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모바일로 두서 없이 쓴 점 이해해 주세요.
결혼9년차고 남편이랑 나이차 11살이예요 딸셋키우고 있구요.
우선 남편은 항상 아이들한테도 나는 너희들보다 엄마가 우선이다 라고 해주는 저한테는 정말 잘해주는 너무너무 고마운 사람이예요. 시부모님들과도 크게 마찰이 있지도 않구요. 그동안 살면서 섭섭하게 하셨던 부분도 그냥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훌훌 털어버리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오늘은 그 모든 부분들이 다 생각이 나며 눈물이 나네요. 저는 어릴적 친정부모님께서 이혼하셨고 아버지 손에 컸지만 언니와 엄청난 차별대우를 받고 컸어요. 그래서 결혼식을 할때에도 결국 허락은 못받은채 제 고집대로 시댁에서 모든걸 다 해주셨고 언니 내외와 사촌언니 내외만 불렀죠..그 부분이 너무 초라해 식 내내 울며했었고 이런 못난 며느리라도 좋게 받아주신 시부모님께 항상 죄송하고 고마워 섭섭하게 하신 부분도 다 수긍하고 살았어요.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혼전임신입니다ㅜㅡㅜ) 아이가 어려 첫 명절때에 음식하는것도 제대로 못도와드렸고 둘째도 모유수유중 갑자기 덜컥 생겨 거의 2년은 명절음식 제대로 못한것이 죄송해 지금은 제가 음식을 도맡아 하구요. 큰집에서 하는 음식도 집에 음식 끝나면 부랴부랴가서 돕습니다. 그런거에 불평불만 한적 단 한번도 없었고 오히려 남편이 음식을 도와주며 명절없애버리고 싶다 불만을하죠. 어제 어린이날에도 남편 일이 바빠 큰애 친구들과 애셋 데리고 놀러갔는데 바닷바람이 추웠는지 둘째가 기침을 심하게 했고 저도 몸상태도 안좋고 가슴이 너무 아픈 기침을하고 막내는 나무에 부딪혀 눈가가 긁히고 퉁퉁 부어 있는 상태였는데 남편이 어버이날 출장 때문에 못가니 본인 혼자 들렀다 온다고 하며 시댁에 도착할때쯤 시부모님이 전화가 와서 아범혼자 보냈다고 나무라시더라구요. 상황을 설명드렸지만 애들데리고 와야지 왜 아범혼자 보내냐고..일단 아범한테 전화해서 태워가라한다하고 남편한테 전화해서 엄마가 다 오라하신다 태워가라며 좀 짜증섞인 말투로 얘기했어요 저녁식다 다 하고 (남편 술마심) 당연하다는듯 키를 제게 주는 남편..(가기전에 남편차에 썬팅도 진하고 비도오고 차도 큰 차라 제가 운전하기 싫어하는데 운전하기 싫으니 술은 안먹었으면 좋겠다 미리 말함.)저도 기분도 나쁘고 몸도 안좋고 시부모님 앞이라 티도 못내고 시부모님 내려드리고 술은 먹지말지..하니 남편이 소리치며 자기가 운전 한다고 내리라데요. 그래서 무슨 소리냐 말도 안되는 소리 말아라 큰일날 소리 하고 있다니 운전하기 싫데서 내가 하겠다는데 왜 지랄이냐고 언성을 올리며 핸들을 돌리더라고요. 다행히 늦은 시간이고 차가 별로 없었기에 망정이지 큰일날뻔했어요. 큰애는 엄마아빠가 이렇게 큰 소리로 싸우는거 처음봐서 무서웠는지 울고...어째저째 중간쯤 와서 화도 삭힐겸 차에 내려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본인 부모님보러 가는게 짜증나냐 하더라구요. 여짓 거의10년 세월 당신이랑 살면서 당신 부모님 나한테 이런소리 저런소리 다 했어도 나 혼자 필터링 거쳐서 노인네들 노파심에 그런거지 하며 생색 낸적도 없었고 오늘 같은 경우에는 내가 상황설명 다 드렸고 당신도 설명했음에도 막무가내로 오라는건 아닌거 같아 당신한테 커트 시켜달라 얘기한건데 그게 짜증만 내는것 같았냐 하니 자기 부모님이 그러는거 하루이틀 보냐 나도 짜증난다 하길래 내 부모님 아니고 당신 부모님이다 그래도 나 단 한번도 니 부모 내부모 찾은적도 없었고 그동안 말 안해준거 당신한테 다 말하면 당신하고 부모님 서이 갈라놓는것같아 참고 견뎠다 그런데 나 힘든건 생각 안해주냐 평소 애들한테 니 엄마가 우선이라고 하는거처럼 날 먼저 생각해줬다면 이런 감정 안들었을거라고 울면서 소리쳤죠..집에와서 단 한마디도 없고 남편은 술을 더 먹고 자는데 그동안 시부모님 모진말 하셨던게 다 생각나네요.
