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프리랜서다보니 한달씩 여행하느라 집을 비우기도 하고 해외나 타지방에 프러젝트 있음 집을 몇달 비우기도 하고 그래요.
남동생이 학생일때 여친이랑 제 빈집에서 지내기도 했어요.
남동생이 돈이 없는 학생신분으로 여친이랑 서울 나들이 가는데 숙박비 부담 되잖아요.
제집이 종종비겠다 쓰라고 했죠.
제가 여친분한테 화장품 편하게 쓰라고 했지만 역시 여자들은 자기가 쓰던게 있다보니 전혀 안 건들이더라고요.
그러다가 올케가 생겼죠 (남동생이 학생때 사귄 여친분이 아님)
그런데 ...전여친분 생각하고 올케도 서울 오면 숙소잡지 말고 우리집 자주 비니 쓰라고 했죠
내 잠옷 같은거 써라..화장품 써라..그랬죠...
그런데 이거 제가 쪼잔한건지..이제 안되겠더라고요.
1. 시트 빨래 안 함. 이건 사실 남동생 잘못임.
전에 남동생이 자고가면 시트가 빨고 널어져있었죠. 당연히 남동생이 하는줄..알고보니 여친이 시켰데요. 올케가 안 시키니 ...으....
남동생이 피지 많음 냄새나는 과임. 남동생이 저한테 이새끼저새끼 욕 엄청 얻어먹음.남동생 잘못이긴 하지만 올케가 그만큼 절 편히..생각하긴 하는 듯.
2. 올케가 화장품다 씀 ㅠㅠ.
뭐 싼거라지만 샤워하고 나오면 제가 니베아 크림 발라야하는데 통을 싹 비워서 난감..말이라도 하던가....ㅠㅠ. 립밤을 어찌 썼는지 다 사라져있고...수분크림도 빈통이고....다 쓴다면 새로 사다놔야 정상 아닌가요..
3.양말 구멍나게 쓰고도 새로 안 사옴. 한달만에 집에 와보니 외출하려는데 양말이 없는거에요..헐...다 구멍남..무슨 짓을 했길래 그게 가능한지..분명 여행가기 전에 그 3켤레 세트 사다놨는데 그게 다 양말에 구멍남...
4. 제 명품 가방 때타고 더러워짐.안에 땅콩까지 있었어요. 제가 이건 따졌어요. 가방까지는 심한고 아니냐고..
5.명품 가디건 입음. 제 샤넬 가디건에 담배냄새가... ㅠㅠ 옷 입어도 된다는 건... 놀러와서 잘때 입을거 대충 입이라는거였어요. 제가 분명..잘때 내 옷 입고 자..라고 했거든요.
말리지 않은 남동생만 잡았어요 이 부분은.
6.제 아이셰도우 바르는 팁 다 더럽힘.그거 빨지도 않고 온갖 셰도우 다 묻혀서 화장하고 외출하려는데 난감했음
..
결론은 남동생 내외 우리집에수 자고가는거 금했어요
.참....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