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상견례하고 결혼 없던거로 하기로 했어요..

2018.04.22
조회343,773
눈물이 계속 나서 잠을 잘수가 없네요.. 여기에 익명으로라도 끄적여 보며 마음 좀 가라앉힐까해요.

정말 잘 사겼었는데 우리 둘사이엔 아무 문제 없었는데 상견례에서 문제가 생길줄은 상상도 못했죠. 아니.. 상견례 전에 제가 남친네 집에 먼저 인사가던날 "완전 엄지공주네?" 하셨던것부터 정해진 미래였던걸까요?

저는 키가 147cm입니다. 저도 제가 작은거 잘 알아요. 부탁인데 댓글로 장애인이냐 등등 인신공격은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남친은 177cm 저랑 딱 30센티 차이나요. 남친은 작은 제가 자기 품에 쏙 안긴다며 너무 좋아했었고 사귀면서 키가 문제 되는 일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남친네 가족은 모두들 키가 평균 이상이었어요. 아버지는 170중반대, 어머니는 160중반대, 누나는 160초반대, 여동생은 168cm...

반대로 우리 가족은 아버지 165cm, 어머니 143cm(어릴때 성장판을 다치셨어요, 어머니 형제들은 평균이십니다.), 오빠 168cm...

상견례에서 남친 어머니께서 남친 여동생에게 그러시더군요. "역시 피는 못속여...어째 다들 땅딸막이냐..." 작게 말하셨지만 다 들렸어요. 아마 저 말고도 남친 어머니랑 가까이 앉은 사람은 다 들었을거예요. 그중 한명이 우리 오빤데 오빠가 혼잣말인데 좀 다 들릴정도의 혼잣말로 "어째 다들 눈이 단추구멍만하네(비웃음)" 이랬어요.

진짜 양가 싸움날뻔한거 간신히 말려서 각자 집으로 돌아갔고 저랑 남친은 근처 카페에 가서 얘기 좀 하다가 제가 결혼은 없던걸로 하자 말했고 결국 둘다 울면서 헤어졌어요..

아니...둘이 좋아서 결혼하려고 한건데 왜 이렇게 된걸까요..? 사귀는동안 너무 행복했는데 그 행복했던게 다 물거품이 돼버렸단게 믿기지가 않아요.

집에 오니 오빠가 미안하다고 하는데 왜 오빠가 저한테 미안해 해야하나요..? 사과해야하는건 남친 어머니아닌가요.. 그냥...너무 원망스러워요 평생 남친 어머니 아니
이제 남친이 아니군요.. 그 아주머니 저주하면서 살거같아요




추가해요.
세상에 못된 사람들 정말 많네요.. 악플달지말아달라고 글에 적어놔도 굳이 손가락 힘들게 타이핑하는 사람들 심리는 도대체 뭘까요? 남을 깎아 내리면서 희열감 느껴요? 짜릿해요? 실제로는 얼마나 개차반인생을 사시길래 넷상에서 이러시는거죠...?

특히 댓글 조작까지 하는건 진짜 충격이네요; 참고로 저 댓글 안달았고 앞으로도 안달거예요~ 저인척 하시는 분 계속 하세요;; 그냥 웃기네요...



저 남자 키 안봐요ㅋㅋ 지금까지 사귄 남자들 키도 제일 작게는 163부터 제일 크게는 184까지 만나봤어요^^;
(제 키에 160도 크다는 분들! 도대체 어쩌라구요...저 좋다는 남자가 163부터 184였는데 160이하 남자 찾아서 제발 날 좋아해달라고 했어야했나요?;;;)

진짜 이 댓글 조작한거보고 "대단하다, 이렇게해서 뭘 얻는거지? 한심하다" 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좀 짠하기도하고.. 저같으면 그런 댓글쓰고 자괴감 느낄거같아서요;

147...남자 160대는 연애도 사회생활도 힘들다던데, 다른 집안이었어도 다 반대했을거다 하신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사화생활도 잘하고있고 연애도 보통사람들만큼 했습니다. 끼리끼리 비슷한 사람 만나라는데 사람 인연이 그렇게 마음대로 되나요? 연애 안해보셨나..? 이게
마음대로 되면 세상 사람들 모두 이상형이랑 결혼하겠네요;

비록 상견례에서 파토나긴했지만 제가 운이 없던거뿐 어닐까요? 저도 결시친에 파혼하신 많은 분들 중 하나일뿐이고 충분히 저와 우리 가족을 이해해주시는 집안을 만나 결혼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저희 어머니 성장판 다친거 아니라는 사람들도 되게 웃기네요 수술 자국이라도 인증해야 믿을 사람들이겠죠? 진짜 한심해요.. 이모랑 외삼촌들 다 평범하십니다. 이런걸로 거짓말 안해요^^;

이외에 위로해주신 분들도 많았는데 그 댓글들 또한 모두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얼른 마음 추스리고 지낼게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331

오래 전

Best상견례에서 인성 드러내는 사람은 은인이라니까요? 임신민 안했으면 왼전 은인인데.님의 50년을 구해준 은인이요.

