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관계를 잘하는 걸까요

일상2018.04.28
조회226
스물 중반 남자에요
저는 인간 관계가 ' 모 '  아니면 ' 도 ' 에요
친하게 지내고자 하면 한없이 가까워지려고 하며 ' 내사람 ' 이라는 생각을 하고
그게 아니라면 정말 일적인 관계이거나 쌩까거나. 



쉽게 표현하면 공과 사가 엄청나게 뚜렷해요

몇가지 그렇게 생각한걸 예를 들자면..
10년지기 친구( 군대까지 같이감 ) 주변에 얽혀있는 여자관계를 보고 
얘는 몹쓸 놈이다 하고 느낀적이 있어서
그냥 연락도 안해요 ( 좀 아니다라고 했지만 못고치는 놈 )




그냥 친목으로 지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공과 사라는 성격을 한번 바꿔볼까라는 생각에 들게된 모임)
그 중에 어쩌다가 여자 두명 정도랑 친해졌어요
위에서 말했듯이 가까워지면 한없이 가까워지려고 하는 성격이라 연락이 자주 오갔어요
한명에게는 호감이 생겨서 고백을 했는데 부담된다고 그냥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 해서
정말 친한 동생 정도로 대해줬어요. 성격상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겐 어떻게 해도 
다정다감해지지만. 동생이라면 그냥 아는 사람 정도로 대해버리니 그 애가 불편하다고 해서
그러면 내가 연락을 더 이상 안하겠다고 했어요. 
또 다른 여자애는 그냥 비슷한점이 많았어요 
집도 바로 근처고 생일도 같고 좋아하는 음식도 같고
한번은 저에게 개인적인 고민상담을 털어놓으면서 울더라구요.
그래서 아 얘는 나한데 고민을 털어놓을 정도로 편하게(?) 생각해주는구나. 
라는 생각에 그냥 편하게 자주 연락했어요. 전화도 한번씩 하고 지냈는데( 저는 카톡보다 전화를 좋아해요 카톡 답장을 기다리는걸 싫어해서요 )
한 번은 술먹고 10시 정도에 집에 가면서 심심해서
' 야~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 ' 별 감정없이 전화를 했어요. ( 저는 술먹으면 애교가 생기거나 능글맞아진다고 하더라구요. )
그 뒤로 나중에 연락하니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거 같대요.
그래서 연락 받기 갑자기 너무 부담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연락을 안해요 이제(술먹으면서 한번 했던말이 자기는 남자친구가 될거같은 사람이랑은 만나지않는데요)
근데 얘들이 모임장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장이 전화 와서 
얘들이 제가 들이댔다고 하더라구요(한명은 들이댔다하지만.. 한명은.. ?? )
모임장이라는 사람도 제 상황은 듣지도 않고 빠져줬으면 좋겠다더라구요
그래서 나가드릴게요 하고 나왔어요



학교를 공대에서 미대로 편입하고 과 애들이랑 친해지고자 술 자리도 여러번 가졌어요(공대에서 미대로 편입했기에 정보를 얻고자 친해지는 목적)
거의 다 여자애들인데 제 성격이 카페 좋아하고 쇼핑 좋아하고 등등 여자애들이랑 
잘 맞아서 불편하진 않아요 
이런 애들한데도 제가 '모' 아니면 '도' 라는 성격이다. 그래서 나는 친구가 두명 밖에 없다( 제가 친구라고 말하는 사람은 제가 무슨일이 있다면 당장 달려올 사람 )
라고 하면 인복이 많다고 해요...


뭔가 자발적 아싸가 되는 제 인간관계 고쳐야하는게 맞을까요 ?
( 글에 여자이야기만 나와서 남여 관계 같지만 남자도 똑같이 대하지만 남자애들이 제가 자기를 사랑(?)해서 연락한다고 생각을 안해서 그런지 처음에 말한 상황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