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20대 때, 아버지가 다니시던 회사가 기울어져 실직하셨을 때 오빠가 아버지 대신 가장자리에 앉아 생활비를 벌곤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 씀씀이가 좋던 오빠를 서포트하는 건 부모님이고요.
그래서 부모님도, 오빠도 크게 모은 돈은 없습니다.
그래도 서로 만족하며, 큰 부딪힘 없이 오손도손 잘 살고 있어요.
오빠가 미국에서 만난 언니가 한 명 있습니다.
마음씨도 정말 좋고, 없는 형편인 저의 오빠를 사랑하고, 믿어주는 정말 완벽한 멋진 언니입니다.
그 언니와 함께 결혼 약속을 하였고, 또 이번에 결혼을 합니다.
근데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며칠 전, 아버지와 제가 단둘이 저녁밥을 먹고 있을 때
아버지가 대뜸 천만 원 정도 대출을 받을 수 있을까? 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의아한 저는 당연히 왜냐고 이유를 물었고
이유는 오빠가 결혼하는데 아빠가 뭐라도 해 줘야 할 것 같고,
또 경제적인 능력이 적다 보니 자신이 크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며,
큰돈이 필요한 터인데, 제가 가장 그나마 신용이 좋기에 대출받을 수 있냐였습니다.
물론 이자와 원금 상환은 부모님이 하시는 거고요. 저는 제 이름으로 대출만 받는 겁니다.
참고로 아버지와 어머니는 20년 전에
아버지의 여동생 (고모)에게 보증을 서주었고, 3억이란 빚을 갚는 도중
신용을 크게 상실하여 아직까지 신용 회복을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한테 제 이름으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본거구요..
여기서 제 고민은
옛날에 사춘기가 심했던 오빠는 저를 정말 많이 괴롭혔습니다.
때리기도 많이 때렸고, 욕을 하고 구박하기도 많이 했고요.
그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대인기피증도 있었고, 우울증도 심했고 아직도 우울증과 환청, 환각이 심합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지만 그래도 꾹 참고 여태껏 열심히 살고는 있습니다.
저는 폭력적인 오빠의 모습을 저는 잊을 수 없고 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 모습이 꿈에 나오기도 합니다. 또 용서할 수 없고요.
하지만 지금의 오빠 모습은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친절하며 또 성실한 사람으로 누구에게나 칭찬받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 기억 속의 오빠는 폭력적인 사람으로 밖에 기억이 나지 않기에 내가 대출을 받아주는 게 맞는 건가 싶습니다.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해 대출을 받는 게 맞는가 싶네요.
쓰다 보니 대출받는 게 뭐 대수라고, 내가 원금, 이자를 내는 것도 아니지만 아버지가 오빠 몰래 이렇게나마 도와주고싶은게 싫습니다. 그냥 오빠를도와주고 싶지 않습니다. 오빠가 그냥 주저앉아 아무것도 못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유년기서부터 청소년기까지 우을증으로 아무것도 못 했던 것처럼요.
이런 제가 정말 나쁜 사람인건가요..?
답정너같지만
이성적 판단으로는 내 기억 속엔 _같은 신발놈인 오빠를 도와주는 게 병신 호구지라는 생각이고
감성적으로 판단하면 아빠가 머릿속에서 수없이 고민했을 말과 부탁이었을 테고, 남의 집 귀하고 보석 같은 소중한 새언니가 저희 집 평생 손님으로 와서 함께 하겠다고 하는데 드라마처럼 화려하고 아름답진 못 해도 남들이 하는 것만큼은 해주고 또 축복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친오빠의 결혼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은 처음 해봐서 상당히 어색하네요.
제 소개를 하면 저는 스물한 살 여자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평범한 사무실에서 월 150만 원 받으면서 일하고 있고요.
부끄럽지만 모은 돈은 없고, 그냥 생각 없이 펑펑 쓰고 있습니다.
