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유학중에 만난 현지인 남편과 결혼한지 십이년. 열한살 큰딸과 아홉살 작은딸이 있습니다. 현재 이혼소송 준비중이고..사유는 그냥..누가들어도 수긍할만한 이유입니다. 친정에서도 안말렸고..간단히 예 하나 들면..칠개월 가까이 남편이 애들하고 밥 같이 먹은적 없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혼자 식사합니다. 류마티즘 심한데도 집안일 백퍼 제가 다하며.정말 시녀처럼 살고.. 류마티즘도 둘째 낳고 일주일도 안되서 네발로 기어다니며 청노한 후로 생겼죠..한번 클릭 시작하면 백만원 쉽게 쓰는 남편의 인터넷 쇼핑 때문에 제 책 다갖다 팔아서 애들책 사고. 그렇게 칠년넘게 애들 봐서 참고. 부모님 속상하실까봐 참고 누르고 살다가 작년부터 우울증 심해지고 자살충동까지 심해져서 결국 친정에 얘기하고 이혼 결정했습니다.이혼도 쉽지않습니다.금전적인 협박 . 거짓말과 모함에.여자문제에.어떻게해서든 십원한장 안주고 끝내려는 남편과 변호사인 시아버지를 상대로 외국땅에서, 혼자 힘들게 싸우고 있습니다. 한순간도 고통스럽지않은 적이 없고. 매일매일이 지옥같은데 애들앞에서 티 낼수없어서 샤워기 틀어놓고울고. 정류장에 앉아서 울다가 들어가고. 그렇게 살면서도 버티고 있습니다. 우울증이 너무 심해지고 자살충동까지 일고...애들 위해서 정신과 치료 열심히 받으며 견디고 있는데도 너무 힘든데...그래도 제가 믿을곳은 가족뿐이고. 얼마전 너무 힘들어서 변호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국 다녀가기위해 표 끊었어요. 가서 엄마아빠도 안심 시켜드리고 저도 숨좀 고르고 다시 돌아와 힘내서 싸우기위해서. 안그러면 정말 못 버틸것같아서요..그런데 언니가 하는말이..한국오면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가자더군요. 처음듣고 제 느낌은 그냥 황당했어요...어떻게 여행가자는 소리가 나오지....부모님은 제 자세한 상태를 몰라서 그런다 쳐도. 언니는 제가 심한 우울증에 현재 상황이 지옥인거 다 알거든요... 평소에도 언니는 삼 남매중에 눈에 띄는 효녀인데다가 항상 엄마아빠 모시고 어디 가고. 맛있는거 사드리고. 동생들에게 부모님께 잘하라고 신신당부 하는 맏딸입니다. 자신이 가장 부모님의 지원이나 관심을 못 받고 자랐지만 가장 효녀라고 생각하고 있고. 제가 보기에도 저희 삼남매 중에서 언니가 제일 효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웬만히...부모님 관련해서 언니가 말하는대로 따르려고 하고 있구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어떻게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가잔 소리가 나올까 싶더라구요. 가족이라도 내 가 아니면 그 속을 어떻게 알까 싶어서. 그래...같이 가서 재미있고 즐거운 모습 보여드리면 부모님도 안심하시겠지. 하는 마음에 알겠다고 답했습니다.속으로는 지옥같고. 하루하루 막막하고. 여행이고 뭐고 인생 즐거운거 하나 없지만 억지로 즐거운척 분위기 안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정말 ...제가 아무일 없이 한가롭게 여행가는것처럼 언니는 수영복을 오자마자 사라는둥 어디 관광을 가자는둥....그냥 다 분위기 맞쳐줬습니다. 그런데..정말 미칠것 같더라구요. 부모님 안심시키는것도 좋지만 제가 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언니한테 , 여기서는 애들 눈치보느라 힘든 내색 전혀 못하고. 집에 가면 부모님 눈치보느라 힘든 내색 못한다...부모님이 내 눈치 보고 걱정하시는거 아니까..잠 안자면 같이 안주무시고...그래서 이틀만 그냥 나 혼자 지내고 싶다. 아무 눈치도 안보고 힘들면 그냥 힘들고. 그냥 오로지 나 하고싶은대로 좀 나 스스로를 다독이고 싶다...라고 했죠.그랬더니 바로 너무한다는 이야기 나오더군요...이기적이라는둥...너때문에 엄마아빠가 얼마나 힘든데. 너는 부모가 되서도 부모 마음을 모르냐는둥....그래서 , 너무 힘들어서 그런다.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서 딱 이틀 쉬고싶은거라고. 만약 아무일 없었다면 당연히 즐거운 마음으로 모시고 여행준비 했을꺼라고 했습니다.그랬더니 남들도 다 그정도는 힘들다. 나한테 구질구질하게 힘든거 설명하지마라... 어쩌고....왜 엄마아빠 모시고 해외여행 가는게 즐거운'척'이냐. 가식떤다. 나이 헛먹었다...등.... 갑자기 폭발하겠더라구요. 힘들어할 자격증이 있는것도 아니고...지금 이 상황에서 신나서 여행가는게 저는 더 비정상적으로 느껴지고. 그럼에도 부모님 위해서 분위기 깨지않게 하는데 그게 어떻게 가식이고...이십일 체류중 이틀 혼자 있는게 그렇게 불효에 이기주의자가 되는지...여행 가자고 하는것 자체도 황당했는데. 눌러오던게 확 쏟아져서 저도 할 말 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여행 취소한다면서 하는말이....자기는 더 힘든일도 있었는데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혼자 꾹 꾹 참고 견뎠다고. 그러면서 저보고 자기처럼 혼자 피눈물 흘리면서 견뎌보래더군요. 무슨...누가누가 더 힘든가 경쟁해서 이겨야 되는것도 아니고...너무 유치하다고 보내고 이제 서로 그만 이야기하자고 한뒤 끝냈습니다.피눈물 흘려보라는 글 보니 정말 연 끊고 싶더라구요. 시간이 지나고 좀 흥분이 가라앉으니 ..정말 내가 이기적인 싸가지이고. 부모 생각안하는 모습을 보인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제가 정말 이기적인가요?
