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같이 봅니다] 외도 후 이렇게 처신하는 게 이해가 되나요?

답답하다2018.05.04
조회64,109



남편과 의견 차이가 심한데 계속 평행선이고 도무지 좁혀지지가 않아 조언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남자분들 입장에서 특히 많은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제가 여자라서 이해를 못하는 건지 무척무척이나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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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늦은 나이에 만나 결혼 5년 미만이고, 세 돌이 된 아기가 하나 있습니다.

남편 취미는 골프인데 여기서 여자(유부녀)를 만났습니다. 
남편은 고작 뽀뽀 몇 번 한 게 전부라 별게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들키고 난 후에도 상간녀와 같이 가기로 예정되어 있던 필드에 나가기로 했어 뒷목 잡았었죠.
저는 물론 이것도 이해가 안 가지만, 다 묻어두고 한 번의 기회를 주기로 했으니 이건 여기서 논하지 않겠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남편은 다시는 그 여자를 만나지 않을 것이나, 
그 여자와 함께 활동하던 모임(7명 소그룹)의 친구는 계속 만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유는 몇 안되는 친구들 중 하나라는 겁니다.
이 친구도 유부남인데 같은 골프클럽 여자와 사귄 적도 있어 찜찜해하던 사람입니다.
끼리끼리라는 말이 생각나는 친구죠.

이번 외도 건에 대해서도 다 아는 사람인데 며칠 전에 전화도 왔습니다.
그(7명 모임) 모임이 있는데 참석하겠냐고요.
이게 말이 됩니까?!!!! 

사람 갖고 노는 것도 아니고(저는 전화한 이 행위가 남편 무시한 거라 생각하는데 남편은 부정하겠죠.).
제가 무척 화가 났는데 남편은 이해를 못합니다.
제가 오버하는 건가요???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그 친구를 포함해서 해당 클럽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을 앞으로 만나지 마라는 거죠.
그 사람들과는 딱!!!!  완전히!!!!!!!    정리하라는 거죠.

그 사람들을 만나면 내 마음이 온갖 상상과 과거에 대한 생각으로 괴롭다고요.
네. 물론 남편은 이해가 안 간다고 하죠.

아무튼 남편이 하는 말은,
그 여자가 나오는 자리엔 절대 안 가겠지만 그 친구랑은 만나서 술 마실 수 있으며 그 자리에 제가 같이 가도 되고, 통화해서 확인도 할 수 있게 해 준답니다.

뭡니까, 이게?ㅓ
여러분, 특히 남자분들!
제가 여자라서 남편을 이해 못하는 건가요?ㅣ

1. 남자들은 정말 유부녀와 뽀뽀 몇 번 하는 게 별게 아닌 건가요?
   (남편이 말하길 다른 사람들도 다 한두 번은 그렇게 한답니다.)

2. 남편의 부정한 행위가 이루어진 모임의 사람들을 계속 만나는 걸 막는 제가 나쁜 건가요?


제발 댓글들 좀 부탁드립니다.
같이 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