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하고 싶단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하아2018.04.19
조회43,626
간단히 쓸게요 제목 그대로구요,

전 전업주부하는 것도 괜찮다고 보거든요.

전업주부를 가장해서 집에서 암것도 안 하고
그런거 말구요,

남친이랑 결혼해서 아침 잘 차려주고,
옷도 잘 다려주고, 이것저것 잘 내조해주는 거요.

요즘 시대 가치관에 좀 맞진 않을지 몰라도
이런 생각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전 30대 초반이고, 1살 연하 남친이 있습니다.
직장 다니다가, 이직도 몇번 했었고,
지금은 쉬고 있어요.

남친은 막 능력있는 건 아니고 그냥 평범한 공무원
이구요,
결혼하면 그냥 아이 없이 제가 남편 잘챙기면서
우리 둘만 행복하게 살고 싶은 그런게 있는데요,
이거에 대해 좀 안 좋은 소리 하는 주변 사람들도
있네요. (남친한텐 아직 말 안 했구요, 친구나 기타
지인? 정도 도겠네요.) 심하게는 취집 어쩌고 하는
인간들도 있고..

혹시 여기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요즘에도
저같은 사람 있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댓글 70

ㅇㅇ오래 전

Best충분히 그런생각 할 수는 있는데 결혼생각하시면 남친이 동의해야하구요. 직급이 6급이상이 아니라면 외벌이로는 자녀키우기는 힘드시니 딩크도 합의하셔야겠네요~~ 님이랑 가치관 맞는사람이랑 결혼하면 뭔들 문제겠어요~~

거지오래 전

Best여력이 안되서 전업 못하는거랍니다. 누군 집에서 놀고 못고 싶지 않을까..?

ㅇㅇ오래 전

Best전업주부라는게 부부간에 합의만 되고 부부 당사자들이 좋다면야 여자쪽이든 남자쪽이든 하고픈 쪽이 전업주부 하는거 문제 될 거 없음. 근데 전업주부도 적성이 맞아야 함. 전업주부인 친구 둘이 있는데. 한 친구는 남편도 원하고 본인도 어릴때 맞벌이 부모님 밑에서 외동으로 외롭게 자라서 본인도 원해서 주부가 된 케이스. 근데 막상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집에만 있으니 사람이 조용해지고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고 집안일이란게 딱히 성취라는게 없이 열심히 하면 현상유지, 안하면 개판이니 만족도도 낮으며 커리어 착착 쌓아가는 친구들에게 자격지심 생기고 사회성도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고 스스로 되게 부정적으로 자평함. 걘 주부 생활이 안 맞는거임. 그러더니 결국엔 알바 두가지를 하고 있고 그게 훨씬 활력 있다 함. 다른 한 친구는 정 반대인데 걔는 기본 청소 외에 이불빨래, 가스렌지 싱크대 화장실배수구망 소독, 유리창 닦기 같은걸 매일매일 한다더라. 집에서 요리 채널 살림 채널 엄청 보면서 혼자 요리 배우고, 천연세제 제조하고, 베란다에 토마토랑 채소 키워 먹고 시중에 그 어떤 가계부도 성에 안 찬다며 엑셀로 가계부 만들어 쓰고 그 돈으로 그 생활이 다 가능해? 싶을 정도로 알뜰하게 가계 운영함. 원래 재무회계쪽 일하던 애였음. 직장 다닐때 죽으려고 하더니 주부 하고 나서 눈에서 진짜 빛이 뿜뿜 생기가 돌더라. 집에서 혼자 그러고 있는게 너무너무 힘이나고 행복하대. 농담 반으로 주부 생활 노하우 더 쌓아서 책 내겠다고 하더라. 모든 주부가 다 그렇게 해야된다는건 아니지만 암튼 주부에도 적성이란게 있다는걸 알았음.

ㅇㅇ오래 전

전업주부의 가치가 빛나는 이유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모든 시간을 쏟기 때문임. 애 없는 전업주부? 먹고사는데 드는 돈이야 가사노동에 대한 월급을 주는셈 쳐도 문화생활 쇼핑 등도 배우자가 돈 대줘야하니, 결국 파출부보다 나을게 없는 존재죠. 전업주부=취집녀는 아니지만 님같은사람=취집녀는 맞음. 이정도면.. 건물한채쯤 혼수로 해올게 아니면 고소득 전문직 남자라도 님을 기피할거같은데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결혼으로 자원봉사하는 이상한 기분 느끼기 싫어서. 나이가 어리면 그나마 님 꿈을 실현시켜줄 띠동갑 고소득 남자라도 꼬실수 있겠지만, 30대... 이혼남 아니면 힘들거같아요.

