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의 과거] 박신양 원래 구린것이 있었는가?

neverdiefuck200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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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노래말 또 '파문' ‥박신양 비하내용 담아 [기주의 과거] 박신양 원래 구린것이 있었는가?재미동포 가수 조pd가 배우 겸 여가수 이정현의 노래 ‘i love x’에 영화배우 박신양을 ‘겉모양은 순한 양’ 등으로 비하하는 노래말을 담아 파문이 일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대중가요 가사에 영화배우가 실명으로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극히 이례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조pd가 작곡·작사·편곡한 ‘i love x’ 노래말에서 그는 객원 래퍼로 참여,“박신양같이 순한 양도 그냥 겉모양”이라고 묘사한 부분을 직접 불렀다. 노래말을 살펴보면 “∼천구백구십 구세군 박신양같이 순한 양도 그냥 겉모양/그런 걸 모른 척 넘기니 이모양 진짜 놀라진 않을걸/오모양이 만약 이모양 저모양이라 했더라도/무엇이든 상품이 되는 그런 생각이 잘못됐니 밝히는 게 잘못됐니/요놈 새끼 요놈의 색마새끼 하는 건 미국에 마니카 르윈스키에게나 하고/하루 세끼 이상 먹으면 탈나 이점 명심하고/누가 삿대질 자신에게만 관대한 생각이 진짜 저질”로 이 곡의 끝 랩부분에 조pd가 자신의 목소리로 담았다.

지난 9월 추석연휴 때 이정현이 제작자인 hs미디어 변종은 실장과 함께 버클리음대 재학생인 조pd가 살고 있는 미국 보스턴으로 날아가 현지에서 취입한 곡인데 처음에는 ‘i love sex’로 제목을 달았으나 국내 발매 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조pd를 설득해 ‘i love x’로 타이틀을 바꿨다.

이정현의 측근에 따르면 노래말에 박신양이 등장하게 된 배경은 이렇다.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가 이정현이 몇몇 영화관계자들이 모이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박신양과 합석하게 됐는데 그 자리에서 박신양이 은연중에 ‘야릇한 호의’를 보였다는 것. 하지만 시큰둥한 반응은 보인 이정현이 식사를 끝내고 바깥으로 나온 뒤 주변 사람에게 박신양의 흉을 봤다는 것. 이정현은 박신양이 먼저 떠난 줄 알고 박신양의 흉을 수다스럽게 늘어놓고 있는데 그가 바로 뒤에서 이를 듣고 있다가 얼굴이 뻘겋게 달아올라 조용히 가버리더라는 것. 이정현은 미국에서 조pd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박신양과의 해프닝을 털어놓았고 이를 듣고 난 조pd가 노래말에다 박신양을 등장시켰다는 것이 이정현 측근의 전언.

이와 관련해 박신양측은 “조pd와는 알지도 못한다. 이정현과는 그런 사이가 아니다. 더 이상 언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박신양과 이정현과의 만남에 얽힌 얘기는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어찌 됐건 ‘i love x’ 노래말에는 박신양을 실명으로,그것도 비난하는 내용을 담아 앞으로 적지 않은 파문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박양수 yasupa@sportstoday.co.kr 스포츠투데이 1999-11-07 0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