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결혼에 예단요구

환장2018.04.26
조회69,135
얼마전에 글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고 조언해줬데 그 많은 조언 다 참고하고 응용했는데 인사드리는게 맞는거 같아서 다시 글 올립니다.
그전 글은 http://m.pann.nate.com/talk/341755607?&currMenu=&vPage=1&order=N&stndDt=&q=&gb=&rankingType=total&page=1
(간단히 요약하자면 남자친구가 출장간 사이 시어머니 될분이 예단 요구했습니다. 원래 반반결혼에 예단 예물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귀국 하고 제가 남자친구한테 그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했어요.
예단예물 없이 결혼 진행하기로 한건 집값에 몰빵하기 위해서였는데 여자가 예단해간다면 남자네가 집 해와야하고 예물도 오가야하고 꾸밈비에 함에 이버지 음식에 끝이 없다.우리가 왜 간소하게 하기로 했는지 어머님한테 상기시켜줘라. 그리고 아들 없을때 약자이자 을의 입장인 며느리에게 예단요구하는건 정말 아니지 않냐..자기가 알아서 좀 처리해줘라.
그렇게 말했더니 남친이 마음 고생하게 되어서 미안하다 어머님께 잘 말하겠다고 했어요.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어머님이랑 이야기가 잘안되었는지..
엄마가 친척들이며 기타 지인들한테 들은게 있어서 눈치보이는거 같다.
제가 판 조언대로..어머 그럼 어머님께서 집값 보태주시는구나!!!
남친이 그건 아니라고 당황해함 ㅎㅎ
저 역시 당황해하니 남자친구가 엄마한테 다시 이야기하겠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남친이 어머님께서 집값 보태주실수는 없고 그냥 예단만 받고 싶어하시는고 같다고..
예단은 자기가 대출 받고 자기가 갚겠다고 ㅎㅎ
그래서 제가.. 아니 부부는 이제 공동재산인데 뭐 이건 같이 갚는거다고 했죠.
어머님 이러시는건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다.
어머님께서 친구들한테 자기가 아들 집 해준다고 뻥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남친이 발끈하더군요..
엄청 싸웠고..
이러다가 헤어지는거 아닌가 싶네요..
뭐...몇날몇일 온갖 시뮬 머리속에 돌리고 고민해서인지 생각보다 무덤덤하네요..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뭔가 잘한거 같은데 왠지 개운하지만은 않네요 ㅎ...힘들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