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내인생..

서글퍼2018.04.24
조회961
나는 33살이다..
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 아버지는 위암으로 돌아가셨다
홀어머니는 오로지 오빠랑 나만 보면서 뒷바라지를

하셨다..단 한번도 다른길로 간적이 없었다..
어머니의 희생탓인지 빚하나 없었고 나름대로
사고싶은거 거의다 누리면서 사춘기를 견디고 그러다 성인이 되었다..나는 강아지를 너무나 좋아했었다..
길을 가다가도 강아지가 보이면 무조건 쳐다보고 만질정도로 환장 했었다..어머니는 강아지를 좋아는 했지만
의생적으로 반대가 심했었다..
내가 20대초반때 애견미용학원을 다니면서 나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가족이 생겼다.......그 아이는 내가 4개월때 만났고 흰솜사탕처럼 털이 하얗고 이쁜 말티즈였다..나는 그때당시 우울증이 심한 사람 이였지만 이아이와 함께 한뒤로 너무나 행복했었고 무슨일이 있어도
내가 이아이를 끝까지 지켜야 된다고 다짐 했었다..
나는 서른이 되었고 남자를 만나 혼전임신을 하게된다......그남자와는 연애부터 결혼까지 6개월도 안걸렸다..내 뱃속에 애기가 6개월쯤 기형아판정을 받고
나는 쌩진통 다 겪으면서 유도분만으로 하늘로 보냈다..
우울증이 심했던 나는 너무도 견디기 벅차고 죽고싶은 마음만 가득했지만..엄마와 내반려견 생각하며 꾹꾹 버티고 버텼다..그러던중 반려견은 심장병이라는 병을 얻게 되었고..작년8월..거짓말처럼 내곁을 떠났다..
나는 반려견이 내전부였고 내가사는 이유였다..
난 그후로 정신나간 여자 였고..자살실패도 했었다
8개월이 지난후..나는..이혼을 앞두고 있다..
협의이혼이고 목요일날 법원가면 이혼되는거다
나는..이제 내인생을 마무리 하고싶다..
이혼녀라는 타이틀 걸고 이런 각박한세상에서 견딜수도 살아남을 자신이없다
내정신은 이미 일반인 하고는 많이 다르다
정신과치료도 받아봐도 소용 없었다..
그저 약물만 사용할뿐.........
나도 사실 죽음이 두렵다............
하지만 이세상에서 살아가는게 더욱 막막하고 두렵다
무섭다.....
부디.....고통없이 가고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