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에 살면서 문제점과 느낀점..

연두부2018.04.17
조회932
안녕하세요. 보육원에서 살고 있는 21살입니다. 보육원에 산 지는 17년정도 되었네요...(글을 잘 쓰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제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제가 보육원에 살면서 문제점과 느낀점을 적어볼려고 합니다. 우선 첫번째는 차별대우가 심하다는 겁니다. 어렸을 때는 시랑과 관심이 중요한 때입니다. 그래서 제가 선생님들께 관심받기 위해서 성적도 올리고 재롱도 떨고 했지만 결국에는 특정 애들만 잘해주고 그렇지 않은 애들은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생일 때 제 생일 날에는 생일 선물을 안주고 축하한다고 한마디만하는데 다른 애들 생일 때는 밖에서 외식하거나 선물을 주곤 하였습니다. 성적도 그렇고 어떤 일을 똑같이 잘못했을 때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두번째는 도둑질이 심하고 그것에 대한 대처가 없다 입니다.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다보니 형들이 저의 물건을 가져간 것을 알아도 찍 소리 못하고 가만히 있어야 되었습니다. 선생님께 말해도 그냥 제가 관리를 못힌 죄라면서 넘어가버리다 보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자존감이 없어진다. 라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보육원에서는 선생님들이 12명 정도 근무 하시는데 (적은데도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사소한 잘못한거 가지고 자기들에 이야기 거리로 놉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을 마주칠 때마다 저를 보고 뭐라고 하다보니 자존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제가 경험했던 것중 하나가 초등학생3학년인데 이불에 오줌 쌌다고 무릎꿇고 손들고 4시간씩 벌서고 나서 밥먹으로 식당에 내려가면 또 다른 선생님들께 욕먹고 다른 아이들이 그걸 듣고서 조롱을 듣게 된 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위에 있는 세가지 말고 다른 경우도 합쳐서 제 자존감은 현재 바닥에 있는 상태네요..
보육원에 살면서 제가 확실히 깨달았던 것은 사랑과 관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주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왜냐하면 아이들은 각자 자신들에게 사연이 있습니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 가정폭력으로 인해 오게 된 아이, 부모님이 없는 아이 등등...그런데 그런 것을 무시하고 아이가 소리지르는 행동을 하다거나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문제아로 만들거나 정신적으로 이상한 아이로 만드는 것은 그 아이 스스로가 아니라 보육교사가 만들어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눈높이와 배경에서 대해서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배운게 없어서 글을 잘 못쓰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