솔직한세상오래 전

남편이 100 을 벌어오면 100 안에서 불만 없이 80 을 벌어 오면 80 안에서 불만 없어 꾸려 나가며 가사와 육아를 1 과 2 분의 1 감당 한다면 전업이 욕 먹을 일은 없습니다 ----------- http://pann.nate.com/talk/34174669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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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오래 전

잘못된생각은 아니다만... 이왕 전업주부할꺼 돈많이버는 남자한테 시집가야지~ 외벌이로 여행가며 남들 누릴꺼 다누리면서 살려면... 근데 돈많은 남자가 미쳤다고 딩크로 애안낳는여자랑 결혼하겠음? 머 지금 남친이 있다하는데 남친한테 나는 결혼해서 전업주부로 살고싶고 애도 안낳을꺼다 말해보셈. 같이 동의하면 결혼하는것이고 동의못하면 헤어져줘야지! 그리고 요즘시대가 어떤시대인데... 시부모님도 며느리 능력있는 며느리바라지 전업며느리 별로 달가워하지도 않으신분들 많으시던데... 그리고 요즘남자들 약아빠져서 여자도 같이 맞벌이 하는여자 바라지 전업인여자 자기돈으로 먹고산다고 무시하는 남자들 많고 나월700버는데 내예비시어머님 나함부러 안대해주시고 남친도 나무시안하고 결혼해서도 내가번돈 내맘대로 쓰며 사는게 맘편하고 좋은데 이건 글쓴이 생각에 달린거지! 전업하고싶고 애도 낳기싫은데 그정도면 시댁눈치 엄청봐야할텐데 그거감당할자신있음 전업이고 딩크고 하는것이고 눈치보기싫음 맞벌이하시면서 딩크하시던가 그건 글쓴이몫에 달린거죠! 근데 내가남자입장이라면 글쓴이처럼 나일도안해 전업할꺼야 근데 애도안낳을꺼야 이런여자 솔찍히 말하면 내가돈벌어다주는 입장에서 별로 달갑지 않을듯! 더더군다나 자기부모가 필요한일있어 잠깐 며느리 불렀는데 그거가지고 힘드네 머하네 집안분란 일으키면 차라리 전업을해도 애라도 낳는여자가 좋지 머한다고 애도안낳는여자 데리고 살겠으며 차라리 돈이라도 벌면서 애를안낳아도 본인쓸돈 본인이 맘껏쓰며 사는 사람이라면 또몰라 남자입장에선 굳이 글쓴이랑 결혼하고싶지는 않을듯!

ㅇㅇ오래 전

아이 없는 전업주부면...할일이 그닥 많지않아요.. 살림은 하루 2-3시간 이면 충분해요.. 그럼 남은 시간은 내 취미생활하는건데 사람만나고 배우고 하는데도 돈 들어가구요... 아무리 아이없어도 공무원 외벌이로는 힘들거에요.. 뭐 나는 돈 안쓰고 내 여유시간 즐기겠다! 싶겠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집에만 있다보면 남들이랑 비교되고 자존감 떨어지구요.. 결국 배우러나가게되고 사람들 어울리려고 할거에요

ㄱㅊㄱㅊ오래 전

괜찮 남편이 돈잘벌어오면됨. 아니면 모아놓은돈이라도 많던가~~~ 시작할때 빚없던가~~~ 둘중하나라도 되면되지뭐 난 지금남친이 모아놓은돈이 꽤있어서 남친이 집사오고 차사왔음. 대출1도없음 빚을 굉장히싫어하는사람이라~ 내년초결혼예정~~ 남친혼자 벌면 한달 수익 평균 400정도? 자영업자라 달마다 다르지만 대충저정도~~~ 아이계획은 확실치않지만 나도 지금 일하고있는업계에서 능력되는편이고 복직해도 최소250은 벌어올수있어서 자녀계획없이할거면 전업해도되지뭐 ~ㅋㅋ 난 남친한테 결혼하면 전업해서 집안일하고 도시락싸주고 저녁엔 맛난거해먹이고 낮에는 어머님이랑 놀러다니고싶다했더니 그러라카던데 ㅋㅋ

오래 전

그럴수있죠. 저는 건물주가 꿈이에요. 집에서 놀고 먹고 월세받고 살고싶다.

ㅇㅇ오래 전

잘못된건 아니고..형편되면 그럴수도 있는거죠 근데 시간이 좀 지나면 허무하긴해요. 원래 진취적인 성격도 아니고 엄청나게 집순이였던 저조차 5년째 이생활 반복되니깐 내가 뭔가 싶고..그러더군요. 딱 2년정도 편하고 좋았어요ㅋ 시간여유도 많고 취미로 이것저것 배우고. 근데 그 이후부턴 마치 늙어가고있는 느낌이랄까..나만 정체되어있는 것같은. 암튼 그래서 저도 남편이랑 상의하고 지금 뭐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 이제 좀 살맛나네요.

ㅇㅍㄱ오래 전

아니 댓글 다 왜그러지? 가사노동도 엄연한 노동이야 빡새게 해야 잘할수 있는거란 말이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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