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추가)도와주세요 데이트폭력...누구에게 손내밀어야하나요

Apqow122018.04.18
조회121,202
정말 글 읽고 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작이라는분들 여자라고 그냥 다 삐뚤어진마음으로보시는거같은데
당신도 가족이 있다면 한번만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말했듯 사건 나열을 하려고 시작한 얘기가아니라 조언을 얻으려 적은겁니다 돈 필요없습니다 정당한 처벌과 보호를 바랄뿐입니다

형사조정 떠나서
검찰에서 피의자쪽으로 연락했더라구요
피의자가 저한테 연락왔는데
검사가 연락이 왔는데 이런이런 협박내용으로 신고가들어왔다
검찰측에서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아는사람이니까 완만하게
좋게좋게 조율하고 끝내자 연락을했다고 하더라구요
더 의기양양하게 저한테 연락이왔는데 정말 치가떨립니다
정말 제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안나옵니다 상식적으로
가해자한테 먼저 연락해서 저런말을 하는게 말이되나요...???????
싸잡아서 말하는게 아닙니다
서x구 형사들 검사 대단하네요....;;;;;;;
피의자가 당당하게 큰소리치면서 칼로 위협하든 말로 위협하든 똥밟았구나
멘탈 바로잡고 와 헤쳐나가자 ! 해야 되는건가요?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니 이런 사회 문제가 더 커지는게 아닌가요?
정말 막막합니다 .......제가 죽어야 끝나는거죠?




안녕하세요 좋지 않은 이야기지만 정말 호소할 곳이 없어 글올리게 되었습니다
길더라도 내 친구 또는 지인의 일이다 생각하시고 한번만 읽어주세요
댓글 한 줄이라도 감사하게 읽겠습니다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맞춤법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 후반 여성이구요 직장인 입니다
데이트폭력 사실 저도 남의 일이라 생각하고 세상이 말세다 정도만
생각하고 넘겼었습니다 보통 본인이 닥치지 않으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일이죠
저도 일반적인 사람이라 생각했던 남자를 만났다가
분노조절장애인지 한순간에 변하더군요 폭력적으로요
죽이겠다 평생 찾아가 ㅈ되게한다 등 온갖 폭언을날리고
집에 찾아와서 말과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전 극한 공포심과 두려움에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이사람과 있었던 사건을 나열하는게 아니라 이 이후입니다

전 한동안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고 사람만나는 것을 두려워했고 일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문걸어 잠그고 매일을 술에 의지하기도 했죠
자살까지 생각했고 자해까지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안되겠다 싶어 경찰에 신고하라고 권했습니다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어 경찰서에 갔죠
정말 가기까지 힘들었습니다 정신적인 고통과 보복감 때문에요
고소장을 접수하고 증거물을 정리해 형사팀으로 갔습니다
안에는 대여섯명의 형사분이 계셨습니다 티비에서 봤듯 일대일로
얘기를 나누는 줄 알았는데 입구에 계시던 한 분이 고소장을 보더니 큰소리로 쩌렁쩌렁 사건을 크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러자 그 대 여섯명의 형사가 저에게 우루루 몰려들더라구요
한 사람이 올 때마다 했던얘기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솔직히 이런상황이 이해는 안됐지만 제가 몰라서 그런건가 했습니다
그러더니 세명이 몰려와서 증거물들을 보여줘도 보지도 않으시고
니가 이렇다고 하지만 쟤가 아니라고하면 어쩌냐
고소장 넣을 수는 있지만 처리가 힘들거다
스마트워치 그거 있으면 하나 줘라
무슨소리냐 접근금지 그거 아무나 시켜주냐
진짜 제가 가해를 당하면 그 자리에서 신고해서 현행범으로 체포해주겠다
라는 말들을 하더라구요...;;(과장 일체 없습니다)

저는 한 국민으로써 위협을 받고있고 법으로 보호받기 위해
경찰서에 오게 됐는데 이런말들을 하다뇨 ...;;
증거물을 다 제시했는데도 보는둥 마는둥 둘러쌓여서
동네 시장판에 온듯 한마디씩 하는데
저런 얘기 들으려고 여기까지 왔나 정말 비참하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준비없이 다짜고짜 간 것도 아니구요
저는 변호사님께 무료법률상담도 받았고 여성센터에 상담도 받고
그 분들이 충분이 처벌받을 수 있고 보호받을 수 있다고 말해주셨었구요 그분들이 해결책을 제시해 준대로 움직인것입니다 경찰에서도 고소장 사전확인 후 형사건이다 결정하고 넘긴거구요

정말 힘들게 경찰시험 준비하고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대한민국 경찰분들 존경했습니다 비록 하시는 일보다 사소로운 일이라 할지라도 경찰은 국민을 보호해주기위해 있는 사람 아닙니까?
서울에서 이름있다는 곳에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된다 아니면 이런식으로 하라는 대책하나 없이 저런말만 툭툭 던지는데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여기서 더이상 보호받을 수 없다는 생각에 그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알아보던 중 검찰청으로 가라는 자문을 듣고 고소장을 냈습니다 접수하고 삼사일 뒤 형사조정 하라는 문자가 와있었습니다
피해자 피의자 불러놓고 서로 합의하라는거죠 하......
얼굴만 봐도 미칠거 같고 두려움에 떠는데 이게 무슨,...
증거물로 흉기사진 위협통화녹음내역 위협 및 폭언 문자 다있었습니다 다보내드렸어요


데이트폭력 사회에 큰 문제로 자리잡고있습니다
악용하는 사람도 있고 제가 모르는 많은 문제도 있겠지만
정말 위험에 놓인 사람들은 어떻게 어디서 보호를 받아야 될까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나요 ?
언어폭력도 위협도 데이트폭력에 포함되고 협박죄 처벌 강화시킨다던 뉴스 얼마전에 본 거 같은데 그 법은 국민들은 알고 경찰 검사 형사들은 모르는 얘긴가요?

아님 그 형사님 말처럼 칼에 찔리거나 죽도록 맞고 신고해야
심각성을 인지하고 관심가져주나요.?
제가 그냥 여성이라서 그런건가요?
이런 외면들이 데이트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더 집 안에 꽁꽁 숨기게 하고 가해자들은 범죄 사실도 잊은채 오히려 당당하게 돌아다니게 하는거 아닐까요? (남녀차별 발언이 아니라 정말 가해자들 얘기하는겁니다 오해하지마셨으면 합니다)
본인들 자녀가 이런일을 당했다고해도 이렇게 얘기하실건가요..?
저는 왜 대한민국 국민인거죠?
저는 아무것도 못한 채 언제 놓아버릴지 모르는 정신 붙잡고 이렇게 글 쓰는거 밖에 못하고 앉아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