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네요.30대였던 전 이제 40을 넘긴 나이가 되었고 답답해서 .... 답답해서 써봅니다.내가 자라온 가정환경에 대해 뒤돌아 보게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여동생이 작년 가을 이혼 했습니다.남자아이를 여동생이 키우기로 했고 남자쪽에서 끈질기게 이혼을 요구했어요.여동생이 버티다 버티다 위자료 1억에 양육비 70만원에 합의, 이혼을 했습니다.동생은 그후 집을 사서 수리해서 아이와 살고 있습니다.전 그전까지만 해도 동생의 전 남편을 욕했습니다.허나....지금 전... 부부 사이 일은 정말 모르는 구나 싶습니다.동생이 이혼하기 몇달전에 아이를 우리집에 맡기고 친구랑 여행 간다고 하더라구요.너무 답답하고...회사생활로 지친 동생이 부탁도 했고안쓰럽고 마음이 아파서 걱정말라고 동생이 편히 쉬고 다음날 늦게 오라고 했습니다.그후 두달 뒤 또 아이를 맡기고 친구랑 여행간다고 하길래...그러라고 하고 조카를 봐주게 되었습니다. 그후 서너달뒤 동생은 이혼서류를 쓰고 접수한뒤 ....가을에 이혼했습니다. 동생이 집 수리하고 이사한뒤 짐정리를 위해 동생네 집에서 하룻밤 자게 되었습니다.이거 저거 잡다한거 정리하고 저녁을 먹는데동생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말도 없고...뭔가 정신이 좀 나간듯한...피곤해서 그런가 싶어서 서둘러 설겆이하고 쉬는데 조카랑 우리애들 빨리 재우자고 하더라구요.난 동생이랑 맥주도 마시고 이런 저런 애기도 하고 싶었는데 아이들도 모처럼 만나거라 더 놀고 싶어하는데 씻기고 방에 들어가 애들 자라고 눕혔습니다.그리고 나서 거실로 나오니...여동생이...잠깐 나갔다 오겟답니다.그러더니 전에 여행 같이 갔던 회사남자동료가 만나자고 했다더군요....그리고 말을 흘리듯이...안 떨어지네....이러면서 내 눈도 못 쳐다보고 나가더군요... 그 뒤로.. 저 충격받아서 동생이 새벽 4시에 들어올때까지 잠 한숨 못 잤습니다. 알고보니....사내커플이였던 동생네 부부는 이혼하면서 남자는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그런데....동생은 간도 크게 같은 회사 다니는 유부남이랑 만났더라구요....(이혼하기 전부터) 허 허 허...나한테는 그냥 회사 동료고 애 아빠고 이사람도 이혼 위기라 애기가 잘 통한다는 둥친구다...제발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라..하면서 그래놓고는 결론은 그 애 둘이나 있는 유부남과 만나고 있었고....남자는 주말부부였더라구요.. 더 충격적인건...내 남편은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자세한건 모르지만 처제가 바람피고 있다는걸요...여동생이 처음에 조카 맡기고 여행가던 밤...담배피러 나가는데 아파트 현관 앞에 시동 켠 채 서 있는 차를 봣는데 처음 본 차라서 기억이 났답니다. 그리고 차안에 남자가 있는걸 보고 ...설마 처제랑 같이 온 사람인가 했답니다.그래도 남편은 저한테 말하지 않았고 ...돌려서 다음에는 조카 봐주지 말아라고 말했던 겁니다. 두번째로 조카를 맡기고 여행갔다가 온 여동생이(이때 이혼도 안한 상태였고 이혼 서류도 접수안한 상태였습니다.)그 회사 남자동료랑 같이 차안에서 조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조카를 데리고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이였씁니다.) 여동생이 차에서 나와서 조카를 안고 좋아하더라구요.그리고 여동생은 그 남자차를 타고 손까지 흔들고 인사하고 지나갔습니다.그 유부남도 차안에서 인사를 하더군요... 저....정말 동생 믿었어요. 집에 들어와 남편이 화를 내고 다시 한번만 조카 집에 데려와서 봐주면 가만 안둔다고 하더군요....왜 그러냐니...저번에 처제랑 같이 온 남자라고 하면서 어떻게 처제는 아무렇지 않고 다른 남자랑 여행을 가고...뻔뻔하게 언니네 집까지 와서 저러냐고...이혼한것도 아니고.. 이건 아니지 않냐고... 전....끝까지 동생을 믿었어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다. 여동생 남편이 동생한테 얼마나 못되게 하느냐..