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해야하나?

bavo2018.04.17
조회278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

나는 대학교 2학년을 다니고 있는 여자야.

제대로 된 연애를 한번도 해보지 못한 여자라고나 할까..?ㅎ

근데 올해 제대로 된 연애를 하게 되었어.

후배가 들어왔는데 23살 오빠였고 솔직히 난 오빠를 보자마자 반했고, 표현하지 못했어

운명인것 처럼 오빠가 나한테 정말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고, 연락한지 일주일 만에

우리는 사귀는 사이가 되었어.

그래서 문제가 일어났나 싶어. 난 정말 오래 보고 연애하는 스타일이거든?

근데 오빠가 정말 너무너무 잘해주니까 내가 그냥 보지도 않고 막 사귄것같아.

10일정도 사겼나..? 우린 비밀연애를 했어 그러다보니 데이트 장소는 주로 오빠의 집이였지.

난 오빠를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했는데, 오빠는 아니였나봐 계속 무언가를 하고 싶어했어.

오빠가 날 많이 답답해했을거라고 생각해. 왜냐면 난 제대로 된 연애가 처음이고 오빤 많이 해봤으리니까..

내가 연락도 자주 못해줬어 며칠을.. 오빠도 지쳤었나봐.

다른사람들이랑 오빠랑 오해가 생기는 일이 일어났고, 그 사이에서 오빠가 나한테 기분이 상했어.

잠수를 타더라구.. 너무 미안한 마음에 오빠가 좋아하는거 사들고 오빠네 집에 찾아갔는데,

오빠네 집 복도에 쩌렁쩌렁 울릴정도로 큰 목소리로 쌍욕을 하고 있더라고

다른 여자랑 통화하면서.. 그중에 내 욕도 하더라고

"내가 왜 걔를 사겼는지 모르겠고, 아 이래서 모태솔로 만나는게 아닌데.." 하면서

진짜 소리소리를 지르는데 멘탈이 나가더라..

그리고 그냥 오빠 안만나고 돌아왔어. 내가 오빠네 집 갔던것도 오빤 모르고.

그 이후에 다시 오빠가 평상시 처럼 나한테 대하는데 진짜 소름돋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오빠도 그 이후에 달라진 내 태도를 눈치채고 오빠를 좋아한다고 못느끼겠다고 하면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안붙잡았어. 그냥 오빠가 나한테 솔직해졌으면 했다고만 말하고.

근데 오빠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오빠가 계속 연락하더라고?

무슨 상황인가 싶기도 하고 내가 오빠네 집 가서 들은 내용을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말했어. 오빠네 집 가서 내 욕하는것도 들었고 그냥 이제 오빠가 무섭다고.

그랬더니 미안하대 진짜 다시는 그런일 없을거라고 미안하다고 화나서 마음에도 없는 생각을 했대

그러면서 너무 예쁜말만 하는데 내가 살짝 흔들렸어.. 헤어지려했는데

오빠가 그러니까 또 좋았던 기억들이 떠오르는거야....

그래서 오빠한테 그래도 생각할 시간을 좀 갖자고 얘기 했는데..

나 너무 고민되. 다시 오빠를 믿고 만나봐야할까? 지금 좋아하는 감정 가지고?

아니면 사람은 변하지 않고 언젠가 또 내 욕을 그렇게 뒤에서 하고 있을수도 있으니까 헤어지는게 맞을까? 도와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