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혼후관계주의에 대해..

고민고민2018.05.07
조회1,002
안녕하세여
저는 29살 직장다니는 남자입니다.

제 고민이 흔치않은 고민이라는 것 알고.. 다른분들 생각 듣고싶어서 글남겨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혼후관계주의입니다.
종교적이나 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개인적 이유입니다.
당연히 혼전관계에 대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사실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좀 고민해보니 개인적인 생각으로 미래의 배우자의 과거가 어쩔수없더라도 좋은기억일수는 없을거 같아 저는 혼후에 서로가 유일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인것 같습니다.
위와같은 이유로 저는 배우자될 사람도 저와 같은 가치관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혼전관계를 비판할 생각은 전혀없고 다만 그냥 제 가치관이니 연인될사람이 저와 같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런데 사실 주변 남자중에 이런 주의를 가진 남자를 본적이 없습니다. 이런얘기를 하면 친구들도 좋게 말해주지만 아무도 이해를 못합니다.

관련하여 검색해보면..
상대 연인에게 본인과 같이 혼후관계를 바라는것(즉, 서로가 첫경험) 자체가.. 남자로서 찌질하다. 좀 심하게는 욕설까지도 많았어요.

고민 많이해봤는데 그를 통해 사실 연인과의 관계는 어떤이들에게는 중요한 사랑의 구성요소이고, 많은 장단점에 대해 들었고 당연히 문제될게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위에 말씀드린 제 가치관은 마음속 기저에 저도 모르게 각인된 것인지 바뀌지가 않네요..

사실 직장을 다니다보면..
저런 정상적인 연인사이 사랑외에도 흔히 업소라고 불리는 그런..일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저에게도 여러번 같이가자는 얘기 했구요.. 그때마다 그냥 웃으며 넘겼습니다.

무성욕자나 불구, 전자발찌... 이런건 아니고 여러 욕구도 당연히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남자 아니냐는 글도 많더라구요

저는 이런 사회속에서 제가 정말 조금 문제있고 뒤떨어진 가치를 가진건지.. 이게 일종의 정신병인지..고쳐야하는것인지.. 요즘 생각이 정리가 전혀 안됩니다. 또한 이나이에 이런 사회분위기에서 저랑 맞는 배우자를 찾을수나 있을런지..

부모님은 연애에 대해 성화이신데 저는 이런 혼란스런 마음으론 가벼운 소개팅조차 힘이듭니다.

고민도 정리가안되다보니 글도 정리가 잘 안됐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솔직한 생각 지나가다 남겨주신다면 감사하게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