동생도 맘터놓고 애기도 하고 얼마나 답답하면 동변상련이라고....저러지 않겠느야..등등...'전 동생 감싸고...남편은 저더러 그러더라구요..너 나중에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처제가 니 뒤통수 칠꺼라고..하더군요..남자랑 친구...우습데요. 남자는 남자가 안다고.. 처제 그만 두라고 말리래요... 그 뒤로....정말 동생을 믿었고 믿고 싶었고.. 믿고 싶었어요..그래서 무엇보다 동생 이혼을 계속 말렸습니다. 이혼하고..혼자 힘으로 사는 모습 보면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그런데요.....결국 남편말이 맞았어요. 그 뒤....여동생이 다른 남자 만난걸 친정언니들 반응입니다.이해가 된다네요..오죽 힘들면 그러냐고 말입니다.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첫째언니가 수시로 바람피고..그 남자랑 친정집에 와서 밥 먹고...(저 결혼해서 친정집 가니까...웬남자가 와서 밥 먹고 있더군요. 알고보니 내연남) 그 첫째언니랑 친한 여동생이 첫째언니 두둔할때 제정신 안 박혔구나 싶었는데.. 아...남편이 지랄맞고 거지같고 쌍넘같으면 바람피는 게 맞다는 거랍니다...이해가 된답니다.....그땐 여동생한테 미친거 아니야 했는데이제 이해가 되는게 지도 바람피고 있어서 그랬던 겁니다.....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갑자기 내가 살아온 삶이 허무해지고 허탈해지고...내가 정말 저 정신 박힌 것들과 자매들인가 싶더군요. 전 결혼 13년차입니다.시집살이도 겪어봐고...남편 사업 망해서 정말 어떻게 애를 키웠나 싶을만큼 그리 살았고..사업 망하니 남편 우울증와서 정말 미친듯이 처절하게 눈물로 살았어요.그러면서 아이둘을 키우고..그래도...매일 울어도 가정은 놓지 않고..기도하고 기도하고...그렇게 버텨서 지금 우리 가정은 제대로 서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혼자 상담도 받아보고..(남편거부...) 아이들도 상담받아가며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서기도하고...아휴...두 아이 데리고 교회다니며....기도하며 그리 버티고 버텼어요..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참 대단하다 싶을 만큼....그리고 아이들 어렸을때 남편의 무관심과..우울증, 짜증....무기력을 견뎌야 했던 시간이...다시...생각하면 온 몸에 소름이 돋을만큼...아픈 시간이 였습니다. 내가 사랑하고 그래서 선택한 내 남자가 그리 망가져가는 모습을 보고그걸 지키기 위해 싸우고 싸운 시간들...그리고 여전히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지나고 보니...내가 잘했다 내가 잘 견디고 잘 이겨내왔구나...그래서 내가 이리 웃으며 살수 있구나 싶습니다. 내가 지금 뭘 쓰고 싶은건지 모르겟어요.이게 지금 여동생 험담을 쓰고 있는 내가 정상인건지 싶기도 하고..어떻게 어떻게 저렇게 살지 싶기도 하고..여동생 전 남편도 싸이코에 이기적이고 나쁜 새이라는것도 맞겠지만내 동생도 만만치 않았겟다 싶으니왜이리 허망하고 속이 허하고허탈하고 기가 차고 우스운지..... 여동생은 내가 이러는게 이해가 안되나 봅니다.미안하다고 하는데....기가 차고 허탈해서 참나...어디다 말도 못하고....아무렇지 않게 거짖말하고...내동생 두둔하면서 남편이랑 싸운거 생각하면...더구나.....여동생 일로 남편한테 창피해요...창피해서 정말 화가나요...흑허허허ㅓ허허허허헣.남편은 몰라요. 위에 언니들 줄줄이 바람핀것도...현재 피고 있을지도....어디 창피해서 어디다 말도 못하고...위에 언니는 십년전에 꼬시고 싶은 남자한테 나도 데려가 인사 시켰답니다.전 그것도 모르고 해맑게 인사하고......다들 미친것같아요.... 더구나 내가 느끼는 이 허망함과 분노를 당사자들은 어이없어 한다는게 더 짜증납니다... 내가 내가 뭘....기대합니까.......아 싫어요...내 몸에 같이 피가 흐르는게......흑 진짜....너무 싫어요.....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상처되는 댓글은 하지 마세요...
