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직원의 맘충 행동 보고서

냥냥2018.05.04
조회830

판에 제가 글을 올릴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

전 23살 키즈카페에서 일 하고 있는 여자 입니다

여기서 일 하다보면 정말 말로만 듣던 판글에서만 보던 맘충들을 현장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제가 일 한지 22일 밖에 안됐는데 나름 많은 맘충들을 보았습니다.

 

1. 특별대우 자부심

 

카페 사장님과 지인 이거나 정말 자주 오시는 당골 엄마들을 말 하는건데요 이런 분들 중에서도 분류가 나눠집니다.

그나마 특별대우를 원하는 엄마들 중 좀 괜찮은 엄마들은 아이 이름과 음료를 시키시고는 계산은 후불로 하겠다고 카운터에 직접 말씀 하시고 바로 자리에 앉으세요.

정말 심각한 엄마들은 '흥! 이거 왜이래~ 난 사장과 아는 사람이야 or 나 여기 당골이야!'이런 자부심 가지신 엄마들은 자리에 앉으면서 애기 이름 말 하고 주스 시키고 끝 카운터에 오지도 않아요

중요한건 퇴장시간 진동벨을 울려드리면 앉아서 시간 연장 한다고 하고 절대 카운터에 오는 엄마들은 별로 없어요 와서 시간 연장 한다고 하면 특별대우 자부심 가진 엄마들은 천사고 앉아서라도 이야기 하면 감사하지만 자신이 특별나다고 해서 말씀 안 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앉아서 과자, 음료, 음식 나중에 결제 한다면서 의자에 앉아 당당하게 큰소리로 이야기 하시더군요

남들이 부러워 할 것 같죠? 뒤에서 욕 합니다 창피한 건 줄 아세요 제발

원래  연장 할꺼면 카운터에 와서 연장하고 아무리 당골에 사장님과 아는 사람 이여도 카운터에서 정식으로 1시간은 무조건 선결제 하셔야 되는게 정상 입니다.

얼마나 심각하면 제가 저런거에 감사할까요

 

2. 손님은 왕

 

 다들 아시죠? '손님은 왕이다' 이건 직원이 가져야 할 생각이지 손님이 가져서는 안돼는 생각이에요. 손님은 왕이다 이런 마인드를 가진 엄마들의 종류를 알려드릴게요

 

2-1 애가 토한걸 말도 안 하고 안 치우는 사람

2-2  음식을 다 먹고 퇴장 할 때 음료 컵, 먹은 것 안 치우고 가는 사람

2-3 진동벨 안 주는 사람

2-4 다른 엄마들도 앉아야 하는데 옆 테이블 의자 끌어다 쓰는 사람

2-5 분리수거 안 하는 사람

2-6 행동해서는 안될 행동 하는 아이들을 제지 안 하고 바라보기만 하거나 본인 폰 하거나 지인과 떠드느라 애가 뭐 하는지 모르는 사람

 

자기 자식이 토 한것도 더러우면서 남의 토를 당연히 니가 알아서 보고 치워야지 굳이 말 해야돼? 넌 직원 이잖아 이런 마인드 계신분이 상당히 많은데요 여긴 키즈카페 입니다. 다른 수 많은 아이들이 만지며 노는 장난감들이 정말 많고 많은 엄마들이 다니시는 곳입니다. 물론 직원이 대신 아이 토를 닦고 치워 줄 수 있어요 하지만 최소한 얘기를 해줘야 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휑 하고 도망가면 다 입니까? 다른 아이들은 가지고 놀지 말란 뜻 인가요? 본인과 본인 자식만 옷에 안 묻으면 다 입니까? 직원은 성인이니 괜찮다 하더라도 제발 자기 자식이 귀한 많큼 남의 자식도 그 부모에겐 정말 귀한 자식인걸 알아줬음 좋겠네요

드셨으면 제발 가져다 주세요 키즈카페는 정말 바쁩니다. 키즈카페에서 일 하는 사람은 일일이 테이블 보고 다니기 힘들어요 제발 가져다 주세요 덤으로 진동벨도 가져다 주세요

다른 엄마들도 앉아야 해요 다른 테이블의 의자 끌어다 당겨 쓰지 마시고 단체석이 있으니 단체석으로 이용해 주세요

모든 키즈카페는 분리수거함이 나눠져 있어요 제발 글씨 읽고 분리 해주세요 본인들이 귀찮다고 안 하면 나중에 일 하는 사람이 분리를 해야 합니다. 그럼 퇴근시간도 늦어지고 손과 몸에 썩은내와 더러운 잡내가 몸에 베겨요 토할 것 같습니다. 그 1~2초 투자하는게 그리 아까우신가요? 폰 할 시간 1~2초를 분리수거에 투자해 주세요

 

여긴 키즈카페 입니다.

키즈카페란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놀며 아이들이 친구들과 노는 곳 입니다.

제가 일 하는 곳은 보호요원이 없어서 아이들이 다치면 저희 카페는 직원에게 타격이 없지만 보호요원이 있는 카페는 직원에게 타격이 많이 간다고 하더군요

키즈카페는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있는 곳 이지 엄마들 폰 하고 지인들과 떠들고 본인들 쉬라고 있는 곳이 아닙니다.

