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재수를 그만둘지 너무 고민이 돼서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해서
혹시 제목부터가 수험생분들 보신다면
심리적으로 부담되는 말인데..ㅠㅠ
눈살 찌뿌려 지셨다면 먼저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싶어요.
제 상황은 20살에 고등학교 졸업 하자마자
중형병원(의원은 아니에요 2차 세미급에선 탑급 병원)
기획실에서 3년동안 집안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대학을 간호과 가려는 걸 포기하고 다니다가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다시 꿈을 이루고 싶어서 좀 더 목표를 크게 잡고 퇴사했습니다.(의대에요)
근데 아슬아슬 유지됐던 저의 집 상황이
완전히 풍비박산이 나버렸습니다..
부모님이 우시면서 그동안 너무 고생했다고 미안하다며
대학교 보내주겠다고 열심히 공부만 하라고 해서
그말만 믿고 퇴사를 했는데 ..
작년 수험생활 시작하자마자 왠지 느낌이 안좋더니
제가 애기때부터 가정폭력이 있던 저희 집이였는데요..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이셔서 수능 당일 새벽에도 저를
구타하고 수험장 가야하는데 집을 못나가게 하시고
그날 밤새 폭력에 시달려서 너무 힘든 나머지
국어 영역에서 몇문제 못풀고 아예 뻗어버렸었어요..
그래도 1년정도 맘 속에 그리고 생각하던 꿈이라
다시 맘잡고 공부했는데
올해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어요.
이혼과 동시에 아버지의 경제적 지원은 사라졌습니다.
어머니가 한 달 수입이 100만원인 상황이라
식비며 생활비 전기수도세 다 하면 항상 마이너스에요.
동생이 있긴 한데 동생도 대학을 가고싶었는데
일을 하고 있는데 제가 일을 안하니 동생이
가장이 되버렸어요.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기대고 싶지 않아서
(수험생활 시작한 뒤로 한 푼도 빌린 적 없습니다.
모아 둔 돈으로 생활했어요.)
제가 인문계고가 아니라 상업계고를 다녔어요.
노베이스라서 혼자하니 성적도 잘 안오르더라구요.
과외도 들어야 할 것 같아서
알바를 3개씩 뛰면서 과외를 들었었습니다..
근데
어머니께서 어느날부터 너무 늦게 들어오셔서
뭔가 하고 봤더니
청소 알바랑 부업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
일하고 퇴근해야 하실 시간에 ..
동생은 스트레스 쌓여서인지 얼굴이 갈수록 부어가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물론 저도 알바 3개씩 하고 너무 힘들었지만
제가 도와준다면 그래도 엄마가 알바하며 고생하고
동생이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텐데..
그리고 아버지가 술드시는 바람에 생긴 빚 2억이
저희 집 앞에 있는 게 너무 괴롭더라구요..
맨날 다시 일해야하나 공부하면서도 스트레스 받아서
고민하던 찰나에
오랜만에 전 회사 동료들이 놀러오라고 해서 갔는데
제가 회사 생활을 그래도 잘 끝내고 왔었거든요..
제 직속 상사로 계셨던 실장님께서 반겨주시면서
원래 있던 부서 말고 다른 부서 일해볼 생각 없냐 하시더라구요.
워낙 다들 잘해주시던 곳이고
오랫동안 막내여서 다들 예뻐해주시는데
평소에도 수험생활 그만둬야하나 너무 고민이 되는데..
막상 입사하자니 자존심이 너무 상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찾은 꿈인데 이렇게 또 허망하게 사라지는게
너무 걸리고..
글이 너무 길었네요 ㅎㅎㅎㅠㅠ
여러분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차라리 다시 재입사 하고 저녁에 공부를 하는게 나을지..
너무 고민이 되네요 ...
저같은 상황에 재수를 계속 하는 게 맞을까요?
24살 여자 이제 1년째 재수중인 수험생이에요~
제가 재수를 그만둘지 너무 고민이 돼서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해서
혹시 제목부터가 수험생분들 보신다면
심리적으로 부담되는 말인데..ㅠㅠ
눈살 찌뿌려 지셨다면 먼저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싶어요.
제 상황은 20살에 고등학교 졸업 하자마자
중형병원(의원은 아니에요 2차 세미급에선 탑급 병원)
기획실에서 3년동안 집안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대학을 간호과 가려는 걸 포기하고 다니다가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다시 꿈을 이루고 싶어서 좀 더 목표를 크게 잡고 퇴사했습니다.(의대에요)
근데 아슬아슬 유지됐던 저의 집 상황이
완전히 풍비박산이 나버렸습니다..
부모님이 우시면서 그동안 너무 고생했다고 미안하다며
대학교 보내주겠다고 열심히 공부만 하라고 해서
그말만 믿고 퇴사를 했는데 ..
작년 수험생활 시작하자마자 왠지 느낌이 안좋더니
제가 애기때부터 가정폭력이 있던 저희 집이였는데요..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이셔서 수능 당일 새벽에도 저를
구타하고 수험장 가야하는데 집을 못나가게 하시고
그날 밤새 폭력에 시달려서 너무 힘든 나머지
국어 영역에서 몇문제 못풀고 아예 뻗어버렸었어요..
그래도 1년정도 맘 속에 그리고 생각하던 꿈이라
다시 맘잡고 공부했는데
올해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어요.
이혼과 동시에 아버지의 경제적 지원은 사라졌습니다.
어머니가 한 달 수입이 100만원인 상황이라
식비며 생활비 전기수도세 다 하면 항상 마이너스에요.
동생이 있긴 한데 동생도 대학을 가고싶었는데
일을 하고 있는데 제가 일을 안하니 동생이
가장이 되버렸어요.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기대고 싶지 않아서
(수험생활 시작한 뒤로 한 푼도 빌린 적 없습니다.
모아 둔 돈으로 생활했어요.)
제가 인문계고가 아니라 상업계고를 다녔어요.
노베이스라서 혼자하니 성적도 잘 안오르더라구요.
과외도 들어야 할 것 같아서
알바를 3개씩 뛰면서 과외를 들었었습니다..
근데
어머니께서 어느날부터 너무 늦게 들어오셔서
뭔가 하고 봤더니
청소 알바랑 부업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
일하고 퇴근해야 하실 시간에 ..
동생은 스트레스 쌓여서인지 얼굴이 갈수록 부어가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물론 저도 알바 3개씩 하고 너무 힘들었지만
제가 도와준다면 그래도 엄마가 알바하며 고생하고
동생이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텐데..
그리고 아버지가 술드시는 바람에 생긴 빚 2억이
저희 집 앞에 있는 게 너무 괴롭더라구요..
맨날 다시 일해야하나 공부하면서도 스트레스 받아서
고민하던 찰나에
오랜만에 전 회사 동료들이 놀러오라고 해서 갔는데
제가 회사 생활을 그래도 잘 끝내고 왔었거든요..
제 직속 상사로 계셨던 실장님께서 반겨주시면서
원래 있던 부서 말고 다른 부서 일해볼 생각 없냐 하시더라구요.
워낙 다들 잘해주시던 곳이고
오랫동안 막내여서 다들 예뻐해주시는데
평소에도 수험생활 그만둬야하나 너무 고민이 되는데..
막상 입사하자니 자존심이 너무 상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찾은 꿈인데 이렇게 또 허망하게 사라지는게
너무 걸리고..
글이 너무 길었네요 ㅎㅎㅎㅠㅠ
여러분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차라리 다시 재입사 하고 저녁에 공부를 하는게 나을지..
너무 고민이 되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