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자 나를 사랑하는게 맞나요? (후기첨부)

사랑한다말해도2018.04.17
조회20,657

넋두리처럼 올린 글이었는데....

모두들 관심가져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 꽁해있기 싫어서 남친에게 제 기분을 솔직하게 다 얘기했어요.

본인 생각이 짧았다고 미안하다고 하네요.

제 기분 다 이해해주고 앞으로 더욱 신경쓰겠다고 하고, 지금 행동으로 보이려고

노력중입니다. ㅋㅋㅋ

혹시나 연인과의 관계에 저처럼 느끼시는 분들은

혼자 고민마시고 내가 더 좋아하는거 같아서 자존심 상하는거 같아도.. ㅋㅋ

먼저 마음을 얘기해보세요~

저희는 지금 더욱더 알콩달콩입니다.

모두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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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면서도 쓸쓸하고 외로운 기분....

느끼는 중입니다.

연애시작한지 6개월정도 된 주말커플이예요.

둘다 나이가 좀 있고, 지극히 현실적인 커플이예요.

뭐....

제가 느끼는 외로운 기분은...
저랑 만나러 오는 거리가 1시간반정도 인데...

도통.. 평일에는 만나러 올 생각을 하지 않아요.

(남친 직장 시간이 조금 유동적이라 제 퇴근시간에 맞추려면 그쪽에서 와야해요)

만나는건 그쪽 시간이 되는 주말이고....

.

.

.

소소한 섭섭한거는 넘어가자해도...

얼마전에 제 생일이었거든.

제 휴가때 비행기표를 사준다느니, 지갑 바꿀때가 되었냐느니.. 묻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언제 여행갈지 모르니 다른걸로 해달라.

지갑은 아직 바꿀때가 안되었다.

오빠가 생각해서 나한테 해주고 싶은 선물로 갖고와라.

그러다가.. 지나는 말로 그냥 밥이나 먹고 말든가.. 했는데...

그걸 그래도 받아들여서 진짜 딱 밥만 먹었어요.

그것도 제 생일엔 시간이 너무 늦다며 본인 집으로 가고 생일날 며칠 지나서...

웬지 사랑받고 있는 못하다는 기분이 들어서 쓸쓸하네요

다들 남친한테 선물 뭐 받았어? 라고 물어보는데.... 창피해지기도하고.

큰거 바라고 그러는건 아니고...

그냥 소소하게 이 사람이 날 생각해서 챙겨주고 있다 이런 기분 받고 싶은건데....

어렵네요.

화이트데이도 비싼 초코렛 으로 사줄께 하더니 깜빡했다고 그냥 넘어가고.

100일, 200일 기념일에 제가 선물이 아니라 서로에게 짧게 라도 편지 교환하는거 하쟀더니

그냥 오고....

한번 서운한 마음이 드니 계속 생각나는거예요.

이남자.. 저를 사랑하긴 하는건가요?

아님, 제가 너무 쪼잔하게 구는걸까요?

어디에다 얘기하기엔 좀 창피하고...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