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 했는데 이 결혼 하면 헬인가요?

2018.04.17
조회9,590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동갑인 여친이 있는데 2년 사겼고 혼전임신 했습니다.

둘 다 모은 돈은 없습니다.
월급 받으면 서로 데이트하거나 서로의 생일,기념일 챙기는데 쓰느라 모으질 못했습니다.
여친과 저 둘다 500안팎밖에 없습니다.

저는 지인 밑에서 일하고 월 200 법니다.
여친은 자영업이라 수입이 그때그때 다르지만 요즘엔 200-300 정도 입니다.
백만원이나 텀을 둔 이유는 그만큼 수입이 들쑥날쑥 하기 때문입니다.

여친이 임신을 해서 제 부모님은 허락하셨습니다.
여친 부모님은 반대하고 계십니다.
성인이니까 알아서 결정하되 그 애 낳는다면 보지말자고 하는 중이십니다.

2년동안 여친네 가족이랑 한번도 못만났습니다.
만나기 싫어하셔서요.
얼굴 보고 말하고 싶은데 여친 임신때문에 화가 많이 나신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임신에 제 책임도 있으니 애 낳으면 어쩔수 없이 도와준다고 하셨지만 저희 가족은 서민 수준입니다.
여친집 형편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한푼도 안도와주실거란 말은 여친 통해서 들었습니다.

여친이 하는 일은 화학냄새 같은 걸 맡아야하는 일이라 임신했으니 곧 그만두어야 할듯 합니다.

저희 생각은 신혼부부 임대아파트같은걸 신청해서 애낳고 잘 살아보고 싶습니다.

근데 여친의 가족이 애 낳는걸 반대하고, 그건 상의가 아니라 통보라고 둘이서 애 만들어놓고 와서 통보하냐고 화가 많이 나셨습니다.

여친이 우린 성인이니까 알아서 잘 살수있다고 낳을거라고 해도 그럼 성인이니까 니맘대로 하고 대신 보지말고 살자 이런 상황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댓글 11

오래 전

헬 맞습니다 저도 혼전임신으로 결혼햇고 지금 막달입니다 저희집은 부모님 노후준비도 다되잇고 부모님이 결혼때 5천만원 지원해주셧고 제가모아놧던돈 1800먼원 잇엇고 제남자친구네는 부모님이 4천만원준게 끝입니다 저는 달에 300~400벌이하고 남친은 300정도법니다 저도 약품쓰는일이라 임신후 일을 퇴사햇습니다 근데 결혼╋임신 이니 서울이다보니 집이비싸서 집 이자만40씩나가고 각자보험비랑 등등해서 달에 고정비용이 220입니다 중간중간 어버이날 양가가족생일 지인결혼식 돌잔치 하나씩 끼면 진짜 남편월급300으로 답이 없습니다 산후조리비용 출산비용은 400달라던데 그400 어디서 구해야할지도 막막하고 태교? 여행? 그게 뮙니까 밖에나가서 차한잔 못사먹습니다 화려햇던 제생활이 이렇게 무너질줄 몰랏습니다 아가한텐 미안하지만 임신5개월까지 지울지말지 고민햇습니다 솔직히 후회하고 시간을 돌리고싶네요

ㅇㅇ오래 전

이결혼 하면 헬이아니라 니여친은 이미 헬에 들어와있음 ㅉㅉ

ㅉㅉ오래 전

니가 남자라면 여자부모한테 무릅꿇고 어떻게든 굶기지않고 살아보겠다고 빌어도 시원치않거든요. 가서 그냥 기어. 잘 한것도없자나.그리고 도움 받을수있는거 받고 결혼해.아가 태어나서 보면 힘들어도 니새끼라 겁나이뻐.

ㅉㅉ오래 전

이제 아가아빠 되야되는데 결혼 헬?..나참 정신차려요.쓰니 여친뱃속에 생명이 있어요. 그결혼 안하면 뭐. 생명 죽일껀가? 이딴 고민 할꺼면 애초에 피임을 잘 했어야지. 질외사정 그거 피임아니거든. 정신 차리세요. 정신차리고 이제 아기 먹여살릴 걱정이먼저 하세요 쓰니. 당신이 딸부모 였어봐.안 열받나.

ㅇㅇ오래 전

여친일그만두면 님벌이로 생활비가능할꺼같음? 500가지고 집구할수있을꺼같음? 현실적으로생각하세요 200받아서 월세내고 공과금 보험료내고나면 애기랑셋이서뭐먹고삶? 애지우고 둘이서 돈더모아서 결혼하던가애가지던가하시는게 나을듯 ....

ㅇㅇ오래 전

헐..20대후반인데 둘다 500밖에 없는건 문제가 있는듯. 아무리 데이트하는데 다 썼다지만 저거 하나만 봐도 경제관념이 박힌 사람이 아니란건 알겠네요. 서민이라고 하셨는데 여친쪽이 얼마나 사는지 몰라도 도움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면 남자집에서 신혼집과 결혼준비 대다수를 해야한다는 소린데 그건 가능하시고요? 수입을 떠나서 현재 상황만 봐도 제가 여친쪽 부모님이라면 반대할거 같네요.

ㅇㅇ오래 전

혼전임신 자체보다 남친에게 마음이 안드는게 있을거에요. 그거 파악해 보고 결혼 결정하는게

ㅇㅇ오래 전

아직 몇개월인진 모르지만 낙태를.... 생각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두분다 결혼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데 결혼하시면 그리 행복할 것 같진 않을 것 같아서요.. <결혼은 현실이다>라는 말, 깊은 의미를 잘 생각해보심이.

ㅇㅇ오래 전

제가 딴말 안하겠습니다 혼인신고 아직 하지마세요 아이 낳고 친자검사 해보고 결혼을하든 뭘하든 하세요 무조건입니다 절대 흘려듣지마세요 후회하지마시고

ㅇㅇ오래 전

대책없이 애가지신 성인이시니 두분이 알아서 하심 될듯. 내가 여자 부모라도 인연끊을거임.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