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교동떡갈비;

교동120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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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번에 친구들하고 전주한옥마을 다녀온 그냥 학생이야.

바로 본론 들어갈께 우리가 수학여행으로 간거라 제한시간이 얼마 없었어 2시간정도.

점심시간대라 밥먹으려고 눈앞에 보이는 교동떡갈비라는 식당에 들어갔어. 크기도 크고 예뻤고 사람들도 나름 많았어.



들어갔다? 들어갔는데 2층으로 안내해주시더라고. 여학생 5명이서 갔는데 처음에는 보통 식당처럼 밑반찬 서빙 해주시고 좋았어.



그런데 주문하고 20분째까지는 그냥 그랬어.근데 25분이 지나고 30분이 지나니까 슬슬 빡치더라? 40분이 됐을때 드디어 일행중 2명이 시킨 런치메뉴가 나왔어. 근데 무슨식당이 평일 점심 메뉴가 40분이 되도록 안나오니



그래서 참다못한 나머지 세명이 환불하겠다고 저희 여기서 안먹는다고 했어. 솔직히 그렇잖아 수학여행오고 제한시간은 2시간밖에 안돼는데 한 식당이 40분을 잡아먹는다 생각해봐.



사실 이 식당이 조리하는 시간 자체가 느린거면 말도 안해. 우리 보다 훨씬 늦게오신 정장입으신 남자분들 6분 정도가 주르륵 들어오셨어. 강조하는데 훨씬 늦게들어오셨다 우리보다.



근데 거기가 우리보다 20분은 빨리 나왔어.
그리고 우리학교 남자애 둘, 우리보다 늦게 왔는데 거기도 먼저 먹고 있고. 그리고 우리랑 같이간 친구 4명이 더있었는데 너무 많아서 나눠앉았거든? 걔네 보다 주문을 한 3분 늦게했는데 걔네 보다 음식이 20분이 넘게 늦게 나왔어.


그냥 우리가 여학생이고 약해보이니까 무시깐걸로 밖에 생각이 안됐어. 진심 피구왕 퉁키 데려와서 피구공으로 엎어야하나 했다.



이쯤되니 중간중간 우리테이블 와서


"아하...^^여기 왜 안나오지...ㅎ 나올때 됐는데...ㅎ^...^^.....어...왜 안나오지...ㅎ"


를 한 다섯번은 말하고 지나간 점원 아주머니가 어색한 연기를 하는것처럼 보이는 수준에 다다랐고 우리가 2층 그 음식 나오는데 바로옆에 앉았는데 사장처럼 보이는 아저씨가 우리 눈을 못마주치더라.


그 아저씨 옷차림도 정확히 기억해.



4월 20일 오후 1시 36분경 교동떡갈비 2층에서 서빙하시던 뒷주머니에 녹색 불붙이는 물건 꽃으시고 검은색 바지에 파란색 티 입고 안경쓰시고 키는 대략 170정도에 머리카락 숱 별로 없으셨던 40대후반에서50대 초반으로 보이시던 남자분




겁나 똑똑히 기억해 우리 얼마나 많이 쳐다봤는데 그리고 좀 젊은 신세대로 보이고 싶으셨던건진 모르겠지만 우리한테 ~임? 이런식으로 처음보는 사람한테 음슴체쓰셨어.
죄송한데 아저씨 얼굴부터가 저희 세대처럼 안보여요.


아니 우리가 학생이다보니 반말쓰는건 이해해. 근데 손님이잖아. 적어도 이거 시켰어?~야? 이런식으로는 해야지. 무슨 손님한테 뭐뭐임?거려.


그리고 먼저 나온 두명꺼 떡갈비 잘라줄때 기름이 세명한테 순서대로 다튀었어. 근데 아무 말도 안하더라 그 알바생? 여자분이셨는데. 마지막 애한테 하얀옷에 기름덩어리를 아주 주몽이 활을 쏘는것마냥 정확히 맞춰놓고는 기름 잘 지워지지도 않는데;

그제서야 "아 기름이 튀어요~^^"



...........................기름이 튀는거 우리도 알아;


적어도 이게 사방으로 날아갈수 있으니까 조심하라는 말은 하고 잘랐어야지.우리는 알아서 잘 안튀게 잘라주실줄 알고 안보고있었는데.

근데 이것 까지는 괜찮아. 진심 화난 포인트는 아까 말했던 정장입은 남자분들있잖아. 그분들한테는 미리 잘라서 주시고 맛있게 드세요까지 하시더라^^ 그리고 또 다른 테이블에는 자르기전에 튀니까 조심하세요^^라고....ㅎ(스토커처럼 본거아니고 옆테이블이라서 보였어)




그냥 우리 나가라고 하지 그래?