엄마가 없어서 이런걸 못배웠으니 나한테 배워라
쓰레기통을 거실에 두었다고 마당이 있는데 왜 여기다 두냐며 등짝까지 맞음..애들 감기라도 걸리면 니가 못챙겨서 애가 아픈거다
내가 감기걸리면 운동부족이다 운동해라 애미가 아프면 애들 밥은 누가 챙겨주냐 너도 애셋 키운다고 고생하지만 밖에서 돈 버는 남편 잘 챙겨먹여라 신혼초에 남편이 술취해서 다퉜고 그때 저랑 싸우며(제가 애 데리고 나가겠다고함) 저한테 장애인애비새끼 찾아가서 죽인다느니 하며 저를 폭행했고 그 후에도 술먹고 한 차례 더 폭행 후 시부모님께 이혼한다 얘기했을때도 술먹은 사람 바가지 긁으니 그런거다 (그래도 손녀 못보실까) 애도 있는데 한번만 용서해주거라 너도 엄마없이 커서 한부모 밑에서 크는게 어떤건지 제일 잘 알지 않느냐..다음번에 또 그러면 절대 가만두지 않을테니 우리봐서라도 참아달라..(그리고 그날 남편은 시아버님께 엄청 혼났어요)등등..한번은 우울증도 심하게 오고 자해까지 하며 죽으려고 발악하니 그때부터 저를 신경써주시더라구요. 이런 부분들 다 저 혼자 감수했고 말할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그냥 아파서 시댁 가기 싫어 짜증한번 냈다고 큰 소리까지 내며 질색팔색하는 남편보니 하소연이 하고 싶었어요. 평소 일끝나고 (몸조리를 한번도 못함..그거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자주 아프고 많이 아파요. 조금만 서있어도 다리가 퉁퉁 붓고 함..신랑도 알고요) 저 아프다고 집안 청소 빨래 설거지등등 거의 다 해주고요 남편 힘들게 일하는거 저도 역시 잘 알고 집안일까지 해주니 고마워서 하루 한번 못해도 이틀에 한번은 자는 남편 안마해주며 울때가 많아요. 너무 미안해서.. 그런 남편이 소리를 치며 내가 너한테 뭘 그리 못해줬냐는 말에 입이 다물어지네요. 제가 너무 행복에 겨워서 살고있나봐요..오늘도 죽고싶다는 말은 마음에 넣어두고 숨죽여 우네요
+시댁에 도움받은건 전세금3천만원과 결혼식 비용이 전부이고 (물론 저는 해갈 수 있던게 없었어요..ㅠ그래서 항상 죄송한 마음으로 살았구요..) 남편이 제 앞으로 대출받아서 보이스피싱으로 다 날려먹어서 현재 저는 신용불량 상태고 신용회복중이예요. (돈은 남편이 갚아주고 있어요) 경제권은 남편이 가지고 있구요. 뭐 사고 싶은거 있거나 하면 남편이 사주고요 학모들이랑 커피 한잔 먹으러 갈때는 만원씩 받아요. 이런걸로 불만 가져본적도 없구요 내 돈도 아니고 남편이 힘들게 벌어오는 돈인거 아니까..변명이라면 변명이지만 이 지역에는 파트타임 일자리도 없고 일하겠다고 시부모님께 아이 좀 봐달라 말했지만 안봐주시겠다네요. 큰애들은 걱정이 없는데 막내가 아직 5살이라 어린이집에서 4시하원하구요 그 시간대에 맞춰 일할곳이 없더라구요. 남편 소득이 적어 사람 쓸 수 있는 형편은 당연히 안되고요. 혹여 수족구같은 전염병 같은게 걸린다면 집에서 고스란히 봐야하는 상황이라 저런 부분을 가지고 일자리를 구하고 사장님께 가능한지 여쭤보면 100이면 100다 거절..능력없는 아내라서 본인도 지친건지..미안하면서도 화도 나고 죽으면 다 끝일텐데 애들 보며 참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결혼9년차고 남편이랑 나이차 11살이예요 딸셋키우고 있구요.
