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고1인 여학생입니다.
요즘 페북을 보니 저처럼 이러한 글을 올려 조언을 받아가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익명의 힘을빌려 제 가정사와 속마음을 털어놓기 위해 판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저는 원래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과 사이가 정말좋았어요. 다른친구들이 부러워할 정도로요.
초등학교 시절 누구나 그랬을 테지만 저는 부모님이 말씀하시면 뭐든지 네 였고, 매년 최우수상및 각종 대회상을 타고, 학교에서도 선생님이 정말 예뻐하셨던 말잘듣고 착실한 학생이였어요. 부끄럽지만 공부도 잘 하는 편이였어요. 그러다보니까 부모님이 정말 많이 기대하셨어요. 전 그 엄청난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열심히 했고요.
그 당시에 아이들은 친구집에서 친구와 같이 자거나, 같이 롯데월드에가고, 자기들끼리지 하철을 타고 어디엔가 놀러갔는데 저는 전부 안된다고 말씀하셨어요. 위험하다는 이유만으로요. 저는 엄마가 5학년까지도 위험하다는 이유만으로 엄마가 학교에 데려다주셨어요. 6학년때야 혼자 등하교를 할수있게 되었어요.정말 싫었지만 엄마의 말씀은 무조건 따라야하니까 반항하지 못했어요. 반친구중 몇명은 절 마마걸이라고 놀렸을 정도니까요.
그러다 중학생때 이사를 가게되서 다른환경에서 다른친구들을 만나게되었어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며 제가 해왔던 모든것들이 좀 유별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저는 사춘기 학생이 되버렸어요. 엄마의 말씀이면 모조리 따랐던 제가 싫다고 반항을 할줄도 알게되었고 통금시간을 늘려달라며 화를 내며 따지기도했고 화장을 시작했어요 이 시점에서부터 엄마는 말잘듣던 제가 자신의 말을 듣지않기 시작하자 강압적으로 행동하시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저는 여전히 엄마말이 듣기싫었고 맞서싸웠어요. 그러다보니깐 엄마와 저의 관계는 나빠질때로 나빠졌고 저는 공부마저 포기했어요. 욕을 하시지않던 엄마는 저에게 상처되는 심한말까지 하시게되었고 싸울때면 저는 듣기 싫어서 집을 나왔어요. 엄마는 항상 한번싸우기 시작하면 제가 아무말도 하지 않아도 혼자 몇시간은 엄마친구들과 전화하시며 절 욕하시고 전화를 안하시더라도 계속 자신이 기분나쁜게 풀리실때까지 혼잣말하시거든요. 저는 그게 너무싫어서 엄마는 왜 그만끝내지면서 계속 내 얘기를하냐고 따지면 자기마음이라고 하세요. 제발 고쳐주셨으면 좋겠는데 싫다고 하시니 듣기싫은 제가 집을 나오는 수 밖에요. 그렇지만 갈데는 없고 친구에게 민폐는 끼치기싫어 갈데가 없어지면 그날에 항상 집엔 들어갔어요. 그런식으로 자주다퉜고 저는 저대로 엄마에게 이런애가 나왔으면 낳질말껄, 왜 쟤는 항상 저모양일까, 양아치, 나도 고를수있다면 너같은애 안낳아 같은 심한말을 듣고 상처받고 엄마는 엄마는 정말 싫은사람이야, 엄마같은사람밑에서 자라기싫어같은 말을 듣고 상처받으시며 2년정도를 그렇게 보냈어요. 중3이되었고 초반에는 엄마도 지치신건지 풀어주시기 시작하셨어요. 그렇게 좀 관계완화가 되었지만 담임때문에.다시 악화가되었어요. 중3때 담임은 혼자 일 해결을 못하는 정말 바보같은 선생님이셨어요. 정말 단순한 일에도 부모님께 전화하셔서 부모님을 학교에 부르시고, 자신이 이기지 못하는 학생은 무서워하며 봐주고,무책임했고, 같은 교무실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선생님을 무능력하다고 까실정도로 일 진행을 못하는 선생님이셨어요 그것때문에 저희 부모님은 학교에 자주오셨고 선생님은 높은 분이라고 생각하시던 부모님은 절 한심해하셨어요. 이런게 세대차이인가요? 물론 저희보다 높은분을 존중해드리는건 당연하지만 저와 제또래는 어른답게 행동하지않는 사람은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항상 최소한의 예의는 지켰어요. 이 생각으로 인해 엄마와 저는 또 대립했죠
여전히 공부는 안했지만 마지막 연합고사때 1달만에 중학교 1,2,3학년 과정을 공부하고 시내학교는 아니였지만 시외에서 가장 높은 고등학교에 합격했습니다.합격후 다시 이사를 가게되었고 저는 고등학교를 계속 고민했습니다. 저는 공부가 하기 싫었어요. 상업계를 가고 싶었으나 그럴꺼면 지원은 당연히 없고 당장 집에서 나가라는 엄마의 말씀에 저는 인문계에 가고 싶은척 인문계에 진학했습니다. 지금 첫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데 저는 공부를 닦달하는 엄마가 밉습니다 닦달하실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그럴꺼면 상고를 가지 왜 인문계에 들어왔냐 하시는데 상고에가면 지원을 끊고 집을 나가라고 하시는데 제가 어떤수로 나갈 수 있겠습니까? 알바를 하면 된다고 하시는 분이 있으실텐데 저는 아직 미자라 부모님동의서가 필요한데 동의서도 안써주시겠다고 하셔서요. 선택지가 없는 선택이였죠. 여기까지가 지금까지 제 참고사항 이야기고요, 제가 정말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볼께요