ㅋㅋ오래 전

Best솔직히 147은 너무했다.

닉네임오래 전

Best근데 150도 안되는거면 그 자손 대에도 영향 있어요... 유전자가 좀 열등하긴 하네요

오래 전

Best남자쪽이 무례했지만 솔직히 유전자자체가 너무너무작은편인건 팩트임. 누구와 상견례했어도 반대했을듯.. 면전에 대고 무례한 언사를 한건 그 집안이 잘못한거고 ㅇㅇ

안됐지만오래 전

Best님네식구 유전자는 님이 나을 아기에게도 이어집니다.그집서 반기지는 못하겠는걸 이해하세요.

ㅇㅇ오래 전

추·반울아들 185 평균은 되는 여자 데리고 오라고 신신 당부함 품에 쏙 들어오니 이따구소리는 로리성향으로 밖에 안보임 147은 너무작음 남자측이 예의는 없지만 난쟁이 면한키니 각오 했어야 한다고 생각함

ㅋㅋㅋ오래 전

댓글들 보면서 할말이 없네........ 난 161 여자이지만 .. 쓴이 보면 엄청 상처받을것 같네요. 에효 147이면 사람도 아닌가..

ㅇㅇ오래 전

여자는 키작아도 됨 근데 남자는 솔직히 170 넘어야 함

ㅇㅇ오래 전

대놓고 말한건 진짜 별로

ㅇㅇ오래 전

그래 니들은 키큰 사람만나라ㅋㅋㅋㅋ껍데기가 뭣이 중요한디 ㅋㅋ늙으면 쓸모없다ㅋㅋㅋ 겉모습 따지는 애들 인성은 개쓰레기 만나더라 ㅋㅋㅋ 끼리끼리 만나는거니까

ㅇㅇ오래 전

일년이나 지난 글인데 지금 봐도 댓글이 너무 화가나고 어이없어서 댓글답니다. 키가 열등하네 뭐네 하는 댓쓴이들은 지능이 열등한 유전자인가보죠. 사람 상처에 공감 못하고 더 상처주면서도 뻔뻔한 그런 모자란 유전자를 갖고 있으니까요. 글쓴분 지금은 저 멍청한 가족들과 헤어지고 더 좋은 삶을 살고계시길 바랍니다.

ㅇㅇ오래 전

박나래 키가 148입니다. 남자연예인들 부모들은 박나래를 며느리로 들이고싶어서 안달납니다. 키로 인신공격한 그사람들 박나래앞에서도 그딴 개소리 할수있을까요? 글쓴이님 키때문에 자신감잃지마시고 180넘는 남자 만나세요.

hhhg11오래 전

남자집도 그렇게 큰키도 아닌데 무슨 ㅋㅋㅋㅋㅋ 조카 예의를 밥말아먹었네 글쓴님 잘하셨어요 147숫자로는 작아보이지만 사회생활하다보면 이런사람있고 저런사람 있는데 그정도는 신경도 안쓰여요;; 개의치마시고 잘헤어졌다 생각하세요 조상신이 도운겁니다

ㅇㅇ오래 전

남친애미의 개같은인성을탓해야지 ㅋㅋㅋㅋ 어디 싸가지없이 그런말을ㅋㅋㅋㅋ 예의못배워쳐먹었나

오래 전

야 이것들아 지금 키가문제냐?? 아줌마가 지껄인 말이 상견례서 감히 상대가족을 무시하지 않고서야 저런말을 어째해 글 이해못하는 빠가새끼들이 넘쳐나네

ㅇㅅㅇ오래 전

만약 남자가 키 160인데 무시당했다 이런거였으면 판녀들 쿵쾅쿵쾅 들고 일어나서 남자 160이 사람이냐 양심없네 나가죽어라 이런 댓글만 가득했을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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