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부모를 둔 자녀들의 성장과정은 너무나 슬퍼요

괴롭고슬퍼2018.05.02
조회1,141
안녕하세요 . 이혼을 생각중이신 분들께 그리고 자녀들이 걱정되시는 분들께 제가 살면서 겪은 일들 얘기해볼께요 . 
이것은 개인이 겪은 경험담이니 '누구나 다 너 같은건  아니야 ~'라고 하시지는 말아주세요 
1.  대인관계에 문제를 겪는다 
이것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고 여러 연구자료도 있으니 검색해보세요 . 이유는 제대로 된 양육을 받지 못했고 부모와 올바른 교루와 상호작용을 하지 못해서 아동시기에 발달되었어야 할 부분이 충분히 발달되지 못한데서 비롯된거죠 . 
저는 이 문제때문에 30년동안 이유도 모르고 괴로웠습니다 . 저는 잘해볼려고 그런건데 ,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건데 .. 자꾸만 떠나가는 사람들10대때야 서로 치고박고 싸우기도 하면서 큰다지만 20 대 때 사회생활하면서 다양한 일들이 차례차례 몰려오죠 
점점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 너네가 나를 싫어하니까 나도 너네 싫어해 !! 하면서 유아독존 성향이 강해지고 이런 외길인생을 고집스레 걷다보면 결국 늙어서 외톨이가 되겠죠 . 
나중에 이게 제가 진짜 이상해서 그런게 아니라 단지 . 적절한 양육을 받지 못해서 그랬다는 사실에 부모님들에게 엄청난 분노가 폭팔했죠 . 한국 사회가 조금 부족한 사람들을 이끌어주고 보듬어 주는게 아니라 몇번의 실수로 완전히 내쳐지게 되는 구조다 보니까 점점 자신감을 잃고 결국스스로를 혐오하고 나는 쓸모없는 오물덩어리라는 인식을 가지면 이게 우울증이 되고 자살까지 몰리죠 . 
어른이 되어서 이부분을 혼자 공부하고 연구해서 고쳤어요 .그리고 지금은 인간관계에 큰 문제가 없죠 . 
2. 부모에게 향하는 엄청난 분노,증오,복수심 등등 
어릴떄는 몰라요 . 저같은 경우는 27살 정도 부터 내 인생이 이렇게 꼬이고 힘든이유가 뭐지뭐지? 하면서 제 어린시절까지 파고들고 여러 책들을 읽으면서 결국 내가 부모한테 적절한 양육을 받지 못했구나 . 하면서 엄청난 분노가 부모를 향해서 제 안에 울분이 쌓이면서 평소에는 억압되었던 감정들이 술만 마시면 폭군처럼 변했어요 . 엄마한테 전화해서 소리도 지르고 엄마가나를 잘키웠으면 이렇지 않았을거라며 절규해봤자 이미 지난일 소용이 있나요 . 
3. 정상적인 가정들을 보면 눈물이 날정도로 부럽다 
부몬의 이혼으로 뿔뿔이 흩어진 우리 네가족 . 서로 다 따로따로 살아요 . 식당에 가서 식구들끼리 외식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울컥울컥 ....나도 저러고 싶다 ...티비에서 연예인들이 부모님들과 티비나와서 같이 데이트하고 여행하잖아요 부럽다 ...  내가 죽기전에  온전한 우리 가족과 외식할일은 없겠죠그러면 나는 계속 이렇게 볼때마다 부러워만 해야하는 건지 . 아무리 외면하려고 해도 . 이러는 무의식속에서 떠오르는 감정이기에 모른체해야지 . 안봐야지 이런게 안돼요 
4. 그래서 나는 절대 이혼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 불행의 대물림은 그만 
어렸을때는 막연히 결혼은 안 할꺼고 그냥 동거만 하고살래 살다가 싫으면 헤어지고 또 딴남자 만날래하는 마음으로 살다가 어찌저찌 너무나 좋은 남편만났어요 .여기 계신분들은  한번살아봐라 이혼할수도 있는거고 사람일은 모른다 라고 하실수 있지만 . 저도 노력하고 제 남편도 서로 노력해서 좋은 가정 얾마든지꾸릴수 있잖아요.. 
그리고 제가 겪은 이 불행과 슬픔 고통 괴로움을 아이가 또 겪게 하지 않아야죠 
지금 이혼을 고려하고 계신분들 심정 충분히 압니다. 애들봐서 이혼하지 말라는 얘기도 아니예요 그저 .아이들은 커가면서 큰 상실감과 많은것들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며슬픔을 느끼며 허전함과 허무함 등 많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가지고 삽니다 . 
정말로 . 식구들끼리 오손도손 외식하고 가족여행가는거 ...이거를 평생 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괴롭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