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집에서 울뻔했습니다

아이맘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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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기랑 산책나왔다가 낙원김밥에서 아기와 우동이랑 김밥을 먹었어요 사람 두세명있고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세분정도 되셨습니다. 마침 그분들도 식사중이셨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없었어요 근처에 다 패스트푸드점 간식거리만 팔아서 16개월 아기를 데리고 밥을 먹는데 아기가 많이 흘리고 소란을 피우니까 와서 아기먹는 우동을 잘라주시기에 괜찮다고 제가 한다고 했습니다. 아기가 다 먹고 제가 먹으려하니 아기가 소리를 지르더군요 하... 그냥 가야겠다 싶을때 한 아주머니가 아기를 데려가시면서 엄마는 편하게 먹으라고 하셨어요 허겁지겁 빨리먹고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계산하고 가려는데 자리가 너무 지저분하더라구요 그래서 물티슈로 바닥을 닦고있는데 아주머니가 오셔서 괜찮으니까 가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하더라구요ㅠㅠ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했더니 아주머니께서 "애엄마 아기가 그런거 갖고 너무 미안해하지마요"라고 하시는데 눈물이 날것 같았습니다. 진짜 아이데리고 나오면 식당가면 다 나만 쳐다보는거 같고 우리애가 조금이라도 소리지르면 후다닥 나가기 바빴는데 그런말도 처음 듣고.. 정말 배려받은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태껏 눈치만 봤는데 아직도 이렇게 도와주시는 분이 있구나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