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여동생 고소하고싶어요^^하

왜그래지짜2018.04.26
조회100,147

20대 끝자락 여자입니다.

5살연상 남친과 7개월 만났고

좀 빠르게 결혼 이야기가 오간후 상견례까지 잘 마쳤었어요.

하지만 현재는 결혼이고 뭐고 헤어질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남친 여동생도 고소하고 싶고요^^

 

매일 매일이 어이없음의 연속이라 글이 횡설수설할수도 있는데 양해부탁드려요ㅜㅜ

 

일단

남친집은 부모님과 남친, 여동생이고

저는 부모님 계시고 외동이예요.

남친 집은 평범하고, 저는 따지고 보면 속된말로 은수저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아빠 혼자 외벌이이신데, 지금까지 사업하고 계시고 지금도 잘 키워가고 있으시구요.

외가 친가 전부 부유하여 저희 부모님께선 순탄하게 결혼하셨어요.

저 역시 돈 걱정하며 지내본적 없구요.

대충 양쪽 집안은 이렇습니다.ㅠㅠ

 

남친에게 어릴때 가난하여 힘들었다 라는 이야기는 들어 알고있었고,

현재는 큰 자산없이 자가(남친 부모님집) 하나 보유한걸로 알아요.

 

왜 양쪽 집안 자산에 대해 설명을 했냐면

남친 여동생때문인데요.

여동생 생각만하면 어이가 없어 혈압이 오르고 웃음만 나요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상견례후 여동생이 연락처 물어봐서 알려주고, 간간히 카톡정도만 하며 지냈어요.

처음엔 성격도 좋아보이고 동갑이라 더 잘 지내고 싶었고요.

시간지나 알고보니 남친 여동생과 제가 중학교 동창이였어요.

중학교 2학년때 같은 반이였다고 하는데 저는 기억에 없습니다.

딱 한번 같은 반이였더라구요. 2학년때요.

다니던 중학교가 반이 12개여서 3년동안 서로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있을정도였으니까요.

게다가 저는 중학교 3학년때 엄마와 호주로 갔다가

한국에 다시 들어온후 아예 다른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대학까지 졸업후 전공이 맞아 외삼촌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저는 중학생 시절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였고,

남친 여동생은 정말 기억에 없어요.ㅠㅠ

답답한데 정말 아예 기억에 없습니다.

중학교때 친구 세명만 아직 연락하고 지내는데

그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아무도 기억을 못해요.

친구 졸업앨범에 여동생이 있긴 있더라고요.

 

여기까진 시간도 오래 지났고, 친하지도 않았으니 그럴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문제는 남친 여동생의 거짓말입니다.

상견례이후 저와 간간히 연락을 주고 받으며 잘 지내왔을때와 달리

갑자기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중학생때 제가 가난한 자신을 무시했으며, 틈틈히 괴롭혀왔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남친도 처음엔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저와 여러번 다투었으나

억울해서 미쳐가는 저를 보곤 이제 여동생 말은 믿지 않아요.

그럼 뭐해요. 내가 돌아버릴 것 같은데.

 

남친 여동생에게 갑자기 왜 이러는거냐고 물어도

속 시원한 대답없이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합니다.

서운해할지 모르겠지만 내 기억에도 없는 사람이다 친하지도 않았고 말 섞어본 기억도 없는데 나한테 왜 이러는거냐고 아무리 하소연해도

계속 앵무새처럼 자긴 가난해서 무시당했다 여럿이 괴롭혔지만 특히 당신한테 계속 무시당했다

당신 집 잘 산다고 가난한 자신을 쭉 무시했다고

계속 반복적으로 이 말만 합니다.

내가 혹시나 지나가는 말로라도 상처준적이 있나 아무리 곱씹어도

사람자체가 기억에 없으니 생각날리 만무하고

직접 물어보아도 역시나 앵무새대답^^..

저 정말로 미치고 팔짝뛸거같아요.

저 일진 이런것도 아니였고 그냥 정말 흔한 여중생이였어요.