우선 남편은 항상 아이들한테도 나는 너희들보다 엄마가 우선이다 라고 해주는 저한테는 정말 잘해주는 너무너무 고마운 사람이예요. 시부모님들과도 크게 마찰이 있지도 않구요. 그동안 살면서 섭섭하게 하셨던 부분도 그냥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훌훌 털어버리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오늘은 그 모든 부분들이 다 생각이 나며 눈물이 나네요. 저는 어릴적 친정부모님께서 이혼하셨고 아버지 손에 컸지만 언니와 엄청난 차별대우를 받고 컸어요. 그래서 결혼식을 할때에도 결국 허락은 못받은채 제 고집대로 시댁에서 모든걸 다 해주셨고 언니 내외와 사촌언니 내외만 불렀죠..그 부분이 너무 초라해 식 내내 울며했었고 이런 못난 며느리라도 좋게 받아주신 시부모님께 항상 죄송하고 고마워 섭섭하게 하신 부분도 다 수긍하고 살았어요.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혼전임신입니다ㅜㅡㅜ) 아이가 어려 첫 명절때에 음식하는것도 제대로 못도와드렸고 둘째도 모유수유중 갑자기 덜컥 생겨 거의 2년은 명절음식 제대로 못한것이 죄송해 지금은 제가 음식을 도맡아 하구요. 큰집에서 하는 음식도 집에 음식 끝나면 부랴부랴가서 돕습니다. 그런거에 불평불만 한적 단 한번도 없었고 오히려 남편이 음식을 도와주며 명절없애버리고 싶다 불만을하죠. 어제 어린이날에도 남편 일이 바빠 큰애 친구들과 애셋 데리고 놀러갔는데 바닷바람이 추웠는지 둘째가 기침을 심하게 했고 저도 몸상태도 안좋고 가슴이 너무 아픈 기침을하고 막내는 나무에 부딪혀 눈가가 긁히고 퉁퉁 부어 있는 상태였는데 남편이 어버이날 출장 때문에 못가니 본인 혼자 들렀다 온다고 하며 시댁에 도착할때쯤 시부모님이 전화가 와서 아범혼자 보냈다고 나무라시더라구요. 상황을 설명드렸지만 애들데리고 와야지 왜 아범혼자 보내냐고..일단 아범한테 전화해서 태워가라한다하고 남편한테 전화해서 엄마가 다 오라하신다 태워가라며 좀 짜증섞인 말투로 얘기했어요 저녁식다 다 하고 (남편 술마심) 당연하다는듯 키를 제게 주는 남편..(가기전에 남편차에 썬팅도 진하고 비도오고 차도 큰 차라 제가 운전하기 싫어하는데 운전하기 싫으니 술은 안먹었으면 좋겠다 미리 말함.)저도 기분도 나쁘고 몸도 안좋고 시부모님 앞이라 티도 못내고 시부모님 내려드리고 술은 먹지말지..하니 남편이 소리치며 자기가 운전 한다고 내리라데요. 그래서 무슨 소리냐 말도 안되는 소리 말아라 큰일날 소리 하고 있다니 운전하기 싫데서 내가 하겠다는데 왜 지랄이냐고 언성을 올리며 핸들을 돌리더라고요. 다행히 늦은 시간이고 차가 별로 없었기에 망정이지 큰일날뻔했어요. 큰애는 엄마아빠가 이렇게 큰 소리로 싸우는거 처음봐서 무서웠는지 울고...어째저째 중간쯤 와서 화도 삭힐겸 차에 내려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본인 부모님보러 가는게 짜증나냐 하더라구요. 여짓 거의10년 세월 당신이랑 살면서 당신 부모님 나한테 이런소리 저런소리 다 했어도 나 혼자 필터링 거쳐서 노인네들 노파심에 그런거지 하며 생색 낸적도 없었고 오늘 같은 경우에는 내가 상황설명 다 드렸고 당신도 설명했음에도 막무가내로 오라는건 아닌거 같아 당신한테 커트 시켜달라 얘기한건데 그게 짜증만 내는것 같았냐 하니 자기 부모님이 그러는거 하루이틀 보냐 나도 짜증난다 하길래 내 부모님 아니고 당신 부모님이다 그래도 나 단 한번도 니 부모 내부모 찾은적도 없었고 그동안 말 안해준거 당신한테 다 말하면 당신하고 부모님 서이 갈라놓는것같아 참고 견뎠다 그런데 나 힘든건 생각 안해주냐 평소 애들한테 니 엄마가 우선이라고 하는거처럼 날 먼저 생각해줬다면 이런 감정 안들었을거라고 울면서 소리쳤죠..집에와서 단 한마디도 없고 남편은 술을 더 먹고 자는데 그동안 시부모님 모진말 하셨던게 다 생각나네요.
