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현실.. 넋두리..

cervezauno2018.04.23
조회1,213

88년생이니까 한국땅에서 올림픽이 했을 때 태어났네요.

31살 건장한 청년(?), 아니 아재입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어떤 말로 시작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현재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요. 연애를 쉰지는 9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이정도면 파업일지도.) 마지막 잠자리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까마득 합니다. (무성애자일까요?)

사랑을 주고 싶기도, 또 그만큼 사랑을 받고 싶기도 한 요즘이지만... 너무 쉬었던게 문제일까요..?

아님 밑도 끝도 없이 추락해서 점점 없어지고 있는 자존감 때문일까요..

 

- 돈이 너무 없어서 그런것인가 생각을 해보기도 했어요.

  일단 돈을 잘 버는 직업이 아닙니다. 나름 전문직이라면 전문직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사회적으로 보나 급여적으로 보나 그리 내세울 수 있는 직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또 이 나이되도록 모아놓은 돈이 얼마 되지 않아요. 

글을 쓰면서 지금 내가 내이름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뭐지?하고 했을 때 답이 딱 한개 나오는 군요 

제 자산이라고 잡을 수 있는 것은 경차 한 대.

물론 전 직장 퇴사 후 해외여행을 3년동안 다녀오면서 지출이 크기도 했는데

다시 모으는 것도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 내가 너무 눈이 높아서 연애를 못하고 있나를 생각해본적도 있습니다.

  어휴.. 그런데 거울을 보면 제 주제에 무슨.. 누구를 평가할 위치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사람 만나서 평범한 인생을 사는게 그렇게 어려운건지 요즘에야 느낍니다.

 

- 혹시 너무 준비에만 치우쳐 모든 것을 다 준비해놓고 사랑을 기다리는 건 아닐까도 생각해봤어요. 그런데 그러다가 정말 연애하고 예쁜 사랑을 할 나이가 다 지나가는 건 아닐지.. 참 우울한 요즘입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극적인 연애처럼은 아니더라도 사랑의 콩깍지가 씌여지는 연애를 해보고 싶은 요즘이지만 이젠 연애를 해야하는 순서조차 조금씩 잊어버리는 것 같네요.

살아가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라고들 하죠?

30대를 살아가고 계신 여러분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묻고 싶어요..

 

연애와 사랑을 하려면 돈이 정말 중요한 건가요 사랑이 중요한 건가요? 뭐가 중요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