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벽증 장모님-사위와의 갈등 (고부갈등 아님주의)

커피마니아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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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에 접어드는 주부입니다. 
요즘 장서갈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고부(시어머니-며느리)갈등이 아닌, 장서(장모님-사위)갈등을 얘기합니다. 
저에게도 이런 문제가 닥칠줄 몰랐답니다. ㅜㅜ
저희 어머니는 결벽증과 강박증 증세가 있으세요. 
제가 2달전 아기를 낳았는데, 혼자 보기가 너무 힘들어 어머니가 한달동안 저희 집에 계셨어요.
얼마 안가서 저희 어머니가 계신동안 남편하고 마찰이 생기더군요.
저희 어머니는 저희 남편한테 "자네 손씻고 왔나? 한번 더 씻어야지" 이런 말은 기본이고, 
"자네 아기를 안을때 이렇게 하면 안된다 저렇게 하면 안된다" 등등 조금 잔소리를 하셨나 봅니다. 30년간 엄마의 잔소리와 함께 살아왔던 저에게는 익숙한 지시, 명령이지만 그게 남편에게는 그렇지 않았나 봐요. 
어제 남편이 저에게 어머니 오시지말고 차라리 아줌마를 쓰면 어떻겠냐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너무 힘들다고. 
현재 저는 육아때문에 저는 회사를 그만둔 상태인데, 
아줌마를 쓰게되면 비용(최소 250)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고, 신생아를 모르는 아줌마에게 맡긴다는 게 좀 내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싫다고 이야기했지요.
그랬더니, 우리 어머니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혼자보기에는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 할지..정말 고민이 됩니다. 
저희 엄마 강박증과 결벽증은 완벽주의에서 비롯되는데요, 저는 아이를 대하는 저희 엄마의 깔끔하고 빈틈없는 부분이 고맙기도 하지만,반면 아이에게 또 결벽증이나 강박증의 영향을 주지 않을까도 염려가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줌마를 쓰는게 나을지..엄마가 봐주시는게 나을지...
정말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