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섭한점 이야기 하면 결국 내 잘못이 됩니다..

2018.05.06
조회765
서울 부산 장거리 4년차 커플입니당..
남자친구 군대를 기다리다 마지막에 군화 거꾸로 신는단 말이 무서워 남친에게 제대해도 똑같이 예뻐해 달라며 불안하다고 말했어요,

그렇게 전역을 하고 지내던중 어제 남친 태도에 섭섭하다고 이야기 했어요, 제가 일을 하기 때문에 이번 같은 연휴가 잘 없어서 알차게 보내고 싶운 마음에 등산가자, 1박2일 여행가자, 가까운데로 드라이브라도 가자, 하며 말했지만 돌아오는건 시큰둥한 반응이었어요 .
섭섭해서 나만 여러가지 하고싶어 하는것 같다며 나만 데이트 짜냐고 말했는데 남친은 왜 생색내냐고, 이때까지 너가 말해서 안갔던적 있냐고, 그런 소리좀 (변했단 소리) 그만 하라고 하는거에요.. ㅋㅋ 제가 더이상 할 말이 없어서 이야기 꺼낸 내 잘못이라고 미안하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그런말좀 하지 말라네요,, 저보고 어쩌란 건가요 휴
제가 섭섭하다고 한게 이해가 안가는 말인가요?

비교하면 안되지만 사람이란게 내가 한만큼 안돌아오니 너무 힘드네요..
저는 남친 군대있는 동안 불안해하는 남친을 위해 친구를 만날때나 이동할때 꼬박꼬박 페메로 연락 남기고
남친이 의심해도 군대 안이니깐 불안하겠지, 어쩔수 없겠지 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의심하고 캐물어도 싫은내색 안하며 좋게 말하려 했구요,

군대 기다릴때 힘들어도 니 입장에서 이해하려 노력했다 라고 남친에게 말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내가 더 힘들었어." 그리고 아차 싶었는지 말 잘못했다고 하는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죠..ㅋㅋㅋ

후에는 우리가 앞으로 만나는데 있어서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데 오빠랑은 대화가 안된다고. 힘든점 이야기하면 내 입장에서 생각해줬음 좋겠는데 결국 섭섭한 점을 말한 내 잘못이 되고 사과는 내가 하게 된다고 했어요.
또 내가 많이 불안하다고 말했으면 내 입장에서 한번 생각하고 말해줬음 좋겠다 했더니 첨엔 자기는 할말 없다고 하다가 제가 심각해 보이니 결국 사과하더라구요.. 제 눈에는 그저 상황모면을 위한 제스쳐로 밖에 안보이구요 ㅋㅋㅋ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빠가 평소에 절 너무 사랑해주고 예뻐해주는데 싸울때 말이 안통하니 너무 힘드네요, 대화로 풀고싶은데 안되고..
그렇다고 헤어지자니 후회할것같아서 못헤어지겠고..
딱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몇개월을 고민하는 우유부단한 제가 싫어집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