가 제일 불쌍한척 하지마라, (제가 몇년전 아빠가 돌아가시고 집에 가장처럼 돈이나 엄마의 우울증 그런것들ㅇ 때문에 한번은 울었더니 ㅎㅎ)

 

 

이외에도 더 있겟지만 생각이 안나네요 ㅎㅎ

남자친구의 막말하는 성격. 고칠 수 는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