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내 밥만 차리지 않는엄마

ㅇㅇ2018.04.22
조회143,278
추가)

학교갔다와보니 추천수랑 댓글이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네이트판 글써본것도 처음이고 학교 친구들한텐
집안얘기는 안하다보니 너무 답답해서 쓴건데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
댓글 하나하나 다읽어봤습니다.
제 또래보다는 저보다 어른이신 분들,언니나 이모 분들이 댓을 많이 달아주신것 같았어요..! 긴댓글도 현실적인 조언도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짧은 위로나 '많이 힘들죠' 이런 댓도 많이 힘이 되더라구요... 댓글 보면서도 괜히 눈물이 났습니나..정말 감사합니다..ㅠ

네 엄마는 친엄마 맞구요ㅠ밥은 여전히 안해주지만
이제부터는 그냥 엄마,새아빠 신경안쓰고 저혼자 당당히 차려먹으려고요.
제가 집에서 밥차려먹는게 잘못된 일도 아니니까 눈치
안보려구요.
그리고 친아빠랑 연락이 되냐는 분도 있던데 제 친아빠는 제가 3살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저 친아빠 없으니까 아빠얘기좀 하지마세요 라는 뜻은 없습니다!
제 친구들도 재혼가정인 친구들은 친아빠,친엄마랑 연락하더라구요 .그냥 저는 연락할 친아빠는 없다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물론 친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한적도 있지만,
없다고 딱히 많이 슬프고 외롭진 않습니다.
아주어릴때 돌아가셔서 원래부터 없던분 같거든요.

동생은 새아빠만의 딸은 아니구 엄마와 새아빠 사이의 딸입니다.
오늘은 저혼자 달걀말이 해서 저녁먹고 지금은 내일 수행평가 준비하러 책상에 앉아있어요. 마음이 한결 편합니다. 다시한번 판녀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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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입니다. 엄마가 제밥만 안차려줘요

물론 엄마가 밥차리는걸 의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차려먹을 수있는거죠.그건 잘아는데요

저희집이 엄마,새아빠,나,7살 여동생 인데
저는 지금 고삼이구요..엄마가 밥 차려주지 않는건 스트레스가 되지않는데,제가 서운한건 제 밥'만' 차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달전에 부모님동생 다 외출하고 저혼자 집에서 공부하다 피곤해서 잤는데 제가 밥을 안챙겨먹었거든요(엄마가 안차려줘서 안먹은게아니구 배가 별로고프지 않았습니다) 근데 엄마가 외출했다 오자마자

넌 너 스스로 밥차려먹을줄 모르냐고 갑자기 화를 내시더라구요

야닌 손발이 없냐 내가 안차려주면 안먹겠다는거야?게으른년

뭐 이런식으로 원래 말이 좀 거치시긴 한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뇨 혼자차려먹을 수있는데요 라고 했더니

그럼 이제부터 니혼자 밥먹어라~설거지도 니가하고~

라고 하시는거예요ㅜ그리고 그뒤론 제밥만 안차립니다
식사시간이 되면 엄마,새아빠,동생밥만 있고 제건 없습니다.
저는 가족들 다식사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차려먹거나 아에 굶습니다.

근데 솔직히 이건 제가 밥차려먹기싫다~귀찮다~가 아니고 너무 서운하고 기분이 나쁩니다 안차려줄거면 다안차려주든가 왜 제건만 빼고 차리죠?

방금도 셋이서만 삼겹살을 구워먹었습니다.
물론 식탁에 제밥은 없었구요.혹시 고기남았나 가보니 고기는 다먹고 밥조금하고 상추랑 쌈장조금 남았더라구요. 가족 전체한테 왕따당하는 기분입니다

새아빠는 원래 동생(동생은 새아빠딸)과 절 차별하시고 절싫어하셔서 아무말도 안합니다.

너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한데 어떻게 해야하죠..
가출하고 싶습니다



댓글 122

ㅇㅇ오래 전

Best새로운 가정에 님은 그저 군식구일 뿐이구요. 처음엔 어땠는지 몰라도 현재 새아버지 입장에서도 님은 ‘쟤 도대체 안나가고 뭐하나’ 싶은 군식구입니다. 안됐지만 어쩌겠어요 이제 일년 남았으니 정신차려 공부열심히 해서 장학금받고 대학 가던가 아님 숙식제공 다 해주는 반도체나 이런 공단 쪽 가셔서 몇년만 버텨 돈버세요. 절대 님 엄마쪽으론 돈 드릴 생각 말고요. 님 밥그릇 님이 잘 챙기고 가족은 이제 없다고 생각하고 마음 굳게 먹고 살아야 겠네요.

