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시부모님을 모시고 온다는 남편

ㅇㅇ2018.05.06
조회17,906

차로 2-30분 거리에 시부모님이 사셔요
오늘 시모께서 집에 오시기로 했는데 남편이 모시러 갔다가 마지막엔 데려다드린대요
시간을 그냥 허비하는 거길래 뭐하러 그러냐고 어머님께서 택시 타고 오고가시면 되지 하니까
자기 엄마는 그런 거 할 줄 모른다고 안된다네요
좀 이해가 안 되는데...
시부모님 올해 60세에요 백발 노인이 아니심..
지부모 지가 알아서 하는 거지만 옆에서 보면 합리적이지도 못 하고 속 터지네요
일요일 밖에 안 쉬면서 그렇게 쓸데없이 시간 낭비할 바엔 그럴 시간에 집에서 아기 좀 보지...
여지껏 이상해보여도 말 안 했다가 오늘 처음으로 말했는데 그간 아무 소리도 안 했으면서 갑자기 왜 그러녜요

솔직히 전 시부모님보다 제 애가 훨씬 더 중요해요
시부모님 일요일마다 오시는데 그거 오지말란 것도 아니고
일하고 힘들다고 열두시 넘게 자도 안 깨우는데
아기 볼 힘과 시간은 없다며 빈둥거리다가 본인 부모 모시고 차에서 두시간 가까이 낭비하는 거 도저히 이해 못 하겠어요
남편이 본인 부모님 일요일밖에 못 뵙지만 본인 아이도 일요일밖에 못 봐요 정녕 나한테 시부모님 모시라는 거 아니니 남편이 뭘 하든가 말든가 냅두면 될까요?
근데 왜 나랑 아기한테 피해를 주는 거처럼 느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