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합니다] 대학측의 횡포를 못견디겠습니다.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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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합니다. 정말정말 급하고 여론의 힘이 절실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천안 소재의 oo대  디자인학부 재학생입니다. 학교측의 교육권 침해가 도를 지나쳤고, 저희만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 불가능합니다.


저희 oo대학교는 인문, 자연계 등록금 약 400만원과 디자인ㆍ예술계열 520만원을 받고있으며, 프라임 사업과 ACE 사업등 3개의 국가 지원금을받는 대학입니다. 지원금을 적잖이 받고 있음에도 현재 저희는 덜덜 떨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모든 건물이 외부보다 춥습니다. 최고기온 20도 인 오늘도 롱패딩을 입고 수업받는 학생을 보았습니다). 또한 현재 세개의 학과(디자인대학, 공대, 어문대)가 통폐합되어 학부제로 운영중입니다만, 통폐합 과정에서 공론회를 꾸렸지만 세 학과 모두 오직 한 번의 공론회만 가졌고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채 학교측에서 강행하여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사안은 디자인대학을 2년만에  또 통폐합을 강행한단 것입니다. 저희는 학생회를 통해 이러한 이야기를 해야하니 모이라는 말을 13시간 전에 통보받았으며, 학생들은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오늘 5시 공론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공론회에 참석하였지만 학교측은 "프라임 사업이 내년이면 끝이니 이제 우리가 살 방법을 모색해야한다. 그게 디자인대학, 예술대학 통폐합이다. 학교가 살기 위한 유일한 길이고 19학번부터이니 알고있으라"는 식이였습니다.
 


 학생들은 반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첫째. 학교의 통보식 결정을 받아드릴 수 없습니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며 앞으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사람 역시 나이 지긋하신 교수님들이 아닌 우리 젊은 학생들입니다. 또한 이러한 통보식 결정이 한두번이 아니였다는 점에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둘째. 현 통폐합 일정대로 진행되면 텍스타일디자인, 세라믹디자인, 패션디자인과는 사라지게 됩니다.
 현 18학번까지는 이 세 학과 모두 진학 할 수 있지만(2학년때 과 결정합니다.) 문제는 재수강이 불가능하다는 점, 졸업과 동시에 과가 사라지며 현 18학번이 군휴학, 휴학등을 하게 된다면 학점을 채우지 못하게 되어 졸업유예해야합니다.

 

셋째. 이것은 19학번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학교에서는 19학번들의 문제니 너희는 알고나 있으라지만 전혀 아닙니다. 저희는 내년에 찾아올 19학번 후배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길 희망합니다. 지금 학교에서 제시한 커리큘럼 대로라면 저희는 전문적인 심화 교육이 아닌 중구남방식의 교육을 받게 되어 전문인재 양성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이는 곧 취업에서 불리점으로 작용하며 더 나아가 상명대학교의 쇠퇴를 야기할 것입니다. 상명대학교가 쇠퇴한 후에도 19학번만의 일이겠습니까?

 

넷째. 저희는 전문교육을 희망합니다.
저희는 세상 많은 배움 중 디자인과 예술을 선택하였고, 상명대의 각자가 원하는 특정 과만을 보고, 배움이 절실하여 온 학생들입니다. 그런데 입학 1달 뒤 통폐합되어 과가 사라진다니요. 저희가 원하는 교육을 받을 권리가 이대로 침해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올해 초 서남대가 폐교하면서 일부 학생들이 저희 학교에 편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학생이 없는 방학기간을 틈타 저희의 의사는 묻지 않고 모든것이 강행되었으며 과거 어문,공대 통합 당시 선배님들의 의견과 시위를 모두 무시한채 강행, 현재도 시험 1주일 전 갑작스런 통보를 하는등 학생을 기만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습니다.

 

 저희는 학교가 변하길 바랍니다. 저희 힘 만으로는 변하지 않는다는걸 이미 세번의 학과 통합을 통해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언론의 힘이 너무나도 절실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