올해 딱 서른 살이 된 친오빠가 한 명 있는데
오빠는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서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경제력 없어 그간 자잘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두 분 다 직장생활하시고
오빠가 20대 때, 아버지가 다니시던 회사가 기울어져 실직하셨을 때 오빠가 아버지 대신 가장자리에 앉아 생활비를 벌곤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 씀씀이가 좋던 오빠를 서포트하는 건 부모님이고요.
그래서 부모님도, 오빠도 크게 모은 돈은 없습니다.
그래도 서로 만족하며, 큰 부딪힘 없이 오손도손 잘 살고 있어요.
오빠가 미국에서 만난 언니가 한 명 있습니다.
마음씨도 정말 좋고, 없는 형편인 저의 오빠를 사랑하고, 믿어주는 정말 완벽한 멋진 언니입니다.
그 언니와 함께 결혼 약속을 하였고, 또 이번에 결혼을 합니다.
근데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며칠 전, 아버지와 제가 단둘이 저녁밥을 먹고 있을 때
아버지가 대뜸 천만 원 정도 대출을 받을 수 있을까? 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의아한 저는 당연히 왜냐고 이유를 물었고
이유는 오빠가 결혼하는데 아빠가 뭐라도 해 줘야 할 것 같고,
또 경제적인 능력이 적다 보니 자신이 크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며,
큰돈이 필요한 터인데, 제가 가장 그나마 신용이 좋기에 대출받을 수 있냐였습니다.
물론 이자와 원금 상환은 부모님이 하시는 거고요. 저는 제 이름으로 대출만 받는 겁니다.
참고로 아버지와 어머니는 20년 전에
아버지의 여동생 (고모)에게 보증을 서주었고, 3억이란 빚을 갚는 도중
신용을 크게 상실하여 아직까지 신용 회복을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한테 제 이름으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본거구요..
여기서 제 고민은
옛날에 사춘기가 심했던 오빠는 저를 정말 많이 괴롭혔습니다.
때리기도 많이 때렸고, 욕을 하고 구박하기도 많이 했고요.
그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대인기피증도 있었고, 우울증도 심했고 아직도 우울증과 환청, 환각이 심합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지만 그래도 꾹 참고 여태껏 열심히 살고는 있습니다.
저는 폭력적인 오빠의 모습을 저는 잊을 수 없고 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 모습이 꿈에 나오기도 합니다. 또 용서할 수 없고요.
하지만 지금의 오빠 모습은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친절하며 또 성실한 사람으로 누구에게나 칭찬받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 기억 속의 오빠는 폭력적인 사람으로 밖에 기억이 나지 않기에 내가 대출을 받아주는 게 맞는 건가 싶습니다.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해 대출을 받는 게 맞는가 싶네요.
쓰다 보니 대출받는 게 뭐 대수라고, 내가 원금, 이자를 내는 것도 아니지만
아버지가 오빠 몰래 이렇게나마 도와주고싶은게 싫습니다.
그냥 오빠를도와주고 싶지 않습니다.
오빠가 그냥 주저앉아 아무것도 못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유년기서부터 청소년기까지 우을증으로 아무것도 못 했던 것처럼요.
이런 제가 정말 나쁜 사람인건가요..?
답정너같지만
이성적 판단으로는 내 기억 속엔 _같은 신발놈인 오빠를 도와주는 게 병신 호구지라는 생각이고
감성적으로 판단하면 아빠가 머릿속에서 수없이 고민했을 말과 부탁이었을 테고, 남의 집 귀하고 보석 같은 소중한 새언니가 저희 집 평생 손님으로 와서 함께 하겠다고 하는데
드라마처럼 화려하고 아름답진 못 해도 남들이 하는 것만큼은 해주고 또 축복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어떻게 해야 현명한 선택이고 또 최선의 방안일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 제 글 읽어주셔 정말 감사하고, 또 좋은 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