바람이 분다...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30대였던 전 이제 40을 넘긴 나이가 되었고
답답해서 .... 답답해서 써봅니다.
내가 자라온 가정환경에 대해 뒤돌아 보게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여동생이 작년 가을 이혼 했습니다.
남자아이를 여동생이 키우기로 했고 남자쪽에서 끈질기게 이혼을 요구했어요.
여동생이 버티다 버티다 위자료 1억에 양육비 70만원에 합의, 이혼을 했습니다.
동생은 그후 집을 사서 수리해서 아이와 살고 있습니다.
전 그전까지만 해도 동생의 전 남편을 욕했습니다.
허나....
지금 전... 부부 사이 일은 정말 모르는 구나 싶습니다.
동생이 이혼하기 몇달전에
아이를 우리집에 맡기고 친구랑 여행 간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답답하고...회사생활로 지친 동생이 부탁도 했고
안쓰럽고 마음이 아파서 걱정말라고 동생이 편히 쉬고 다음날 늦게 오라고 했습니다.
그후 두달 뒤 또 아이를 맡기고 친구랑 여행간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하고 조카를 봐주게 되었습니다.
그후 서너달뒤 동생은 이혼서류를 쓰고 접수한뒤 ....가을에 이혼했습니다.
동생이 집 수리하고 이사한뒤 짐정리를 위해 동생네 집에서 하룻밤 자게 되었습니다.
이거 저거 잡다한거 정리하고 저녁을 먹는데
동생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말도 없고...뭔가 정신이 좀 나간듯한...
피곤해서 그런가 싶어서 서둘러 설겆이하고 쉬는데
조카랑 우리애들 빨리 재우자고 하더라구요.
난 동생이랑 맥주도 마시고 이런 저런 애기도 하고 싶었는데
아이들도 모처럼 만나거라 더 놀고 싶어하는데
씻기고 방에 들어가 애들 자라고 눕혔습니다.
그리고 나서 거실로 나오니...
여동생이...잠깐 나갔다 오겟답니다.
그러더니 전에 여행 같이 갔던 회사남자동료가 만나자고 했다더군요....
그리고 말을 흘리듯이...안 떨어지네....이러면서 내 눈도 못 쳐다보고 나가더군요...
그 뒤로.. 저 충격받아서 동생이 새벽 4시에 들어올때까지 잠 한숨 못 잤습니다.
알고보니....사내커플이였던 동생네 부부는 이혼하면서 남자는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런데....동생은 간도 크게 같은 회사 다니는 유부남이랑 만났더라구요....(이혼하기 전부터)
허 허 허...
나한테는 그냥 회사 동료고 애 아빠고 이사람도 이혼 위기라 애기가 잘 통한다는 둥
친구다...제발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라..하면서
그래놓고는
결론은 그 애 둘이나 있는 유부남과 만나고 있었고....남자는 주말부부였더라구요..
더 충격적인건...
내 남편은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자세한건 모르지만 처제가 바람피고 있다는걸요...
여동생이 처음에 조카 맡기고 여행가던 밤...
담배피러 나가는데 아파트 현관 앞에 시동 켠 채 서 있는 차를 봣는데 처음 본 차라서 기억이 났답니다. 그리고 차안에 남자가 있는걸 보고 ...설마 처제랑 같이 온 사람인가 했답니다.
그래도 남편은 저한테 말하지 않았고 ...
돌려서 다음에는 조카 봐주지 말아라고 말했던 겁니다.
두번째로 조카를 맡기고 여행갔다가 온 여동생이
(이때 이혼도 안한 상태였고 이혼 서류도 접수안한 상태였습니다.)
그 회사 남자동료랑 같이 차안에서 조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조카를 데리고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이였씁니다.)
여동생이 차에서 나와서 조카를 안고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여동생은 그 남자차를 타고 손까지 흔들고 인사하고 지나갔습니다.
그 유부남도 차안에서 인사를 하더군요...
저....정말 동생 믿었어요.
집에 들어와 남편이 화를 내고 다시 한번만 조카 집에 데려와서 봐주면 가만 안둔다고
하더군요....
왜 그러냐니...저번에 처제랑 같이 온 남자라고 하면서 어떻게 처제는 아무렇지 않고
다른 남자랑 여행을 가고...뻔뻔하게 언니네 집까지 와서 저러냐고...
이혼한것도 아니고.. 이건 아니지 않냐고...
전....끝까지 동생을 믿었어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다. 여동생 남편이 동생한테 얼마나 못되게 하느냐..
