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사람을 자존감도둑이라고 하는건가요

Ddo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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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200일 가까이 만나고 있는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위로 5살많은 오빠이구요.
언제부턴가 이 연애를 이어나가야 하는것인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나름 자존감이 낮진 않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남자친구가 저의 자존감을 깍아내리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외모지적입니다.

연애초반이라 모든것이 예뻐보이고 싶어 잘 꾸미려고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예쁘다는 말보다는

여드름이야 뭐야? 뭐난거야?
발톱에 매니큐어좀 칠해 멍든거같아.
머리가 왜이렇게 빠져?탈모야?
오늘따라 얼굴이 부었네 투투같이..
그만좀먹어 배고파??

이런식으로 만날때마다 외모에 대해서 지적을 해요.
근데 어이없는건 저런얘기를 하고 뒤에 꼭 귀여워~
같은 말을 해요...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싶은데 갈수록 심해지는거같아
화가날지경이예요..
처음엔 웃음으로 넘겼지만 이건 아닌거같아서
정색하면서 그렇게 얘기안해줬으면 좋겠다라던지
오히려 되받아칠때는 남자친구가 저를 더 심하게 지적하더군요.

외모얘기는 최대한 안하고 싶은데 본인의 머리스타일,
옷스타일 같은 외적인 모습이 어떠냐고 자주 물어보구요.
본인도 잘꾸미려고 하는 스타일이예요.

그러나 정작 저는 자존감이 낮아지는 듯한 기분이드네요.
무슨심리로 저런얘기를 하는걸까요.
정말 단순하게 궁금한건지..
이런남자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