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두달 남겨놓은 31살 예비신부에요.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말들을 해서...무슨 마음인지 지혜를 구해봅니다
제 친구들이 다들 저보다 결혼을 먼저했고 전 거의 제일 늦게 하는 셈인데요
그동안 제 친구들은 몇년간 꾸준하게 "빨리 결혼해라. 결혼하면 행복하다. 난 요즘 너무 행복하다. 너도 얼른 결혼해라"
이렇게 말했었거든요?
근데 제가 예랑이와 상견례하고 결혼 날짜 잡히고 나서 친구들에게 전화를 싹 돌렸어요.
이제 결혼하게 되었다~ 하구요.
예랑이는 전문직에 키도 크고 하자가 있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게다가 친구들은 아직 예랑이를 본 적도 없구요...
근데 전화하니까 친구들마다 왜 하나같이
"결혼 잘 생각해봐라 여자는 결혼하면 망하는거다. 결혼을 왜 하냐. 신랑 때문에 성질난다. 이런거 다 감수할 수 있겠냐" 하면서 다들 제 결혼을 말리네요....
바로 직전 통화에서는 - 일주일도 안 됨- 분명히 얼른 결혼해라, 결혼하면 행복하다 하고 입이 닳도록 말하던 바로 그 친구들이라 이 상반된 메세지에 너무 당혹스러워요...
한명만 그러면 말도 안 하겠는데 결혼한 친구들이 다 이러네요;;;:: 오히려 평소에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던 친구 하나만 결혼한다니까 축하한다고... 그러네요;;;;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애들이 평소에 결혼하라던건 왜 그랬으며
갑자기 결혼 말리는건 왜 이러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