에효오래 전

Best여기 다른분들 말 다 맞아 하나만 더 덧붙일께 니가 독립을하고 돈을 벌기 시작하면 아마도 니엄마가 다시 연락올꺼야 근데 그때 많은사람들이 다시 친엄마랑 연락하고 돈보태주고 그러더라 본인도 모르게 그런식으로 사랑을 받으려고 하더란 말이야 넌 그러지마라고 널 사랑해줄거 였으면 지금처럼 절대 못그래 연락하지말고 혼자 잘살아 이말해주려고 로그인했다

123오래 전

Best정말 안타깝네요. 엄마눈에 딸이 자식이 아니라 자기 새식구들 행복하게 사는데 방해하는 방해꾼으로 보이나보네요. 엄마가 엄마같지 않으니 학생은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가고 얼른 독립해요. 학생에게 행운이 깃들길 기원할께요~

ㅇㅇ오래 전

.

ㅇㅇ오래 전

이런 집에서 어떻게 사냐ㅠ지금은 독립해서 잘살고 있으려나..

BLUE오래 전

예전 명예의전당 글들보다가 우연히 님의글을 보게 되었네요.. 지금쯤이면 자립하셧을려나 모르겠네요...힘내세요... 즐겁게 보낼날이 앞으로 더 많을테니까요... 또 인생역전의 기회는 준비한자한테 온다고 믿어요.. 홧팅!

백전백승오래 전

내가 다 눈물이나네...

영빈오래 전

님과 비슷한 딸들 키우는 입장에서 님부모,진짜 욕 나옵니다. 지금이라도 가족은 없다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상처는 덜 받았으면 좋겠어요. 가출은 절대,절대 안되고 지원은 받을수 있는 만큼 악착같이 받아서 독립하세요. 그동안 버틴것만해도 정말 대견하다고 말해 주고 싶어요. 학생은 아주 소중한 존재고 사랑 받을 충분한 사람이예요. 앞으로를 응원합니다.

ㅇㅇ오래 전

에고..맘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개학해서 야자 하면 석식까지 다 먹고 집 가니까 남은 2월 힘들겠지만 주눅들지 말고 잘버티고 안챙겨줘도 씩씩하게 스스로챙겨먹어요. 다른분들 댓글처럼 미리 대학 원서비 꼬옥 매달 조금씩 모아서 준비하구요.. 악착같이 공부해서 대학 멀리 가고 수능끝나면 바로 알바해서 (식당 카페말고 무조건 공장가서) 두세달 죽어라 일해서 목돈 마련해서 기숙사비 아님 대학근처 자취방 구할 보증금 만들어 놓구요. 나중에 엄마사랑그리워서 연락하고 지낸다거나 집에 돈 보낼생각은 절대 하지말아요. 지금부터 준비해서 멋지게 자립하길 바랄게요. 힘든 일 년 이겠지만 내년 이맘때는 그 집에서 나와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힘내요

환이맘오래 전

아. 마음이 너무 아파서.. 추가글로 뒷상황도 잘 알았지만. 그래도 힘내라 해주고 싶네요. 아마도. 님. 엄마도. 지금.. 고3과 7살 아이 키우면서 힘드실거라 봐집니다. 고3이면. 자기 앞가림 할 나이는 되었어요. 님밥만 안챙기시는 엄마가 참. 더 어이없기는 합니다만. 조금은 엄마 입장이 이해되는것도 있어요. 님아~~안타깝지만... 님스스로 잘 버티시고. 더강하게 살아남으시길 바래요... 그동안 님. 키워주신것도.. 그나마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시면 훨씬 마음이 나을거예요. 공부 열심히 하시고. 또는 홀로 독립할수있는 방법. 부모님은 없다 라는 마음으로 독하게 살아가시길 바래요. 그러다 보면. 어느날. 엄마어깨의 짐도 보여질거라 봐집니다... 님아~~~ 님이 잘 되기를 이시간 기도해요.. 잘하실거예요.....

에스해오래 전

친엄마 새아빠 인간쓰레기이네..... 공부를 최선으로 열심히 해서...정말 장학금 받고 대학을 가던가.. 직장 취직을 하면 .....친엄마 새아빠 인연 끊고 혼자 사세요. 참.......엄마라는 사람이..어이상실이네

흔녀오래 전

너무너무 슬프다 ...쓰니 늦었지만 힘내 잘되길바랄게 정말 진심으로

애기비누오래 전

쓰니가 얼머나 서러울지 생각하니 정말 맘이 아프네요. 우선 엄마랑 새아빠랑 얘기를 해봐요. 쓰니의 마음을 얘기해보고 상황이 좋아지면 좋겠어요. 만약 그럴 분위기가 아니라면, 독립하려면 경제적으로 (최대한 잘보여서라도) 원조를 좀 받아서 나오시고요. 독립할때는 경제적으로 자립할수있어야하니 더럽고 치사해도 최대한 붙어있으세요. 악착같이 맘먹고 버티세요.. 힘내시고요.. 그리고 나중에 독립하면 지금일 잊지말고 쌩까버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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