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간단한게 쓸게요.
연애 3년정도 하고, 결혼한지 8개월인 새댁임.
맞벌이고 집안일, 살림은 거의 내가함.
아침, 저녁 다 차려먹이고.
제목대로 내가 살림하는거에 불평하는 남편한테 다음 달 부터
살림 넘길 예정임.
아직 아이도 없고 월급에서 시댁, 친정 한달에 30만원씩 드리고
각자 생활비 50만원씩 내고 나머지는 본인이 알아서 관리함.
내가 원래 요리하는걸 좋아하고, 살림하는걸 어릴때부터
하다보니 남편한테 도와달라기보단 내가 하는게 편해서
계속 했는데 남편이 구질구질하다고 불평함.
한달에 100만원 가지고 살림하는데 각자 보험료랑 핸드폰요금은
따로 내도 공과금 내고, 자잘하게 5~6만원씩 들고
실질적으로 80만원정도로 외식 포함해서 식비로 씀.
남편이나 나나 많이 먹어서, 한달에 쌀 20KG정도 먹음.
반찬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한번씩 5~6가지 해서 먹고,
국은 이틀에 한번 씩 함.
남편은 국을 이틀씩이나 먹냐고 불평하고, 메인반찬있어도
반찬을 일주일씩이나 같은거 먹어야 되냐고 불평함.
식재료 살 때 마다 뭘 이렇게 많이 샀냐고 그럼.
요새는 또 채소값이 비싸서 세일할 때, 좀 많이사고,
전단행사할 때 참기름이나 간장, 고추장, 된장, 식용유 같은 거
2~3개씩 쟁여두려고 삼.
채소같은 경우 반찬 만들면 일주일정도 먹을 양 사고,
고추나 대파같은 건 손질해서 쓸수있게, 손질해서 다 보관함.
나물같은건 3일치정도 삼.
생선이나 고기도 세일하는거, 홈XXX 같은 경우 퇴근 할 때 되면
며칠 됐어도 유통기간 며칠씩 남아있고, 20~50%정도
가격 낮춰서 파는거 사서 당일에 해먹거나 냉동실에 손질해서
넣어둠.
쓰레기 버릴때도 종량제봉투 그거 다 돈인데
쓰레기 꽉꽉 눌러서 버린다고 구질구질하다고 지랄함.
근데 보통 쓰레기봉지 다 차면 버리지않음?
쓰레기봉투 얼마나 하냐고 지랄함.
음식물은 냉동실에 따로 넣어놓고 버림.
음식물 냉동실에 따로 안쓰는 반찬통에 봉투넣어놈.
아예 음식물 넣는 칸이 다름.
근데 이것도 음식물 봉투위에 비닐봉투 넣어놓은거 보고
남편이 더럽다고 지랄해서 넣어둠.
홈 쇼핑 보고 샴푸나 세제사면 몇달 써서 사놓고.
80만원 가지고 살림하는데 이주에 한번정도 배달시켜먹고
그러다 보니 돈이 2~3만원정도는 남는 정도임.
모자라고 그러진않음.
근데 남편은 살림을 개판으로 한다느니 쓸데 없는 거 쌓아놓고
산다고 지랄함.
제일 큰 불만은 반찬이나 국 때문인거 같은데.
진짜 더러워서 그런 개소리 더는 못 듣겠어서
이젠 니가 하라고했음.
요리는 지가 못한다고 지랄지랄 하길래 밥이랑 반찬은
남편이 사오는 걸로 한다고 했고 월 100만원으로 지가 더
잘하겠다고 하길래 알아서 해보라고 다음달부터
살림하라고 넘김.
남편은 내가 살림을 못한다고 하고, 어릴 때 힘들게 살아서
그런거라고 하는데 진짜 내가 구질구질하고 살림을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