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연락..왔네요?

하하하2018.05.07
조회11,019
전남친 연락왔네요.
헤어진건 작년 10월 초 중순쯤이었던거 같아요.그 남자 말에 따르면 어차피 끝이 보이던 연애라고 했어요. 나를 자기의 틀에 맞춰놓고 아닌 모습들이 보일때마다 이래서 너와나는 결혼하지 못한다고.
1년정도 만나면서 정말 상상도 못할 막말 많이 들었어요.그래도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하는 그사람 말 믿고 참았죠.
뭐 그러다 드문드문 연락이 뜸해지고.. 새벽에 술먹고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카톡 남겨놨더라구요.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그 사람 카톡보고 전화하니 집에 있어서 못받는데나..뭐래나. 그러면서 카톡으로만 답장 조금 해주다가 말더라구요.그래서 그렇게 헤어졌죠. 
뭐 여튼 그러다가 헤어진지 3-4개월인가...됐을 쯤에 사진 좀 지워달라고 한번 연락오고
얼마전에 또 연락 왔더라구요.잘지내?참 쉬운말인가봐요. 그 사람 한텐.우리도 아닌 너랑 내가 , 안부 물을 사이는 아닌것 같은데.
잘지내냐는 말에 한참 고민하다 잘지내고 있노라 답해줬어요.그랬더니 퇴근하기는길에 생각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같은동네 사는지, 뭘 하고 지내는지 물으면서.
그러면서 자꾸 퇴근길에 생각이 났다는데... 뭐 어떻하란거죠..
그냥 응응, 아니 응응 하고 말았어요.
잘지낸다니 다음에 뭐라고 또 했는데 ...다음엔 카톡을 지워버려서 다음말이 뭔지도 모르겠네요.그냥, 조금 지금에서야 궁금해지네요. 다음말이 뭐였을지.또 연락이 올지도 궁금해지는 시점이에요 ㅋㅋ

헤어져서 힘들어 하는 여러분, 전남친이 연락 올까 말까 기다리지 마세요.시간은 어떻게 되도 흐르더라구요. 흐르다보면 내가 여전히 그사람에 대한 감정이 남아 있을 때 연락이 온다면 다시 연이 닿을 수도 있고아니면..여러분이 기다리고 있는 그사람을 더이상 기다리지 않을 때 연락이 오면, 그 사람이 아쉬운거지 여러분이 아쉬운건 아닐꺼에요.
그 때에 사랑하는 누군가와 함께 있던, 아니면 혼자있던, 분명한 건 더 이상 힘들지 않고 웃고 있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정말 너무 사랑해서 죽을 만큼 힘들었어서 살도 많이 빠지고,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힘들게 지냈었는데.. 이젠 그 때 이야기 하면서 웃을 수도 있고 추억처럼 이야기 하는 시간이 됬어요.
여러분, 힘내세요 !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