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대접을 친정엄마한테 먼저 했다고 싸웠어요

2018.04.23
조회103,376
지금 새벽한시가 넘었는데 여태 싸우고 짜증나네요

정말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되돌리고 싶어요

신혼인데 앞으로 내 인생이 어찌될지 생각하니 막막해요

저희는 2년 사겼어요

저는 28살이고 신랑은 29살이에요

둘다 쥐뿔도 없구요

그나마 적금 넣고있는거 있어요 각자

둘다 흙수저 혹은 동수저? 아무튼 서민입니다

저는 자영업 이것저것 낼거내고 수입은 250-600인데요

일년중 봄가을은 300정도 여름 5-600 겨울 250이 평균 수입이에요 계절타는 영업입니다

남편은 알바중인데요 아는 사람 밑에서 일하는 중이고 경력 더 되면 정직원 해준대서 월 200받고 하는중이에요

원래 그월급도 아닌데 지인이라 많이 준거구요

이번에 결혼을 하게되면서 가장이 된 남편을 생각해서 이제부터 250주기로 했습니다
착한 사람이에요 고맙게생각합니다

둘다 일자리가 있는데 뭐가 문제냐 할수도있지만 자리잡고 돈 벌기 시작한게 얼마 안됩니다
자영업 경우는 처음에 돈이 많이 깨지는데요
그거 다 값고 그러느라 남는돈이 생기게된건 얼마안됐어요
그전까진 알바뛰면서 영업관련 학원다녔고요
남편은뭐 알바밖에 안해봤어요
그마저도 집에다가 가져다주고 가장노릇하는 장남이니까 모아놓은돈 없습니다

부부에대한 소개였고요
아무튼 둘다준비가 안된상황에서 알아서 조절할수있다며 콘돔 빼버렸던 남편때문에 임신을 해서 결혼식도 없이 급하게 혼인신고를 하게됐어요
신혼대출이나 임대아파트 신청하려면 혼인이 된 두사람이어야 하니까요
서로의 집에서도 보태주는거없습니다

서로의 부모를 본적도 없고요
각자 부모에게 제 임신 사실 알리고 혼인신고 한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렇게 같이 살집을 구하고 집 보러 오신다고 같은 날 상견례도 안했으니 지금 만나자고 집들이겸 암튼 오신거에요

전임신7주고 아직 움직이는데 무리없거든요
그리고 이왕 일케댄거 요리연습도 하는 중이라 오신다니까 여러가지 준비도 하구 했습니다
그때 서로의 부모를 처음 만난거에요

일단 첨엔 좋게 인사하고 밥도 같이 먹고 설거지는 남편이 하고 저는 과일 깍아서 드리고 거기까진 좋았어요

이제 차만 대접하면 할건 다 한거겠지 생각하고 차를 가져갔고요

우리 엄마 먼저 주고 그담에 시어머니 남편 나 이렇게 놨거든요

그땐 아무 일없었는데 시어머니가 집에가고나서 남편한테 따로 차를 자기한테 먼저 안줘서 기분안좋았다는 식으로 얘기했어요

저는그냥 어이가없는데 당연히 남편도 같은 반응일줄 알았는데 여자가 결혼하면 시댁의 가족이 된거나 마찬가지라고 시어머니먼저 드렸어야 한대서 여태싸웠네여

임신7준데 되돌릴순없고 지우기엔 애존재를 알아버려서 못죽이겠고

쥐뿔 암것도 없는 집구석에서 뭔 먼저 주네안주네로 갑질하는지 참나

엄마는 좋은거먹고 좋은거보고 건강이 최고라고 신경이라도 써주지 임신한 부인 대신 지가 차 내가던가

낙태도 9주안에 결정해야한다는데 진지하게 고민되고 이미 혼인신고는 했고 아 넘나 짜증이 나서 찡찡거렸네요

앞으로 저런 집구석이랑 어떻게 계속 볼지 숨 막히네요

나이도 우리엄마가 더많아요ㅡㅡ

댓글 99

ㅇㅇ오래 전

Best남편과 대화를 하지 말고 문자로 보내세요. 남편 넌 예의를 안배웠니? 가장 연장자가 윗사람인거다. 우리 엄마가 가장 연장자임으로 차 대접할때도 우리 엄마가 먼저인거다. 또한 우린 독립된 가정을 이룬거다. 호적제가 없어진지 모르니? 난 시집 간게 아니다. 양가 부모님이 생긴거니 양가 똑같이 공경하고 효도해야 하는것이다. 너의 부모님만 우선으로 여긴다면 나또한 우리 부모님만 챙길거다. 너에게 몹시 실망했다. 앞으로도 너의 생각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이 결혼을 유지할 이유가 없을거 같다.리고 보내세요. 이혼한다고 해서 애 아빠가 남이 되는거 아니니..겁낼 필요없어요. 아빠 노릇은 하라고 하면 됩니다. 안하면 이혼해주지 말고 시댁 방먼 안하고 살면 되고요.