동생도 맘터놓고 애기도 하고 얼마나 답답하면 동변상련이라고....저러지 않겠느야..등등...'
전 동생 감싸고...
남편은 저더러 그러더라구요..
너 나중에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처제가 니 뒤통수 칠꺼라고..하더군요..
남자랑 친구...우습데요. 남자는 남자가 안다고.. 처제 그만 두라고 말리래요...
그 뒤로....정말 동생을 믿었고 믿고 싶었고.. 믿고 싶었어요..
그래서
무엇보다 동생 이혼을 계속 말렸습니다.
이혼하고..혼자 힘으로 사는 모습 보면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런데요.....
결국 남편말이 맞았어요.
그 뒤....여동생이 다른 남자 만난걸 친정언니들 반응입니다.
이해가 된다네요..
오죽 힘들면 그러냐고 말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첫째언니가 수시로 바람피고..그 남자랑 친정집에 와서 밥 먹고...
(저 결혼해서 친정집 가니까...웬남자가 와서 밥 먹고 있더군요. 알고보니 내연남)
그 첫째언니랑 친한 여동생이 첫째언니 두둔할때
제정신 안 박혔구나 싶었는데..
아...남편이 지랄맞고 거지같고 쌍넘같으면 바람피는 게 맞다는 거랍니다...
이해가 된답니다.....그땐 여동생한테 미친거 아니야 했는데
이제 이해가 되는게 지도 바람피고 있어서 그랬던 겁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갑자기 내가 살아온 삶이 허무해지고 허탈해지고...
내가 정말 저 정신 박힌 것들과 자매들인가 싶더군요.
전 결혼 13년차입니다.
시집살이도 겪어봐고...남편 사업 망해서 정말 어떻게 애를 키웠나 싶을만큼 그리 살았고..
사업 망하니 남편 우울증와서 정말 미친듯이 처절하게 눈물로 살았어요.
그러면서 아이둘을 키우고..
그래도...매일 울어도 가정은 놓지 않고..
기도하고 기도하고...그렇게 버텨서 지금 우리 가정은 제대로 서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혼자 상담도 받아보고..(남편거부...) 아이들도 상담받아가며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서
기도하고...아휴...
두 아이 데리고 교회다니며....기도하며 그리 버티고 버텼어요..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참 대단하다 싶을 만큼....
그리고 아이들 어렸을때
남편의 무관심과..우울증, 짜증....무기력을 견뎌야 했던 시간이...
다시...생각하면 온 몸에 소름이 돋을만큼...아픈 시간이 였습니다.
내가 사랑하고 그래서 선택한 내 남자가 그리 망가져가는 모습을 보고
그걸 지키기 위해 싸우고 싸운 시간들...그리고 여전히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지나고 보니...내가 잘했다
내가 잘 견디고 잘 이겨내왔구나...
그래서 내가 이리 웃으며 살수 있구나 싶습니다.
내가 지금 뭘 쓰고 싶은건지 모르겟어요.
이게 지금 여동생 험담을 쓰고 있는 내가 정상인건지 싶기도 하고..
어떻게 어떻게 저렇게 살지 싶기도 하고..
여동생 전 남편도 싸이코에 이기적이고 나쁜 새이라는것도 맞겠지만
내 동생도 만만치 않았겟다 싶으니
왜이리 허망하고 속이 허하고
허탈하고
기가 차고 우스운지.....
여동생은 내가 이러는게 이해가 안되나 봅니다.
미안하다고 하는데....기가 차고 허탈해서 참나...어디다 말도 못하고....
아무렇지 않게 거짖말하고...
내동생 두둔하면서 남편이랑 싸운거 생각하면...
더구나.....여동생 일로 남편한테 창피해요...창피해서 정말 화가나요...흑
허허허ㅓ허허허허헣.
남편은 몰라요. 위에 언니들 줄줄이 바람핀것도...현재 피고 있을지도....
어디 창피해서 어디다 말도 못하고...
위에 언니는 십년전에 꼬시고 싶은 남자한테 나도 데려가 인사 시켰답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해맑게 인사하고......
다들 미친것같아요.... 더구나 내가 느끼는 이 허망함과 분노를 당사자들은 어이없어 한다는게 더 짜증납니다... 내가 내가 뭘....기대합니까.......
아 싫어요...내 몸에 같이 피가 흐르는게......흑 진짜....너무 싫어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상처되는 댓글은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