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21살 여자애 그냥 뭔가 가벼워지고 싶어서 글 올린다 가족이 모두 죽었으면 좋겠다 진짜 다 전부 다 죽었으면 좋겠다 누가 죽이는 거든 사고가 나든 상관 없으니까 보험금 같은 거 바라지도 않고 그냥 세상에서 사라지기만 하면 좋겠다 나는 아빠한테 쳐맞고 경찰 부르고 문이 부서지는 소리 나한테 소리치는 소리 던지는 것들에 매일 다치고 그 몇년이 다 맴도는데 어떻게 그리 쉽게 잊지 엄마가 바람 피고 집 나가고... 근데 이것도 좀 서운한 게 있다 나는 그래도 엄마가 맞을 때 대신 맞아주곤 했는데 나간 후로 내가 고등학교 때 알바한 돈 뺏어먹으려고 연락하고 말이야 아빠는 매일 자기가 제일 불쌍하댄다 엄마가 떠나고 술만 먹고 담배만 펴서 건강을 망친 자기가 불쌍하다고 나한테 일년에 300번은 하소연 하는 거 같다 아 진짜 어쩌라는 걸까 나는 아빠가 그런 말을 하다가 심장이 멈춰서라도 콱 뒤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정말 제발 누가 대신 죽여주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이제는 새엄마와 아빠와 애새끼와 사는데 애가 너무 어리다 내가 돌봐야해 말도 안 된다 했는데 그렇게 살고 있다 애 자체를 싫어하는데 더러운 손으로 나 만질 때마다 소름 끼치고 밥맛도 떨어진다 근데 아빠는 진짜 웃기는 사람이여서 새엄마가 나가고 나랑 둘이 남는 시간이 있으면 니 친엄마랑 연락하냐면서 또 자기가 너무 착했다면서 하소연 시작이다 아 진짜 누가 데리고 사라졌으면... 나 이제 시험 붙을 텐데 그럼 친엄마는 돈 가져가고 싶어서 난리나겠지 친아빠는 자기한테 뭘 해주길 바라고 있고 새엄마는 빨리 부자 남자나 물어서 효도하라는데 왜지 진짜 세상은 이해가 안 간다 진짜 엄마랑 아빠는 사람 같지도 않고 너무 더럽고 역겹고 구질구질하고 닿기도 싫다 목소리조차 듣기 싫다 아무것도 안 남겨져도 되니까 제발 죽어라 제발 내 인생에 제일 큰 오점이고 제일 큰 짐이고 그 사람들 다 죽기 전까지 결혼도 안 할 거다 쪽팔려 어떤 사람을 그런 사람들이랑 가족으로 묶어 창피해 더러워 진짜 아침이고 이제 또 연기해야 하는데 새벽내내 혐오에 잠을 못 자서 쓴다 또 아침 왔다 나는 밝은 사람이다 진짜 가족이라는 것만 없으면 행복할 거다 장담할 수 있다 혹시 나같은 사람 또 있을까 없길 바라지만 있으면 반가울 거 같은데4
가족이 모두 죽었으면
그냥 뭔가 가벼워지고 싶어서 글 올린다
가족이 모두 죽었으면 좋겠다
진짜 다 전부 다 죽었으면 좋겠다
누가 죽이는 거든 사고가 나든 상관 없으니까 보험금 같은 거 바라지도 않고 그냥 세상에서 사라지기만 하면 좋겠다
나는 아빠한테 쳐맞고 경찰 부르고 문이 부서지는 소리 나한테 소리치는 소리 던지는 것들에 매일 다치고 그 몇년이 다 맴도는데 어떻게 그리 쉽게 잊지
엄마가 바람 피고 집 나가고... 근데 이것도 좀 서운한 게 있다 나는 그래도 엄마가 맞을 때 대신 맞아주곤 했는데 나간 후로 내가 고등학교 때 알바한 돈 뺏어먹으려고 연락하고 말이야
아빠는 매일 자기가 제일 불쌍하댄다 엄마가 떠나고 술만 먹고 담배만 펴서 건강을 망친 자기가 불쌍하다고 나한테 일년에 300번은 하소연 하는 거 같다
아 진짜 어쩌라는 걸까 나는 아빠가 그런 말을 하다가 심장이 멈춰서라도 콱 뒤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정말 제발 누가 대신 죽여주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이제는 새엄마와 아빠와 애새끼와 사는데 애가 너무 어리다 내가 돌봐야해 말도 안 된다 했는데 그렇게 살고 있다 애 자체를 싫어하는데 더러운 손으로 나 만질 때마다 소름 끼치고 밥맛도 떨어진다
근데 아빠는 진짜 웃기는 사람이여서 새엄마가 나가고 나랑 둘이 남는 시간이 있으면 니 친엄마랑 연락하냐면서 또 자기가 너무 착했다면서 하소연 시작이다
아 진짜 누가 데리고 사라졌으면...
나 이제 시험 붙을 텐데 그럼 친엄마는 돈 가져가고 싶어서 난리나겠지 친아빠는 자기한테 뭘 해주길 바라고 있고
새엄마는 빨리 부자 남자나 물어서 효도하라는데
왜지 진짜 세상은 이해가 안 간다
진짜 엄마랑 아빠는 사람 같지도 않고 너무 더럽고 역겹고 구질구질하고 닿기도 싫다 목소리조차 듣기 싫다
아무것도 안 남겨져도 되니까 제발 죽어라 제발
내 인생에 제일 큰 오점이고 제일 큰 짐이고 그 사람들 다 죽기 전까지 결혼도 안 할 거다 쪽팔려 어떤 사람을 그런 사람들이랑 가족으로 묶어 창피해 더러워 진짜
아침이고 이제 또 연기해야 하는데 새벽내내 혐오에 잠을 못 자서 쓴다
또 아침 왔다 나는 밝은 사람이다 진짜
가족이라는 것만 없으면 행복할 거다
장담할 수 있다
혹시 나같은 사람 또 있을까
없길 바라지만 있으면 반가울 거 같은데