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남편 ... 살면서 처음 살의를 느꼈다 ㅠ

ㅇㅇ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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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가가 새벽 4시반부터 울던날 ...
나는 어쩌지 못해서 혼자 안절부절
아가야 금방 지나갈꺼야
이가 나면 고기도 먹을수 있고 김치도 먹을수 있고 중얼중얼
온갖 짜증섞인 한숨과 혼잣말에
중얼거릴꺼면 다른데가서 하면 되자나
잠 좀 자야할꺼같은데 라며 날카로운 한마디

침대에 누워 맘대로 자세 바꿔가며 잘 수 있는 처지에 ...
바닥에 누워 수일째 선잠 자는 나한테 그게 할말인가 ... 혼자만 못자는게 아니지 않는가 ㅠ 고통스러우면 본인이 방을 옮기시던지 ㅠ
내일만 지나면 2박3일 연휴인데도 ...
6개월간 쉼없는 야근에 안쓰러웠던 마음이 말한마디에 분노로 바뀌는건 순간이었다

살면서 처음으로 살의를 느꼈다
머릿속으로 칼을 배에 푹 ..
나도 제정신은 아닌가 보다

코고는 소리에 코를 찢어놓고 싶다 하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