그리고 늦게나온다고 우리가 기다린지 30분쯤 됐을때 말한마디 했거든? 저..저희 주문한거 너무 안나오는데 언제쯤 나오냐고 여쭤봤어.


그랬더니 참낳ㅎㅎ

우리보고 "아...근데 너희가 주문을 좀 늦게하긴 했잖아...ㅎ" 이러고 가버리셨네?


이분도 역시 4월 20일 1시36분경에 2층에서 서빙하시던 머리하나로 묶고 베이지색 앞치마에 하얀티 입으시고 나이는한 50대초반으로 보이시던 아주머니. 위에서 같은 말 5번은 하고 지나가셨다던 그 아주머니 맞습니다.^^



많이 지나다녀서 인상착의 정확히 기억해.


아니 우리가 주문을 아까말했던 따로 앉은 우리 일행테이블보다 늦게 한건 사실이야. 근데 우리가 그렇게 늦게한것도 아니야 걔네 주문하고 3분뒤에 했는데 30분 가까이 차이가 나는게 말이되냐고. 그리고 언제주문 했든 상관없이 일단 주문한 시각으로 부터 40분이나 늦은 뒤에 첫메뉴가 나온게 정상이니? 사람 그렇게 북적대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우리 나머지 세명 메뉴, 런치세트 시킨 두명이 다 먹고 나서야 그제야 나왔어.





그리고 그렇게 해놓고 미안하단 말 하나도 안했어. 미안이란말도 안했고, 우리가 조금 늦게 나왔네 라는 뉘앙스 말 전혀 안했어.



그리고 심지어 테이블에 음식 놔주실때 냉면은 저쪽이라고 아까부터 계속말했는데 내앞에 놔주시고.아저씨^^



우리가 우리 환불한다고 하니까 그제야 아까부터 저기 계속 있던 카트를 끌고 와서 서빙해주시는데 놔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제 나왔다 나왔어 이런식으로 약간 짜증+달래는 느낌?




사과는 못할망정 사과 몰라요? apology?

맛은 그냥 다른 식당과 다를거 없는 그런 맛이야.엄청 맛있는거면 용서라도 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싫으면 진짜 딱 표현을 해야하는 스타일이고 낼 화는 내야 하는 성격인데, 식당이고 다른사람도 있으니까 일크게 안만들고 조용히 나가려고 했어.



롸? 근데 옆옆테이블에서 갓난애기 안고 계시던 어머니분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시네? 하시는 말씀이

" 우리가 냉면하나 먹으려고 30분이나 기다려야되요??"

아기 안고 계시던 아내분이 외치시고 남편분은 그냥 계셨던걸로 봐서 남편분 성격이 유하신 편인거 같았어. 그러니까 그 파란옷 서빙 아저씨도
남자 성격 온순해보이니까 우리처럼 그쪽 테이블 메뉴도 질질 끌으신거겠지.

참다 못한 어머니 그렇게 소리치시길래 돌아서 갈수도 있었는데 내가 구지 그옆에 지나가면서 친구들한테 말하듯이

"아ㅎ 나도 말하고 싶다 ㅎㅎ" 이랬어.


글로 설명해서 그랬지 내가 직접 만나서 얘기해줬으면 그빡침의 깊음을 더 잘 느꼈을걸..ㅎ


근데 거기까지만 하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어라?


그 아저씨가 우리한텐 죽어도 안하던 사과를 자기보다 한참 어린거 같은 그 애기 어머니분께 고개를 계속 조아리면서 죄송합니다를 말하네?








팍씨 빡돌았지 어리다고 사과도 안하고 얕본거 아냐







그래서 내가 이미 한번 이분이 뒤집어 놓아신거숟가락이러고 얹어야겠다 싶어서


"저희는 40분 기다렸어요!!!!! 좀 제대로 하세요!!!" 외쳤어.


이거라도 안하면 내가 평생후회할것 같았어 식당가서 그렇게 불만족 스러웠던적은 처음이라고. 무슨 1시간 가까이 진짜...ㅎ











4월 20일 전주 한옥 마을 내에 위치한 교동 떡갈비 1시36분경에 2층에서 일하시던 분들 장사그렇게 하시지 마세요.


.....1층에 계시던 분들은 사랑합니다. 말투도 사근사근하니 계산할때 그 친절함이 다 느껴졌다고 위에서 그런대접 받고 내려와선지는 모르겠지만.







손님을 왕으로는 못대해도 손님을 손님으로는 대해줘야죠 교동 떡갈비 분들^^



왠만하면 넘어가겠는데 사과한마디 못받고 수학여행 마지막날을 그 식당에 다 날린게 너무 억울해서 글 올려. 별로 서비스 안좋은 식당알아둬서 나쁠거 없잖아.








글이 너무 길어졌네 묻힐거 알지만 읽어준 사람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