공부도 중요했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도 좋아하는 그냥 여중생이요.

그때 러브장 쓰는게 유행이였어서

러브장 쓰고 노는거 좋아하는 ㅠㅠㅠㅠ 그런 여중생이였습니다..

그 당시 우리집이 잘사는건지 못사는건지 그런 개념조차 딱히 없었어요.

그냥 학교가고 갔다오면 밥먹고 과외받고 공부하고 엄마랑 이야기하고 친구들이랑 놀고

그냥 그런 중학생이요.

친구집이 잘살고 못살고 그런거 관심없었고요.

근데 제가 친하지도 않은 같은반 친구를 대체 왜 가난하다고 무시를 할까요?

가난한지 아닌지도 모르고

말도 안섞어본거 같은데 제가 왜요..? 하

심지어 그당시 친했던 친구들과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구요.

물어봐도 아무도 기억 못하고 아무도 괴롭힌 적이 없는데

마치 제가 주동하여 자신을 괴롭혔다고 말하는데 진짜 미칠거같아요.

제가 여러명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었으면 기억안날지도 모르겠지만

진짜 하늘에 맹세코 누군가를 해하거나 폄하하거나 괴롭히거나ㅠㅠ 한적이 없어요 정말요.

처음엔 다른 사람과 착각하여 이러는건가 싶었는데

이젠 그냥 밑도 끝도 없이 무조건 너다. 니가 그랬다 라고 하니까 사람 돌아버릴 지경...

 

남친이 그러더라고요.

자기 여동생은 존재감없이 워낙 조용한 애라고.

친구도 별로 없었고 친구를 집에 데려온적도 없었다고.

니가 기억 못할 수도 있겠다고.

아니..하 기억 못하는 걸 떠나서

나는 정말 괴롭힌 적이 없는데

아무리 없다고 말해도

여동생은 무조건 내가 주동자라고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이젠 남친 어머니까지 카톡 보내는통에 돌아버릴것 같더라고요.

사과하래요.

제가 왜요?

저는 그런적이 없는데 왜 저보고 사과하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해도

시간이 지났어도 잘못한건 사과해야한다며 사과하래요.

남친 어머니도 앵무새같이 똑같은 말만 해요.

참다참다 속된 말로 다 정신병자같고 매일 저만 열받아서 혈압오르고

설명하고 또 설명하고 아무리 말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앵무새니까

남친이고 뭐고 결혼이고 뭐고

도저히 못참겠다. 고소하겠다 했어요.

니 여동생 진짜 내가 고소한다고하고

어머니도 한번만 더 나한테 사과해라 어째라 하시면 같이 묶어서 고소할거라고 말하고

연락 안받고 있어요.

남친이 지금은 제 입장을 더 이해해주고 제 편에 서서 같이 싸워주듯이? 해주곤 있었지만

저 집안이랑 결혼하면 저 진짜 스트레스받아서 미칠거같아요.

물론 결혼할 생각은 더이상 없고, 이런 상황에 결혼할 정신 나간 여자도 아니고요.

솔직히 말하면 남자친구에겐 아직 감정이 남아있어서 바로 정리는 못했어요.

그렇게 당하고도..ㅠ 하

차라리 제가 마음에 안들면 안든다 하던지

왜 없는 말을 지어내서 사람 돌아버리게 만드는건지 이해도 안되고 이해할 마음도 없네요

진짜 열받아서 명예훼손이든 뭐든 고소해버릴까 하다가

정신적으로 아픈가 (그러기엔 남친에게 들은바는 없음) 싶고

왜 저 이상한 여동생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랑 이런 일로 다투고 감정 상하고 시간 낭비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답답해 죽겠어요

저한테 왜이러는걸까요

진짜 알고싶은데 전생에 앵무새였는지 진짜 앵무새같아요

녹음기 틀어놓고 사는게 나을거같아요

 

부모님한텐 아직 한마디도 못꺼냈어요

미칠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