저는 지금 그제부터 엄마와 정말 크게 싸운 상태입니다. 교복점에서 하복을 맞추는데 교복점 아주머니가 셔츠를 자꾸 작은 옷을 입히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이거 불편하니까 안입고 티형 교복만 구매하겠다 했는데도 자꾸 필요하다고 입으라고 하시길래 그걸 듣던 엄마께서 입으라고 강요하셨어요. 제가 만약 이 교복을 안입으면 학교에서 큰 문제가 되면 억지로라도 입겠는데 저희 학교는 규정이 무척 헤이한 편이라 교복을 줄여입던, 사복을 입던 전혀 안잡거든요.그걸 말씀드렸더니 무조건 사라고하셔서 그냥 샀죠 저는 다른방법을찾으려고 같이간 친구와 고민했는데 차라리 남자 셔츠를구매하는게 날것같아서 사려고 했지만 교복점 주인이 다른 남자애들한테 팔아야한다고 안판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기분나쁜 상태로 교복을구매하고 엄마가 교복 치마를 좀 줄여야 할 것같다고 하셔서 친구랑 다같이 수선집에갔어요. 근데 엄마가 자꾸 제 친구 몸매를 얘기하며 넌 많이 줄여야하겠다고 계속 얘기를 하시는거에요 제 친구가 좀 마른편인데 그게 콤플렉스라 저는 몸얘기를 정말 삼가하는 편인데 자꾸 그부분은 애기하니 친구한테 정말 미안해서 엄마한테 그 부분은 콤플렉스일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 그만 얘기하라고 했지만 엄마는 정말 눈치가없는건지 고집이 센건지 사실을 얘기한거라며 끝까지 얘기하시더라고요. 수선집에서도 수선집 아주머니가 통을 줄여도 교복의 길이가 줄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도 계속 쟤는 엉덩이가 뚱뚱해서 올라간다며 우기셨어요 정말 쪽팔렸습니다. 그리고 치마를 줄이는데 계속 사람들앞에서 제몸매를 디스하며 창피하게 만드셨어요 저는 뚱뚱한편이 아닌데도말이에요 그러다가 치마길이줄이는 부분에서 싸웠고 보다못한친구는 계속 중재했어요 엄마가 정말부끄러웠어요. 8센티 정도줄여 치마가 무릎위 반뼘정도 오자 엄마는 이만큼줄이면 허벅지에서 한뼘이라고 우기셨어요. 보다못한 친구가 어머니 그건 아닌것 같은데요라고 해도 끝까지 자신이 맞다고 우기셨어요.그렇게 싸우다 엄마는 너 마음대로 하라며 먼저 집에 가셨고 저는 친구와 속을 풀었어요. 친구는 너가 언성이 높아지긴하지만, 어머니가 전체적으로 먼저 실수하신건 맞다고 했어요. 친구와 얘기를 마저하다가 집에들어가보니 역시나 엄마는 계속 제욕을 하시더라고요. 화가난 저는 엄마가 잘못했으면서 왜그러냐, 엄마는 다옳은것도 아니면서 왜 자꾸 다 옳다고 하냐고 따졌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무조건 다 옳다고 하시더라고요. 화가나서 서로 언성이 높아졌고 엄마는 집을 나갈꺼라는 저에게 니가 할수 잇는일이 몸파는 일밖에 더있냐며 나가서 몸이나 팔라고 하셨어요. 솔직히 저는 엄마한테 하도 그런욕을 많이 먹어서 익숙해진 상태라 상처를 받진 않았지만 너무 화가나서 그대로 집에서 나왔어요. 피씨방을갔지만 청소년 셧다운제때문에 얼마있다가 나왔고 갈곳이없자 친구따라 독서실에 있다가 12시쯤 집에 들어갔어요. 들어가니 문이 잠겨있길래 30분정도 서있다가 겨우 들여보내줘서 들어갔는데 엄마가 저보고 아까 그말이 그렇게 기분이 나빴냐며 그건 현실적으로 한말이기때문에 자기는 잘못이없다고 하셨어요. 너무 어이가없었어요. 그렇게 또 싸우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저는 엄마가 하신 말씀에 반박하려고 '지는' 이라고 해버렸어요 그말을 듣고 엄청나게 화나셨나봐요. 제 얼굴을 때리시곤 아빠한테 전화해 이혼하자고 쟤 못키우겠다고 막 화를 내시는거에요. 그 상태로 지금가지 냉전 중입니다. 아침에 엄마가 사촌집에 가셨다 오셨는데 사촌이 전화가 오셔서 하신말씀이 엄마가 울었다는 거에요.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엄마가 왜울어요? 라고했는데 저를 혼낸 이유가 저를 너무 사랑하셔서 그렇게 혼낸거라고 우신거래요 엄마가 요즘 힘드시데요. 엄마를 이해해 달래요. 저도 힘들고요,엄마가 미워요 그리고 엄마가 저를 사랑하셔서 혼낸다는건 알아요. 그렇지만 저를 사랑한다면 그런 심한 발언은 삼가하셔야하는게 옳지않은가요?
어른들은 전부 자식을 혼낼때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나요? 저희 엄마처럼 그렇게 우기시고 자신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저희 엄마의 그런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저희 엄마도 그냥 할머니들 같은 꽉막힌 어른이되버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