엄마가 없어서 이런걸 못배웠으니 나한테 배워라
쓰레기통을 거실에 두었다고 마당이 있는데 왜 여기다 두냐며 등짝까지 맞음..애들 감기라도 걸리면 니가 못챙겨서 애가 아픈거다
내가 감기걸리면 운동부족이다 운동해라 애미가 아프면 애들 밥은 누가 챙겨주냐 너도 애셋 키운다고 고생하지만 밖에서 돈 버는 남편 잘 챙겨먹여라 신혼초에 남편이 술취해서 다퉜고 그때 저랑 싸우며(제가 애 데리고 나가겠다고함) 저한테 장애인애비새끼 찾아가서 죽인다느니 하며 저를 폭행했고 그 후에도 술먹고 한 차례 더 폭행 후 시부모님께 이혼한다 얘기했을때도 술먹은 사람 바가지 긁으니 그런거다 (그래도 손녀 못보실까) 애도 있는데 한번만 용서해주거라 너도 엄마없이 커서 한부모 밑에서 크는게 어떤건지 제일 잘 알지 않느냐..다음번에 또 그러면 절대 가만두지 않을테니 우리봐서라도 참아달라..(그리고 그날 남편은 시아버님께 엄청 혼났어요)등등..한번은 우울증도 심하게 오고 자해까지 하며 죽으려고 발악하니 그때부터 저를 신경써주시더라구요. 이런 부분들 다 저 혼자 감수했고 말할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그냥 아파서 시댁 가기 싫어 짜증한번 냈다고 큰 소리까지 내며 질색팔색하는 남편보니 하소연이 하고 싶었어요. 평소 일끝나고 (몸조리를 한번도 못함..그거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자주 아프고 많이 아파요. 조금만 서있어도 다리가 퉁퉁 붓고 함..신랑도 알고요) 저 아프다고 집안 청소 빨래 설거지등등 거의 다 해주고요 남편 힘들게 일하는거 저도 역시 잘 알고 집안일까지 해주니 고마워서 하루 한번 못해도 이틀에 한번은 자는 남편 안마해주며 울때가 많아요. 너무 미안해서.. 그런 남편이 소리를 치며 내가 너한테 뭘 그리 못해줬냐는 말에 입이 다물어지네요. 제가 너무 행복에 겨워서 살고있나봐요..오늘도 죽고싶다는 말은 마음에 넣어두고 숨죽여 우네요
+시댁에 도움받은건 전세금3천만원과 결혼식 비용이 전부이고 (물론 저는 해갈 수 있던게 없었어요..ㅠ그래서 항상 죄송한 마음으로 살았구요..) 남편이 제 앞으로 대출받아서 보이스피싱으로 다 날려먹어서 현재 저는 신용불량 상태고 신용회복중이예요. (돈은 남편이 갚아주고 있어요) 경제권은 남편이 가지고 있구요. 뭐 사고 싶은거 있거나 하면 남편이 사주고요 학모들이랑 커피 한잔 먹으러 갈때는 만원씩 받아요. 이런걸로 불만 가져본적도 없구요 내 돈도 아니고 남편이 힘들게 벌어오는 돈인거 아니까..변명이라면 변명이지만 이 지역에는 파트타임 일자리도 없고 일하겠다고 시부모님께 아이 좀 봐달라 말했지만 안봐주시겠다네요. 큰애들은 걱정이 없는데 막내가 아직 5살이라 어린이집에서 4시하원하구요 그 시간대에 맞춰 일할곳이 없더라구요. 남편 소득이 적어 사람 쓸 수 있는 형편은 당연히 안되고요. 혹여 수족구같은 전염병 같은게 걸린다면 집에서 고스란히 봐야하는 상황이라 저런 부분을 가지고 일자리를 구하고 사장님께 가능한지 여쭤보면 100이면 100다 거절..능력없는 아내라서 본인도 지친건지..미안하면서도 화도 나고 죽으면 다 끝일텐데 애들 보며 참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