제가 정말 이기적이고 싸가지인가요?...
우울증이 너무 심해지고 자살충동까지 일고...애들 위해서 정신과 치료 열심히 받으며 견디고 있는데도 너무 힘든데...그래도 제가 믿을곳은 가족뿐이고. 얼마전 너무 힘들어서 변호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국 다녀가기위해 표 끊었어요. 가서 엄마아빠도 안심 시켜드리고 저도 숨좀 고르고 다시 돌아와 힘내서 싸우기위해서. 안그러면 정말 못 버틸것같아서요..그런데 언니가 하는말이..한국오면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가자더군요. 처음듣고 제 느낌은 그냥 황당했어요...어떻게 여행가자는 소리가 나오지....부모님은 제 자세한 상태를 몰라서 그런다 쳐도. 언니는 제가 심한 우울증에 현재 상황이 지옥인거 다 알거든요...
평소에도 언니는 삼 남매중에 눈에 띄는 효녀인데다가 항상 엄마아빠 모시고 어디 가고. 맛있는거 사드리고. 동생들에게 부모님께 잘하라고 신신당부 하는 맏딸입니다. 자신이 가장 부모님의 지원이나 관심을 못 받고 자랐지만 가장 효녀라고 생각하고 있고. 제가 보기에도 저희 삼남매 중에서 언니가 제일 효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웬만히...부모님 관련해서 언니가 말하는대로 따르려고 하고 있구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어떻게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가잔 소리가 나올까 싶더라구요.
가족이라도 내 가 아니면 그 속을 어떻게 알까 싶어서. 그래...같이 가서 재미있고 즐거운 모습 보여드리면 부모님도 안심하시겠지. 하는 마음에 알겠다고 답했습니다.속으로는 지옥같고. 하루하루 막막하고. 여행이고 뭐고 인생 즐거운거 하나 없지만 억지로 즐거운척 분위기 안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정말 ...제가 아무일 없이 한가롭게 여행가는것처럼 언니는 수영복을 오자마자 사라는둥 어디 관광을 가자는둥....그냥 다 분위기 맞쳐줬습니다.
그런데..정말 미칠것 같더라구요. 부모님 안심시키는것도 좋지만 제가 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언니한테 , 여기서는 애들 눈치보느라 힘든 내색 전혀 못하고. 집에 가면 부모님 눈치보느라 힘든 내색 못한다...부모님이 내 눈치 보고 걱정하시는거 아니까..잠 안자면 같이 안주무시고...그래서 이틀만 그냥 나 혼자 지내고 싶다. 아무 눈치도 안보고 힘들면 그냥 힘들고. 그냥 오로지 나 하고싶은대로 좀 나 스스로를 다독이고 싶다...라고 했죠.그랬더니 바로 너무한다는 이야기 나오더군요...이기적이라는둥...너때문에 엄마아빠가 얼마나 힘든데. 너는 부모가 되서도 부모 마음을 모르냐는둥....그래서 , 너무 힘들어서 그런다.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서 딱 이틀 쉬고싶은거라고. 만약 아무일 없었다면 당연히 즐거운 마음으로 모시고 여행준비 했을꺼라고 했습니다.그랬더니 남들도 다 그정도는 힘들다. 나한테 구질구질하게 힘든거 설명하지마라... 어쩌고....왜 엄마아빠 모시고 해외여행 가는게 즐거운'척'이냐. 가식떤다. 나이 헛먹었다...등....
갑자기 폭발하겠더라구요. 힘들어할 자격증이 있는것도 아니고...지금 이 상황에서 신나서 여행가는게 저는 더 비정상적으로 느껴지고. 그럼에도 부모님 위해서 분위기 깨지않게 하는데 그게 어떻게 가식이고...이십일 체류중 이틀 혼자 있는게 그렇게 불효에 이기주의자가 되는지...여행 가자고 하는것 자체도 황당했는데. 눌러오던게 확 쏟아져서 저도 할 말 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여행 취소한다면서 하는말이....자기는 더 힘든일도 있었는데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혼자 꾹 꾹 참고 견뎠다고. 그러면서 저보고 자기처럼 혼자 피눈물 흘리면서 견뎌보래더군요. 무슨...누가누가 더 힘든가 경쟁해서 이겨야 되는것도 아니고...너무 유치하다고 보내고 이제 서로 그만 이야기하자고 한뒤 끝냈습니다.피눈물 흘려보라는 글 보니 정말 연 끊고 싶더라구요.
시간이 지나고 좀 흥분이 가라앉으니 ..정말 내가 이기적인 싸가지이고. 부모 생각안하는 모습을 보인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제가 정말 이기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