제발 아이들 곁에 최소 1분이라도 계셔서 아이들이 어떻게 노는지 그리고 다치지 않는지 봐주세요

아이들이 가지고 들어가면 안돼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제발 확인 해주세요

음식 가지고 룸에 들어가지 못 하게 해주세요 의자에 앉아서 가지고 가지마~ 안돼~ 말로만 하지 마시고 직접 가셔서 음식을 아이들 손에서 가져와주세요. 당연한 행동을 직원이 직접 말 해줘야지만 할껍니까? 그리고 아무리 보호요원이 있더라도 그 많은 아이들을 다 볼 수 없습니다.

한 아이가 울거나 다치면 달래주느라 바빠 다른 아이들 볼 수가 없습니다.

만능인간 아니에요 보호요원 있으면 최소한의 방지를 위한 것 이에요

본인 자식만 중요한게 아니라 남의 자식도 중요합니다. 본인도 아이가 2명 이상 울면 한 아이도 우는 걸 달래주느라 바쁘면서 요원은 당연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말씀 하시는건가요?

본인만 생각 하지 마세요

 

키즈카페 시간은 꼭 지켜주세요

오늘 있었던 일 입니다.

저희 카페는 저녁 7시 30분 까지 이용 가능 한 시간 입니다.

오늘 5시 반에 전화가 오더군요

아이들이 갈껀데 8시까지 운영이냐고 묻길래 저희는 7시 반 까지라고 했습니다.

약간 곤란한듯 말씀 하시더니 알았다고 하곤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후 30분 뒤에 아이들이 오더니 저에게 그러더군요 "엄마가 8시까지 놀라고 했어요"

제가 아이들에게 그랬습니다. 우린 7시 반까지 운영 한다고

아이들이 곤란해 하더군요 솔찍히 속으로 좀 고소했지만 아이들이 난처해하는 모습이 미안해 지더군요 제가 전화로 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기 ********입니다 아이들이 왔는데 저희가 원래는 7시 반 까지 이용 가능 하신데 오늘만 특별히 8시까지 해드릴테니 내일부터 다음에 이용하실 때 7시 반 까지 이용 해주세요"

엄마의 목소리는 안 좋았습니다.

전 어이가 없더군요 고마워해야 할 망정 목소리 내리 까시더군요 전 7시 반에 내 쫒을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생각해서 특별히 해준건데 특별히라는 말이 굉장히 거슬린다는 듯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본인이 잘못해놓고선 그거가지고 기분 나빠하는 모습이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희는 2시간 부터 시간당 할인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할인이라는 것은 처음 결제를 해야지만 할인이 들어가는 것 아닌가요?

아이들 시간료로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말이죠

전 부모님 입장료 얼마이고 아이들은 한 아이당 1시간에 얼마이고 2시간 부터는 얼마 얼마 할인이 들어가고 있으며 어른들은 음료 무료제공이 들어가고 있다고 안내를 했으며 쿠폰 할인에 대해서도 안내를 드렸습니다.

처음에 1시간을 하더니 1시간이 지난후 1시간 연장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2시간을 놀고 1시간 미결제를 계산 해드리려 했더니 왜 이 가격이 아닌 이 가격이냐고 묻더군요 전 1시간 하셔서 이 가격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아까는 2시간에 이 가격이 아니냐 묻더군요 저는 어이가 없어서 그건 처음에 결제를 하셔야만 할인이 들어간다고 했더니 그럼 결제 취소하고 해주면 안되냐고 묻더군요 전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미 후에 많은 분들이 오시고 많은 분들이 먹거리를 사셔서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상황 이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이용료로 먹고 사는 곳인데 할인을 해달라뇨

저희는 그렇게는 어렵다고 하면서 오늘만 특별히 할인 해드릴테니 다음부터는 2시간 이용하셔서 할인혜택을 꼭 받으라고 전해드렸습니다.

 

그 외에도 22일간 일 하면서 나름 적지 않은 맘충들을 보았습니다.

정말 일 한지 3일만에 노이로이제에 걸려서 꿈을 꾸고 남자친구와 전화 하는데 제가 잠결에 엄청난 욕을 했다고 합니다.

전 꿈결에 말을 잘 안 하는 사람 인데 엄청 욕을 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좋은 부모님들도 많이 오십니다.

그런 분들을 보면 정말 카운터에서 직원들끼리 엄청난 칭찬이 바로 앞에서 왔다갔다 대화가 많이 오갑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는 분들은 뒤에서 엄청난 욕이 왔다 갔다 합니다.

 

어머님들의 작은 하나 하나의 배려에 직원들이 기쁘게 어머님들을 맞이 할 수 있으며 더 친절하게 대우 해드리고 아이들에게도 더 웃으며 반겨주며 앞에서 엄청난 칭찬을 합니다.

어머니들의 배려 하나하나에 직원이 일찍 퇴근이 가능 합니다.

 

어머님들 입장에선 커피내리고 계산해주는게 별거 아니겠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으며 올 때마다 계산과 커피를 내리고 가져다 드리고 아이들 장난감 치우며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이 보인다면 제재하며 설거지와 청소를 해야 하고 모든  어머님들이 최장 한다면 모든 테이블과 의자를 닦고 바닥을 닦고 모든 장난감을 정리하고 설거지 하고 쓰레기 분리하고 뒷 마무리를 해야지만 퇴근이 가능하답니다.

 

어머님들께서 분리수거를 해주시고 드신 것 정리해서 카운터에 주시고 아이들이 해서는 안 될 행동을 제재 하는걸 도와주신다면 직원은 더 빠른 퇴근이 가능하며 아이들은 더 편안하고 더 안전하게 놀 수 있으며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웃으며 뛰어다니며 놀 수 있습니다.

 

어머님들의 자식이 쾌적한 환경에서 놀기를 바란다면 어머님들의 작은 배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