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구합니다.

복돈이맘2018.04.20
조회254

제 신앙의 뿌리는 모태신앙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한동안 버리며, 세상과 먹고, 즐기고, 마시며 살았습니다.

최근에 너무 힘든 일들이 지속되었고, 하나님을 다시 찾아서 간구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으면, 믿을수록 제게 환난과 시련이 더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고, 도움을 요청할 곳도, 받을 곳도 없는 혼자의 몸이기에 더 못견딜 것 같습니다.

저는 3살 무렵 열병을 심하게 앓아서 후유증으로 뇌병변장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몸이 뒤틀리거나, 언어잔애를 동반하지 않았지만, 겉으로 보기엔 얼굴 쪽으로 비장애인들이 저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사회에서 열심히 살아가기 위해서 대학도 졸업하고, 평범한 삶을 살면서 교원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임용고시의 낙방은 지속되었지만, 저는 굴하지 않고, 기간제교사로 일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30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고,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하고, 육아도 하며, 비장애인 여성들과 비슷한 생활도 하면서 지냈습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엄마로서의 삶은 당연시 되었으나, 저는 제 꿈인 교사라는 직업을 더 갈구하게 되었습니다. 제 아이들이 제 장애로 인해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저는 더더욱 교사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담했습니다. 제가 주님을 다시 찾게 된 이유이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그 사람의 아이를 낳아 기르는 동안 외벌이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생활비에 제 약값에 정말 내가 알던 사람이 맞아? 느낄 정도로 사람이 너무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모든 남자들 모든 사람들이 변하듯이 애들 아빠도 그렇게 변해 왔습니다.

그리고, 폭언과, 폭행이 지속되었고, 심지어는 제 입고 있던 옷을 멱살을 잡으며, 찢기도 하고, 멱살 잡은채로 저를 책장이 있는 곳으로 밀어부쳐서 저는 허리를 다쳤습니다.

그리고 신랑과 별거중에 있으며, 아이들과 살 길을 마련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저는 장애로 인해 재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에다가 여기저기 원서를 내곤 있지만, 취업이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이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제가 결혼 전 일하면서 강제 가입했던 국민연금이라도 돌려 받고 싶어서 신문고와 청와대에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런데 최소한의 사회보장제도이니 뭐니 해서 돌려받지 못한다는 회신만 들었습니다.

국민연금은 국민들의 노후생활대비인 건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10원 한 장 없는 저와 제 아이들은 벼랑 끝이고, 취업이라도 제대로 됐더라면 아마 국민연금을 돌려달라는 얘기는 안하겠죠...

하나님은 내 몸과 같이 내 이웃을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도 차디찬 냉담함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너무나 힘든 상황에서 제 아이들을 지키고자 이렇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을 씁니다. 저와 제 아이들의 삶이 너무도 비참합니다.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 과자 하나 제대로 사주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도 비참하기까지 합니다.

유치원꽈 어린이집에서 특별활동비를 밀려서 제 아이가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너무도 비참합니다.

각종 공과금과 임대료가 밀려서 20평 남짓한 임대아파트에서 쫓겨날 위기입니다.

이 곳에서마저 쫓겨난다면, 저와 제 아이들은 노숙자 신세가 됩니다. 그런데 정부와 국회의원들은 제대로 일을 하지 않고 있어서 저같은 사람들이 피해를 많이 봅니다.

물론 저보다 더 어렵게 사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요.

하나님은 저를 지키신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지켜주실까요?

정말 너무 비참합니다. 제 삶과 제 인생이 너무도 비참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까지는 아니라도 적어도 먹고 살 수 있게는 해주셨음 합니다.

사람이 언제 어떻게 죽을지는 하나님만이 아시지만..

저는 하나님께 묻고 싶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이렇게 간구하는 것들...

언제까지 외면하실건가요??

제가 얼마나 더 많은 시련과 고통이 있어야 하나요?

 

성령이 충만한 삶을 살게 하시고, 우리 주 하나님께서 저와 제 아이들에게 힘을 주셔서 안정된 곳에서 안정된 삶으로 살아갈 수 있고, 하나님 은혜 가운데 물질적인 어려움도 채워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아 멘 -

 

당장 쌀 살돈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과자 하나 살 돈이 없어서 너무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