푸하하오래 전

Bestㅋㅋㄱㅋ결혼하면 여자는 시집사람이된다고 누가그러냐?시부모가 며느리 낳고키우는데 십원한장보태줬냐? 아니면 며느리명의로 집이라도한채해줬어? 꽁으로 남의집 귀한딸을 지네집식구만들라그래 어이가없네ㅋㅋㅋ무식한시모랑 남편놈한테 호주제폐지된지가 십년이고 시부모는 법적,서류상으로 며느리랑은 아~무관계없다고전해요

읽어볼게오래 전

이럴 경우 꼰대 시엄마는 며느리분의 시엄마처럼 따질 것이고 친정엄마가 교육을 잘 못시켜서 그렇다고 가정교육 운운할 거예요. 그런데 교양있고 겸손하고 제대로 가정교육을 받은 시엄마라면 꼰대짓 안 합니다. 오히려 배려하시죠. 사랑이 부족하시네요. 아들만큼 며느리도 소중한데.. 편견을 가지시고 며느리를 대하시면 대접받을 자격이 상실됩니다. 그러나! 꼭 기억하세요. 나이든 시엄마는 바꿀수가 없어요. 두 사람의 뜻이 가장 중요하고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살맛나고 남편대우 제대로 받으며 평온해져요. 남편이 중립을 지키고 중간 역할 제대로 잘 해야 합니다. 아니면 남편이 이 가정을 깨뜨리는 주범이 되는 거예요. 와이프들은 남편이 잘하면 남편 바라보고 참고 살거든요. 새 신부가 임신까지 했는데 남편은 나중에 어떤 노년을 보내려고 간크게 시엄마 편을 든대요!!!! 시대가 배뀌었는데.. 유행이 지나가며 옷도 바뀌는데 하물며 꼰대 남편이 되면 안 되죠! 양가부모는 똑 같으세요. 똑 같은 무게로 섬기시고 명절 두 번중에 한 번은 친정도 먼저 가 주는 센스가 있어야 해요. 시엄마도 남편도 .. 시엄마께는 아끼고 사랑하는 와이프에게 마음을 잘 다스리도록 조언한다 전달하시고 부인에겐 무조건 잘 하세요! 말도 안되는 조선시대 발언하지마시고 철드세요! 남편양반! 두 사람이 끝없이 노력하고 사랑하고 섬기며 달라져야해요. 시엄마에게 내가 사랑하는 와이프다! 함부로 대하지마시라고 분명하게 말씀도 하시고 남편대우 제대로 받으세요~ 당장은 언짢아도 아들이라 덜 미움받아요.

쓰니오래 전

오래된 글이지만 하도 어이가 없어서 글남기네요. 밥상 차려드렸으면 한대 치겠다?

ㅇㅇ오래 전

7주.. 사람도 아닌 세포한테 큰 의미부여하지마세요. 정자 난자랑 다를바없어요. 제발 그 세포따위에 의미부여해서 인생 꼬지 않길 바래요 진심으로

ㅇㅇ오래 전

아 제발.. 제발 지우고 이혼하세요 본인 인생부터 생각하세요 진짜.... 7주면 진짜 얼마 안됐어요 겨우 이개월된 세포한테 인생 몰빵하지 마세요... 평생 그남자 애 키우면서 살 끔찍한 앞날을 생각해봐요 그게 본인 미래가 된다니까요.. 나이도 젊은데 제발 본인을 위한 선택을 하세요

dm오래 전

뭐하세요 지금 조상님이 기회라고 신호주는데

솔직한세상오래 전

시가의 악역은 남편이 처가의 악역은 아내가 하는게 기본 기본만 해도 가정의 평화 ----------- http://pann.nate.com/talk/341811536

ㅇㅇ오래 전

와 진심 저런 남자랑 어떻게 결혼을함?? 누균가 님 남편보면 이렇게 생각할꺼임 저런 병신같은 새끼도 결혼하고 사는구나~ 병신이랑 결혼한 님도 병신취급당하는거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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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ㄹㅁ오래 전

극혐이네요 저런거랑 혼인신고를 하다니......

오잉오래 전

애 7개월에 이혼하지말고 7주밖에 안됐을때 잘 생각해보세요 나중에 너만 아니었으면 이러면서 애 원망하지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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